옛날에 위로 1편을 괜찮게 해서
3편을 꽤 기대했는데
전작 던전요소도 없고 보스전에서만 신경쓴 느낌이라
4위까지만 잡고 지겨워서 중도포기 했습니다
이번에 합본판 구매해서 다시 1편을 해보고
정발 안되서 못 해본 2편까지 엔딩을 보니 3편은 너무 실험적인 느낌이 강하지 않았나 싶었네요
우선 1편은 3편과 큰 틀은 비슷한데
점프가 없는대신 주먹질이랑 발길질로 가드 부수고
레슬링 기술 먹이는 재미는 여전히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중반이랑 후반엔 다른 칼을 구매해서 사용하면
범위나 공격모션이 다르기 때문에 게임이 물리는 느낌을 좀 줄어줍니다
전반적으로 3편에서 뭐하는 애들인지 모르겠던 외계인 보스들보단
1편 암살자 보스들은 대충 봐도 뭐하는 애들인지 감이 와서 여전히 괜찮더군요
2편은 조작감부터 좋아지고
1,3편에 호불호 갈리는 오픈월드 요소랑
귀찮은 랭킹전 비용 같은게 아예 없어져서 참 좋았네요
무기종류도 2개 늘고 실시간으로 교체되서 쓰기 좋습니다
특히 쌍검은 속도 괜찮고 주먹질 연계도 좋아서 엄청 재밌더군요
후반부엔 다른 캐릭으로 미션깨는 구간도 있고
알바나 트레이닝도 고전 도트게임처럼 변해서 소소한 재미도 줍니다
스토리도 일단 이 게임이 그렇게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은 아니지만
1,3편처럼 막 나가는 구간은 없어서 나름 무난하게 엔딩나서 괜찮았네요
전투나 편의성이나 스토리나 개인적으론 2편이 제일 명작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3편을 해보고 실망했지만 특유의 분위기가 맘에 드신 분들이라면
합본판도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드리고 싶네요
3 자체에 큰 불만은 없고. 다양한 연출이나 시도나 나쁘지 않게 했긴 했는데. 이번에 1 다시 해보니 1이 정말 재밌더라구요 ㅋㅋㅋㅋ.
프레임은 어떤가요? 1,2편다 30인가요?
1편 오픈월드 부분은 모르겠지만 전투는 1,2편 60입니다
1,3 하고 2하고 별 차이 없는 듯 하면서도 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1-3-2 순 으로 재밌었는데, 저는 그 발로 만들다 만 오픈월드가 재밌어서 즐겼었고, 그게 아니라면 2편이 훨씬 나을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