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마루 전용 스테이지는 아시다시피 닛코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쇼구(東照宮)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스테이지 만듬새가 의외로 괜찮아서 요즘 랭매 대기할 때 자주 연습 모드에 띄워놓고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데요, 배경 한 가운데 자리한 통통한 닭둘기들의 움직임이 상당히 디테일하게 구현되어 있네요ㅎㅎ 이번 작의 시대적 배경이 일본 역대 최악의 텐메이 대기근이 막바지에 달한 시점이므로 아무리 신사에서 놀고 먹는 비둘기라도 저렇게 비대했을지 사실 좀 의문이지만서도 음.. 뭐 시대나 장소는 다르더라도 사람 많은 곳의 비둘기는 여지 없이 닭둘기가 되는구나 싶은 쓸데 없는 감상이었습니다.
p.s. 시즈마루 수련중에 느낀 점인데 우류광락참 60초랑 81초짜리 발동 속도가 전작들보다 살짝 느려진 듯 합니다. 가뜩이나 실전에선 자주 모으기도 어려운데 좀 아쉽네요.
네~ 간만의 사쇼 정식 넘버링이라 그런지 전작들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게 보입니다. 문제는 사쇼라는 겜 자체가 아무래도 스파 시리즈에 비해서는 콤보라든지 깊이 파고 들어 즐길만한 부분이 많지 않은데다 발매후 SNK가 보여준 한심한 수준의 관리상태(밸런스 패치, DLC 일정 등)와 맞물리다보니 지금으로선 유저들을 이 겜에 오래 붙잡아 둘 여력이 없어 보이네요. 올드 유저로서 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저도 이번 스테이지 맘에 들더군요. 시즈마루 캐릭터랑 분위기도 잘 어울리더군요, 이번 작 스테이지가 사쇼1,2때처럼 캐릭터마다 테마별로 나온게 맘에 듭니다. 사쇼3인가 4부터 공통스테이지로 바뀐게 아쉬웠거든요.(캐릭터가 늘어나니 용량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 ) 구snk시절에 snk가 킹오파,용호의권, 아랑전설, 사쇼 등 초기작에선 아기자기하게 이것저것 많이 신경 써주다가 후반 시리즈가면서 스테이지나 음악같은 것 공통으로 퉁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작은 이것 저것 신경 많이 쓴 것 같습니다.
네~ 간만의 사쇼 정식 넘버링이라 그런지 전작들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신경 써서 만들었다는 게 보입니다. 문제는 사쇼라는 겜 자체가 아무래도 스파 시리즈에 비해서는 콤보라든지 깊이 파고 들어 즐길만한 부분이 많지 않은데다 발매후 SNK가 보여준 한심한 수준의 관리상태(밸런스 패치, DLC 일정 등)와 맞물리다보니 지금으로선 유저들을 이 겜에 오래 붙잡아 둘 여력이 없어 보이네요. 올드 유저로서 좀 안타까운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