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가 맵 상에 그대로 있어서
먹으려면 매번 용혈로 돌아가서 아이템은 팔고
허물은 합체시켜 소모시키고 돌아와야 겨우 상자 먹을 수가 있음
간단한 기능인데…
게임은 재미있고 전작들에 비해 편의성도 크게 발전했지만
사소한 것들에서 어설픈 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맵도 솔직히 그냥 못 만든거죠
복잡해도 잘만든 맵들을 가진 게임들도 많은데 여신전생은 그냥 맵 디자인이 구려요
오랜 제작기간 생각하면 좀 실망스럽죠
다만 전투 밸런스는 노말 기준으로 정말 잘 만든 것 같아요
아이템 소지 제한 둔 것도 성공적이었고…
노말 기준 전투 시스템은 턴제 rpg게임들 중에서 밸런스 가장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긴장감도 있고 아이템과 가진 스킬들 다 쓰게 만들고 악마 합체도 하는 등
주요 시스템들을 최대한 활용하게끔 만들어주죠
이건 정말 잘만든 시스템입니다
노말에서 치트dlc 안 쓴다는 가정하에서요
합체시스템도 역대 아틀라스 게임들 중에서 가장 좋아졌죠
허물 시스템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치트dlc는 게임평 깍아먹는 주 요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이프티 난이도까지 있는 마당에 꼭 넣어야 했을까요?
진여신 시스템의 장점 상당수가 치트 쓰는 순간 다 사라지거든요
달리기를 왜 그 모양으로 만든건지는 제작진의 사고를 의심해보고 싶네요
그래픽, 프레임 안 좋은건 제작사 실력 부족이겠지만
기본 색감이 너무 안 좋아요
맵도 시안성이 떨어져서 제대로된 정보를 못 주죠
개인적으로 재미있게는 하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아쉬운 점들이 많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몰입할만한 게임인건 맞습니다
불편한데 재미는 있어요
프레임도 뭐,,, 적응이 되네요
달리기는 그냥 어두운 겜에 자그마하게 웃을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하고 참고 있습니다.
아이템 버리기 기능좀 진심... 만들어줬으면 맵에 아이콘 없애고 싶은데, 소지한 허물/템이라서 사용하고 와야 아이템 주울 수 있는 불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