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패폰이나 거대폰, 기마폰들은 보스전에서는 그다지 쓸모가 없어요.
보스들은 대개 공격력이 세고 공격 범위가 넓어서
방어보다는 '폰파타폰파타'로 회피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보스는 방어하고 있던말던 한방에 즉사 시키는 공격도 해서
(삼키거나 번개를 내리치거나 날리는등..)
방어보다는 회피하는게 낫습니다.
보스 공격들은 다 기를 한번 모으고 쏘니까 더욱 회피하는게 좋겠죠.
2. 보스와 싸울때는 원거리 폰들로..
원거리 공격 폰들은 세가지 밖에 없죠.
창 활 메가폰..
방어보다는 회피/공격 위주로 가야하기 때문에 뎀딜이 뛰어난
원거리폰으로만 구성하는게 좋더군요.
근거리폰들은 회피하는 동안 (보스한테 깊숙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얻어터지는 경우도
많구요. 회피하고 돌아오는 위치 역시 보스 가까이기 때문에 회피할때 별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보스들은 공격 강하게 받으면 움찔하잖아요.
(공격 준비동작 캔슬 당하구요.)
원거리폰들로하면 뎀딜이 엄청나서 움찔거리는 것도 보다 쉽게 발생시킬 수 있어요.
(미션 위주로 다하고 나서 거의 끝날때쯤 쪼렙 보스 잡으러 가니
보스가 별 공격 못하고 도망만 가다가 죽기도 하더군요.)
3. 근거리는 거대폰을..
근거리로 방패/기마/거대 폰이 있는데
방패/기마 폰은 착용하는 아이템 수가 더 많잖아요?
무기,방패 또는 무기, 말
거대 폰은 무기 딱 한가지만 있으면 되는데..
즉, 템빨을 덜 타는거라고 생각이되요.
실제로도 잘버티더군요.
게다가 최대 3마리 만들수 있는데 필요한 합금이
나중에 대장장이 미니게임하면 얻을수 있어서
합금 모으기도 쉽구요. (발가락 음악 게임보다는 대장장이 미니게임이 너무 쉬워서..)
그래서 전 3가지 중에 거대폰에 투자하시길 추천합니다.
4. 청각보다는 시각 게임(?)
초반에 너무 짜증났던게 피버 상태에 돌입하면
파타폰들이 피버~~ 거리면서 4박자에 안맞춰서 노래를 하더군요.
그래서 리듬게임이라고 소리만 듣고 박자 맞추려다가 피버 유지가 안되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박자에 맞춰서 화면 전체에 하얀 네모선이 깜박거리고 있더라구요.
보스랑 싸울때는 공격할지 피할지 막 고민하다가 멍해져서
타이밍 놓치는 경우가 있는데 네모선 깜박이는것만 잘챙겨보면
타이밍을 잘 안놓치게 되더라구요.
제일 짜증나던 발가락 튕기기 미니게임하고.. 처음에 무지 헤맸던 대장장이
미니게임도 발가락 색 반짝 거리는거랑 화로가 분무질 하는걸 눈으로 보면서 하니
괜찮더라구요.
5. 기본 박자는 4박자..
기본적으로는 4박자 예요.
돈. 돈돈. 돈돈 을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흰 네모선이 한번 깜박이는걸 1박으로 해서
그 1박에 버튼을 1번 누르느냐 2번 누르느냐의 차이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런데, 나무 비듬 털기는 3박자.. 대장장이는 2박자.. 발가락 튕구기는 6박자인것
같아요. 발가락은 8개인데.. 대개 똥 /똥 /똥 /똥똥 /똥 /똥똥 같은 식으로
소리는 8번 나지만 실제로는 6박자로 하더군요. (즉 8분의 6박자?)
6. 레어 폰중 뿔난 보라폰을 추천..
레어 폰 중에 뿔난 보라색 폰하고, 연두색 폰이 있잖아요.
그중에 연두색 폰이 제일 비싸구요. (Lv 4짜리 재료가 2개나 들어가니..)
호기심에 연두색 폰을 모았긴 한데
제 최종 결정은 뿔난 보라색 폰이었습니다.
연두색폰이 약점이 없고 속도가 빠르다고는 하는데..
제가 회피를 자주 이용하다보니 속도 빠른 연두폰들은
도망갔다가 돌아오는 시간도 빨라서 돌아오다가 보스 공격에 맞더라구요.
게다가 뿔난 보라색폰이 공격력과 저항력이 골고루 높고 이동속도가 느린 덕분에
오히려 잘피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개인취향 차이겠지만..)
4레벨 재료 얻으려면 노가다 심하게 해야하는데 걍 뿔난 보라폰으로 모으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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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보고 나서 나름 노하우라고 생각해서 적었구요.
파타폰 해본 소감은.. 완전 노가다 겜이라는 겁니다.
중간에 start 버튼으로 pause도 안되서
한번 스테이지에 돌입하면 4박자 맞추려고 계속 집중해서 해야하더라구요.
재료 모으는 것도 좀 빡셨고.. (보스만 나중에 계속 잡을수 있던데
미션도 반복해서 할수있게 해줬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전 공 을 잡고서
투구를 얻었는데 공략 사이트가서 보니까 낫도 준다고 하더라구요.
둘 다 포기하기에는 아까워서..)
하지만 너무나도 재밌는 노가다 겜이었습니다.
아 손가락 아프다 머리 아프다 하면서도 계~~속 하고 있는 저를 발견했으니깐요.
파타폰 2탄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 참 저의 개인적인 추천 조합..
거대폰 + 메가폰 + 활폰..
(메가폰 이거 후반에 얻는 놈인만큼.. 성능이 완전 사기급이더군요. 사정거리, 공격력, 일반공격은 튕기면서 추가데미지, 피버 공격은 관통 데미지.. 너무나 완벽한
놈이었습니다. 활폰은..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무기가 창은 거의 안나오고
활은 막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무기 얻기도 좋고.. 피버 돌입하면 화살을 3발씩
쏘기 때문에 뎀딜도 엄청나고.. 넘 맘에 들었습니다.ㅎㅎ)
너무 길어서 처음만 읽었어요...막지막 보스 방패폰으로 하니 한마리 벼락맞아즉사하고 그외엔 하나도 안죽었네요... 기마퐁 넣을땐 깨질 못하겠었는대말이죠. 공중모드 돌진이 무서워서 -ㅊ -;;;
지금 처음부분인데 메가폰이나 거대폰도 있었군요.. 이건 몰랐네요~ 저도 뿔폰이 날개폰보다 더 좋다고 생각해요.. 근데 뿔폰만들기도 쉽지 않은..;; 우선 활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