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장까지 진행하는데에도 (중간에 며칠 정도 다른 게임으로 샜던거 빼면) 약 일주일 정도 소요되었던거 같습니다.
근데 6장은 앞장들보다 던전이 더 길게 짜여진듯한 그런 느낌...
에피소드는 별의 문 5개, 태양의 문 3개 정도 남았는데 미니게임은 영 별로라 별의 문만 다 보고 치울까 싶네요.
...사실 낚시가 말도 안되게 어려워져서 못하겠습니다 ㅠㅠ
달의 문 에피소드는 한장, 한장이 굉장히 길더군요.
2시간 내내 봐야하고 그랬던거 같은데 팬서비스가 너무 과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서브퀘스트가 없긴해도 이 에피소드들 볼륨이 상당해서
메인스토리+에피소드 합치면 FC보단 확실히 크고, SC랑 맞먹거나 조금 적은 정도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볼 가치는 있더라고요.
FC, SC에서 정든 캐릭터들을 다시 보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짧지않은 분량의 스토리를 밀도있게 풀어줘서 재밌게 봤습니다.
알게모르게 떡밥들도 잔뜩 투척하던데 이게 다 후속작들도 이어지는거겠죠?
이게 어찌되었든 정사에 포함된 외전이다보니 별거 아닌거 같아도 중요한 내용이 꽤나 포함되어있죠.. 확실히 이걸 하고 후의 후의 시리즈들을 하면 아! 하는 소리가 나옵니다.
떡밥들이 한가득하던데 후속작에서 요긴하게 써먹나보네요 ㅎㅎ
달이 장편, 별이 편, 태양이 미니게임..3rd가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하는 작품이라..후속 시리즈에도 설정들이 나오죠.ㅋ
떡밥들 보면 세계관을 제대로 확장시키려는듯 싶더군요. 후속작에서 어떻게 연계가 될지 기대되네요.
스토리상 영궤로 넘어가는 떡밥도 존재하죠 3rd를 안하면 영벽궤 넘어가서 이게 뭐지? 하는 스토리도 존재하구요.
팬서비스를 겸하면서도 이런저런 떡밥을 많이 깔아뒀던데 이 떡밥들이 생각보다 후속작들에 영향을 주긴 하나보네요.
TC 엔딩에 나오는 XX를 BB와 CC가 쫓아가는 장면 안봤으면 영궤에서 AA와 BB랑 CC나왔을때 이해 안될뻔 했어요.
TC는 정말 완벽한 에필로그 겸 외전 스토리의 조합이죠 6과 7은 정말 잘 만든 시리즈라 생각합니다.
에필로그임에도 스토리가 질린다는 인상이 없어서 정말 잘 짜여졌다고 느껴지네요. 제로벽궤도 여러모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