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시간 55시간 12분 33초.
어제 드디어 드래곤즈 도그마 II (트루) 엔딩을 봤습니다.
웬만하면 퀘스트 공략 정보 없이 진행을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탐험을 하지 못한 지역, 만나지 못한 몬스터 그리고 클리어 하지 못한 퀘스트도 꽤 있는 것 같아요.
다만, 트루 엔딩에 이르는 과정에서는 공략 정보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 '엔들리스 에이트'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도통 알 수 없었거든요.
드래곤을 다시 잡은 후 혹시 뭐가 달라질까 해서 위 과정을 반복해 봤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그 '엔들리스 에이트'처럼.
이건 아니다 싶어서 트루 엔딩 관련 공략 정보를 찾아 봤습니다.
드래곤에 탄 상태에서 혼백의 검으로 자신을 찔러야 (지긋지긋한 엔들리스 에이트에서 벗어나) 투르 엔딩으로 진입할 수 있더군요.
이렇게 불 꺼진 각성자는 불의 계승 아니 용의 이치를 거부하고 새로운 세상의 단초를 제공한 채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저주를 짊어진 메인 폰과 함께.
워낙 직검과 방패를 들고 플레이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다른 직업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어요.
재미있었습니다.
2회차를 할 것 같지는 않아요(PS5 SSD에서 이미 삭제하기도 했고 말이죠).
그러고 보니 용내림은 한 번도 겪지 않았네요. ㅋㅋㅋㅋㅋㅋ 평소 철저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왔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 불 꺼진 각성자는 다시 소울 라이크 게임의 세계로 갑니다.
마지막으로 타인이 망겜 망겜 하더라도 자신이 갓겜이라고 느끼면 갓겜인 겁니다.
즐도그마 하세요.
https://youtu.be/tEK1LuAmBhA 곰님 삭제하면 앙데요 ㅜㅜ 시프로 2회차 달리셔야 된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드래곤즈 도그마 2 시작하셨군요. 여기에서도 패?리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주말에 엘든링하고 도그마2 커마랑 씨름하고 이것 저것한다고 아직 시작은 못하고 오늘부터 함 달려 봐야죠. ㅎㅎ
후후, 화이팅!
파이터로 시작할려고 했는데 저 시프영상보고 지금 완전 개흥분 모드네요. ㅋㅋㅋㅋ
파이터도 패리 있기는 해요. ㅋㅋㅋㅋㅋㅋ 거의 안 쓰지만.
파이터 패리하는거 보고 도그마2 지른 결정적인 이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