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살이님 글에서 빠진게 있어서 몇자리 적어 올립니다.
1. 트리앙글룸
봄의 대삼각형에 속하는 데네볼라 (2.14), 스피카 (1.04), 아르크투르스 (-0.04)에서 왔으며
이들이 공격해오는 순서는 어두운 데네볼라부터 오기 시작하고, 가장 밝은 아르크투르스는 관리자로서 등장합니다.
아르크투르스는 58000년전의 북극성인지라, 지금은 그냥 중간 관리직으로 봐도 무방할 듯하네요;
2. 코르 카롤리
어원은 사냥개 자리의 코르 카롤리(Cor Caroli)
트리앙글룸과 이 별을 이어 봄의 다이아몬드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트리앙글룸과 동급으로 묘사된 것.
3. 카노푸스
용골자리의 알파성 카노푸스(Canopus)가 모티브. 밝기는 -0.72
또한 서기 12000년쯤에는 남극성이 될 예정인 별이며, 남극성이 되는 별중에서는 가장 밝습니다.
북극성에서 카노푸스와 비슷한 밝기는 베가정도입니다. 그래서 카노푸스가 폴라리스보다 잘났다고 그러는것 같습니다.
(폴라리스 : 베가 차례만 되어 봐라. 부들부들)
- 참고로 지금의 남극성은 '팔분의자리 시그마'로 5.42로 겨우겨우 보이는지라, 남쪽에서 남극찾을때는 남십자 자리를 사용합니다.(…)
듣보잡이라고 다들 놀리지만 브라질 국기에 그려져 있고, 시그마가 브라질 수도를 의미한다죠 -
트리앙글룸에 대한 것은 까먹고 적지 못한 모양입니다;;ㅎㅎ 그것보다 콜 카로리와 카노프스에 대한 것은 잘 봤습니다. 봄의 다이아몬드와 남극성이라는 개념은 제가 그냥 지나치거나 못 찾았던거 같네요.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의문이 다 풀린거 같습니다!!ㅎㅎ
근데 갑자기 북극성이 불쌍해지는 이유가 뭘까요 -_-;; 베가정도의 후보가 있는데도 남극성에게 밀린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