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룬문자.
룬문자 - 룬문자의 기원에 관해서는 1세기경 게르만민족의 한 종족인 마르코만니족(族)이 도나우강 ·라인강의 상류지역에서, 그리스문자의 흐름을 받은 북부 에트루리아, 알프스지방의 문자에 접하여, 그것을 변형시킨 것이 룬문자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 문자의 사용이 가장 성했던 때는 400∼700년경이며, 14∼15세기에도 북유럽에서는 룬문자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 ‘Rune’은 ‘비밀’이란 뜻이며, 일찍이 게르만민족이 점술(占術)에 사용한 부호(符號)를 가리켰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 중에 수(數)를 표시하는 문자는 새로운 문자에도 들어 있다. 가장 오래 된 문자는 8문자를 한 조(組)로 하여 24문자로 되어 있었고, 영국에서는 33자, 북유럽에서는 16자로 되어 있었다. 문자 전체는 최초의 6문자, ‘ f, u, p(=th), a, r, k’를 따서 ‘futhark’라고 부른다. - 두산 백과.
실제 북유럽 게르만 민족이 쓰던 문자로 한자처럼 글자 하나 하나가 뜻을 가지고 있는 '뜻문자' 입니다. 많은 게임 이나 만화, 소설에서 마법적인 요소로 쓰이기도 하는데 드크 에서도 화면 여기 저기서 등장하여 룬문자를 조합하면 특정한 마법(무적, 목숨+1)상황을 이끌어 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드크의 룬 문자와 실제 룬문자는 약간 틀리죠. 사실 드크의 룬문자는 말만 룬 문자지 그냥 알파벳...
실제로 드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룬문자 인 TPI는 'The Phoenix Incantation' 의 알파벳 약자로 해석 하자면 '불사조 주문' 이 되죠. 하지만 실제 룬문자로 해석 해보자면...
가 됩니다. 이걸 또 해석 해보자면...
첫글자 'T'를 뜻하는 '티와즈'는 싸움과 정의의 신인 '티르'를 뜻하는 문자입니다.
'티르'는 북유럽 신화 최고위 신 중 한명으로 최고신 오딘 이전의 시대에 신들을 이끌었던 강력한 신 입니다. 이후 오딘에게 신들의 수장 자리를 양보하고 전쟁과 그에 관한 법의 수호신이 되었습니다. 이후 우트가르트의 후손인 '로키'가 괴물 세자매인 '펜리르', '요르문간드', '헬'을 낳게되고 예언에서 이 세자매가 훗날 신들을 멸할것 이라는 예언을 하자 티르는 그중 첫째인 '펜리르'를 감금하기 나섯고, 쇠사슬로 펜리르의 목을 묶고자 그를 안심시키려고 담보로 자신의 팔을 펜리르의 입에 넣어둔체 쇠사슬을 묶습니다. 하지만 펜리르는 그런 티르의 계략을 알아차려서 그의 오른팔을 물어뜯었고 이때부터 티르는 외팔이 신이 되었습니다. 후일 신들의 종말 '라그나뢰크'때 트리는 저승의 입구를 지키는 개 '갸름'과의 싸움에서 갸름을 찔러죽이고 자신도 갸름에게 물려 죽게 됩니다. 이렇듯 전쟁의 신인 티르를 상징하는 룬 문자인 '티와즈'는 창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싸움', '승리' 를 뜻하는 룬문자 이기도 합니다.
룬문자에 서린 마력으로는 싸움 혹은 전쟁을 수행함에 있어 필요한 '용기'를 부여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글자 'P'를 뜻하는 '페어쓰로우'는 도박을 할때 사용하는 '다이스 컵'을 뜻합니다. 글자 모양 자체는 점술을 칠때 사용하는 동물의 등뼈 모양으로 부터 유래 하였습니다. 고대의 점술은 현대의 유흥과도 같은 점이 아닌 신들로 부터 신의 의지를 듣는 일종의 '신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었으며 이 글자는 이러한 점술의 보는 마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글자 'I'를 뜻하는 '이샤'는 고대 북유럽에서 중요하게 여겨졌던 원소의 하나로 '얼음'을 뜻하고 있습니다. 고대 북유럽 에서는 '불'원소와 '얼음'의 원소를 가장 신성하고 중요한 원소로 생각 하였는데 그 이유는 북유럽의 창세신화에서는 이 세계가 태초의 얼음과 불이 서로 부딪쳐서 태어낫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글자가 가진 마력으로는 승진과 선거등, 일반적으로 권위가 있는 지위를 얻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완전히 게임내의 룬문자 와는 뜻이 다릅니다. TPI의 경우도 실제 룬문자로 풀이 해보자면 대충...'티르의 얼음 점술'? 이라는 뜻이되고 대충 '전쟁의 전쟁의 승패를 알기위해 얼음으로 행하는 점술'에 사용되는 글자 정도가 되겠네요. 물론 게임상에 존재하는 룬문자는 실제 룬문자와는 완전 다른것 이긴 하지만 예전부터 판타지 관련 자료쪽으로 관심이 많았기에 이리 저리 찾아보다 보니 알게되어 주절거렸습니다 ㅋ.
p.s. 난 지금 게임을 안하고 왜 이렇게 뻘글이나 쓰고 있는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