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를 절단냈던 아이마스2가 게임적으로 매우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욕을 먹은건.
4명의 캐릭터 류구코마치와 리츠코를 프로듀스 불가능하게 변경하고
스토리중에서 쥬피터의 등장을 위한 제물로 썼기 때문입니다.
후반부에는 다시 제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플삼판에서는 추가모드까지 넣어서 어느정도 뒷수습을 했고.
당시 360판 2자체만을 봐도 그 부분에서 캐릭터성의 붕괴같은게 크지는 않았지만 쩌리취급당했다는것만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었죠.
이번 스텔라 스테이지는 기본적으로 백금마스의 시스템을 그대로 차용해 왔다는점 부터가 우선 마이너스입니다.
상당히 빠른 시간만에 나온 후속작이라 이럴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래도 완전히 똑같은 리듬파트와 레슨파트 영업파트를 연속으로 쓴건 처음이니까요.
물론 전작의 욕먹었던부분을 어느정도 보완하려고 시도를 한게 보이기는하지만 아무래도 인상이 좋을수는 없죠.
근데 이런점은 백금마스에서도 누구나가 인정했던 아름다운 그래픽과 모델링 이번에 추가된 신곡의 센스가 괜찮다는 부분도 있어서.
뭔가 장사속에 놀아난거 같지만 게임은 재밋으니까. 하면서 마스터피스DLC를 구입해서 들으며 흡족해 했을지도 모릅니다.
근데 이런 모든점은 아무런 문제가 아닐정도로 이번작품은 팬들에게 빅엿을 먹였습니다.
어떤 컨텐츠라도 장기화되면 매너리즘이 생기고 새로운 전개를 시도해서 신규고객을 유입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건 당연합니다.
매 시리즈마다 기억 리셋하고 다시 밑바닦부터 시작하는 전개도 이젠 지겹다고 하는 여론도 있고.
캐릭터성은 이미 다 정립되어 있어서 커뮤 이벤트도 대충 어떤식일거다라고 예상돼는 부분도 많으니까요.
근데 그 과정에서 기존팬들과 그들이 좋아했던것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작은 그 부분을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신캐릭 좋죠. 애초에 미키,타카네,히비키도 처음에는 라이벌벌격이었다가 성공적으로 765에 합류해서 이제는 한 식구로 완전히 정착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캐릭 하나를 위해서 나머지 13명의 765프로 아이돌들이 전원 지금까지랑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그 캐릭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어필하기위한 들러리가 된다면 그걸 어떤 팬들이 좋아하겠습니까.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긴하지만 몇몇은 진짜 이게 아이돌인지 시이카 사생팬인지 싶은 연출도 나와서 보는 내내 웃기다가.
캐릭 바꿔가면서 랭크업 할때마다 전원이 그런식이니까 대체 왜?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군요.
결국 시이카는 플레이어블도 가능하고 몇몇 곡들이 시이카 전용곡으로 은근슬쩍 바뀌어버리기도하고.
커뮤니티도 꽤나 많이 들어가있는거 보면 차기작에 765프로의 일원으로 집어넣으려는게 아닌가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만.
과연 이렇게 기존 캐릭터들을 이상하게 굴리는 방법밖에 없었나 싶습니다.
애초에 판매량 자체가 엄청난 작품이 아니었고 팬들에 의한 2차 창작과
각종 굿즈와 음반산업 성우들의 공연 등등으로 충성심 높은 팬을 보유한 시리즈가 이런짓을 해도 되나요.
다른 분야지만 최근에 야구 엘지팬들이나 영화 스타워즈팬들도 이거랑 비슷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여기에 백금때도 있었던 문제지만 플레이어인 프로듀서는 그냥 아이돌들 일정관리 기계일뿐 아무런 교감이 없다는것도 한몫하죠.
아이마스2는 제가 입문했던 작품이라 당시에 이런 재밋는 게임이 왜 욕먹는거야? 했었는데.
이번작품을 해보니 그때 기존 팬들이 왜 그렇게 반발했는지 어느정도 알거같네요.
물론 이번작이 훨씬 더 질나쁜 전개라서 이건 플삼판 아이마스2때처럼 어떻게 추가에피소드 같은걸 넣어서 수습할수도 없겠군요.
얘기하는 바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시리즈물이면 당연히 과거작이랑 비교하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리고 애초에 태생부터 육성게임에 캐릭터와 골수팬들이 교감하면서 커온 컨텐츠라서 스토리 요소 무시못하고 기존팬분들 분노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고 보는데요 왜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가 그렇게 욕먹었겠습니까
내 아이들이... 듣도보도 못한 새 아이를 찬양하고 주위의 스토리가 그애를 위주로 흘러간다니... 빌어처먹을 반남아ㅜㅜㅜ이건 백금마스보다 더 싫어어어
분명 아이돌 마스터는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프로듀스 하는 게임이었던거 같은데 왜 시이카가 프로듀스를 하는걸까요(...)
최근 많은 일본게임들이 현지화되고 있습니다. 현지화되어서 가장 좋아진 부분은 단연 스토리에대한 이해도가 대폭 올라간다는거죠. 근데 이번작은 그 스토리 부분에서 기존팬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전개를 택했다. 그뿐입니다. 과거 작품들이 어땠는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요. 765프로 아이돌들이 좋아서 그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즐기고 육성하는 게임을 하고싶어서 샀는데 모든 캐릭터가 시이카의 들러리 역할만 하고있고. 저는 그부분이 팬덤을 가진 캐릭터 게임으로서 매우 잘못된 방향이라생각한거고요. 게임에 대한 냉정한 평가라는게 그래픽과 게임성 사운드만으로 이뤄지는게 아니니까요. 메스이팩트3가 게임자체는 쩔게 재밋지만 엔딩하나로 많은 비난을 받은걸 생각해보시면 되겠군요.
저 역시 공감합니다., 아이마스2 부터 시작해서 여러모로 이번작도 역시 라는 말 밖에 ㅠㅠ
Sp따 미키탈주는 그래도 설정이라도 그럴싸하게 해서 팬들 납득이라도 시켰는데 이번작은 쿠타쉐.리가 제스티리아급으로 조져놔서
요런 느낌이라면서요?
예전작품들을 어떻게 즐기셨는지 모르겠는데, 일본어좀 되시나요? 많은 부분 동감되고 글도 조리있게 잘쓰셧는데. 저는 예전작품들 언어압박때문에 사놓고 그냥 애물단지 되었습니다. 님같이 깊이있는 스토리와 전개등을 이해하고 즐겼으면 많이 동참했을텐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제다이나.lg를 예로 드였는데, 그 감동들을 느끼며했던 파판6이나7,드퀘도 지금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막 발매했을때 우와~ 거리면서 감탄 연발하며했던, 언챠나 라오어도 저는 지금하면 그냥 괜찮네~ 정도로 생각이 들듯해요. 저는 이번작이 이렇게 쌍욕들 먹을만한가 생각이 듭니다만, 일단 비쥬얼적으론 환골탈태했고 가장큰 현지화로인해 즐기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전에 같았으면 비한글로 거들떠도 안봤을 게임을 말이죠. 아주 만족스럽진 못하다고해도 과거에 나왔던 게임하고 비교하는게 얼마나 의미없는지 알고있고요. 얼마전 인생게임이었던 바이오하자드2를 해보면서 확실하게 느겼죠. 저는 지금도 예전 잘만들었다는 비한글 작품하고 지금나온 한글화를 선택하라면 100번 다 이번 한글화를 할겁니다. 지나갔던 명작들 언지해봐야 의미 없다는 소리죠.당장 나온 게임 냉정히 평가하고 안맞으면 안하면 됩니다.
최근 많은 일본게임들이 현지화되고 있습니다. 현지화되어서 가장 좋아진 부분은 단연 스토리에대한 이해도가 대폭 올라간다는거죠. 근데 이번작은 그 스토리 부분에서 기존팬들에게 빅엿을 먹이는 전개를 택했다. 그뿐입니다. 과거 작품들이 어땠는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요. 765프로 아이돌들이 좋아서 그 캐릭터들과 재미있는 스토리를 즐기고 육성하는 게임을 하고싶어서 샀는데 모든 캐릭터가 시이카의 들러리 역할만 하고있고. 저는 그부분이 팬덤을 가진 캐릭터 게임으로서 매우 잘못된 방향이라생각한거고요. 게임에 대한 냉정한 평가라는게 그래픽과 게임성 사운드만으로 이뤄지는게 아니니까요. 메스이팩트3가 게임자체는 쩔게 재밋지만 엔딩하나로 많은 비난을 받은걸 생각해보시면 되겠군요.
뭐 스토리 때문이라면 어느정도 공감은 갑니다..제가 나이도 나이고..성격이 그래나선진 몰라도 , 그냥 콧웃음정도만 쳤거던요. 뭐 저래? ㅋㅋㅋ 하는 정도요..그냥편하게 생각하고 즐기고있습니다.제가 아이마스 광팬정도는 아니라서 그런듯합니다.
다케우치유코
얘기하는 바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시리즈물이면 당연히 과거작이랑 비교하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다케우치유코
그리고 애초에 태생부터 육성게임에 캐릭터와 골수팬들이 교감하면서 커온 컨텐츠라서 스토리 요소 무시못하고 기존팬분들 분노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다고 보는데요 왜 테일즈 오브 제스티리아가 그렇게 욕먹었겠습니까
다케우치유코
내 아이들이... 듣도보도 못한 새 아이를 찬양하고 주위의 스토리가 그애를 위주로 흘러간다니... 빌어처먹을 반남아ㅜㅜㅜ이건 백금마스보다 더 싫어어어
얘기하는바는 막줄이 포인트입니다. 분명 기존에 못즐겨서 스토리에대해 전작들은 배제하고 쓴글입니다.신규 유저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정확하게는 시리즈물이 아닌 개별 작품으로 봐야겠죠..이어지는 내용이아니고요. 지금 재밌게 즐기는 분들이나,저를 포함해서 ,재밌게 방송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같은데, 저희가 기존작품에 비해 스토리가 떨어진다고 , 같이 재미없어 해야하고 분노해야하는건가요? 죄송합니다 그정도 골수팬이 아니라서요.
Black-sarena
분명 아이돌 마스터는 프로듀서가 아이돌을 프로듀스 하는 게임이었던거 같은데 왜 시이카가 프로듀스를 하는걸까요(...)
전혀 같이 분노할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 글을 무슨 권위있는 웹진에 올라가는 리뷰글 같은것도 아니고 아무런 영향력도 없으니까요. 당연히 이 작품을 재미있다고 느끼고 즐겁게 플레이할분도 있죠. 어디까지나 관점의 차이니까요. 근데 말씀하셨든이 이 작품 단독만을 본다고해도 좋은 평가를 줄 부분은 그저 전작인 백금마스에서 유일하게 일했다고 보이는 모델링팀의 노고와 신규곡 선정의 개인적인 취향. 그리고 얼척없던 과금요소의 제거정도입니다. 여전히 컨텐츠면에서 첫번째 한팀정도 육성할때까지만 괜찮고 이후 후발주자들을 육성하는데는 그냥 단순한 반복노가다가되며 각종 커뮤이벤트와 휴식시 나오는 이벤트등은 거기서거기라 재미가 없습니다. 그런걸 감안하고도 스토리상에서 저런짓을 안했다면 그냥 저냥 재미있게 할수있는 게임인건 맞죠. 저는 백금마스때도 뭐 돈값이상은 한게임이고 재미있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골수팬이 아니라서 여기에 동감하실수 없다는건 지극히 타당한 말씀입니다. 근데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겨왔던 팬 입장에서 열받는거 역시 타당한 의견이라고 생각해요.
같이 분노해달라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이 게임 장점과 단점 모두 따져보는 게 다케우치 님이 말씀하시는 '냉정한 평가' 라고 생각합니다. 기존 팬분 들은 이전 시리즈에선 없었던 지나친 메리수와 캐붕을 지적하시는 거구요. 과거와 별개 작품으로 봐야한다고 해도 시리즈물이 아닌 애니와 영화 스토리에서도 메리 수는 불호 의견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그 제스티리아와 만악의 근원이 같다는 게 또..
비공! 단 하나! 비공실명제
포켓몬 울트라썬같은 느낌일까요.
시-멘
시이카님이 날보셨어!
캐릭터들만 생각하면 게임계의 제노그라시아네요.
(단 캐릭터디자인은 그대로 계승)
제노그라시아도 겉보기는 대충 비슷했습니다(...)
제노는 여러모로 첫인상부터 딴판이었으니 엌 이게 뭐얔ㅋㅋ할 만한 상황이었다면 이건 라스트 제다이마냥 세대교체를 한 것도 아니고 같은 장르, 같은 캐릭터디자인 다 갖다놓고선 높으신 분의 신캐 자캐딸로 범벅을 만들어놨으니 그 레벨이 다르지요...ㅋㅋㅋㅋ
야구 엘지빠로써 이거 쭈욱보다가 어떤느낌인지 느꼇습니다. 강한비유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