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시 미라이의 '냐아'가 너무 귀여워서 해본 미라이. 제법 재밌어서 만족
1장. 성지순례 배틀로얄
달성조건 : 보스격파
임무설명
이 싸움은 절대로 질 수 없어.
나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승자는 모든 것을 얻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는다.
그것이 승부의 세계
내가 살아가는 세계.
전장은 사람의 마음을 미치게 하고, 상식이나 이성을 잃게 한다.
믿을 수 있는 건 힘 뿐.
그렇지 않다면 살아남을 수 없다.
미라이「……듣기 좋은 소리로는 못 해먹는다구」
오늘의 싸움은 절대로 패배가 용서될 수 없다.
어떤 의미로, 한조학원과의 싸움에 필적할 정도의 중요한 승부다.
미라이「해 주겠어! 힘으로 밀어 붙여서!」
나는 힘껏 팔을 당겼다.
그러자, 반짝반짝 빛나는 커다란 상자가, 내 가슴 속에 끌려 들어갔다.
미라이「해냈다~! 노부나가·오다·그랜드워커의 피규어 겟~!」
승리 포즈를 하는 나에게 질투의 시선이 모인다.
어떤 눈으로 보이더라도 상관없어.
이 곳은 전장인 거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우주와 전국을 무대로 한 초인기 애니메이션「전국 슈퍼 워즈」의 성지다.
성지라고 불릴 정도는 되서, 여기서는 수량한정 레어 아이템이 판매되고 있었다.
그 레어 아이템을 겟하기 위해, 일본 전국에서 진성 오타쿠들이 성지순례 투어를 해 온다.
물론 나도 그 중 한명이다.
여기서는 「줄을 만들어 순서대로」같은 잘나신 룰은 없다.
「전국 슈퍼 워즈」의 캐치 카피 「힘으로 널 빼앗겠어」대로, 아이템도 강한 자가 사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전국 슈퍼 워즈」는 애니메이션 매니아만이 아닌, 폭넓은 팬들에게서도 지지받고 있다.
그런만큼 라이벌이 될 상대도 많다.
아마 나도 상처 없이는 돌아가지 못하겠지.
하지만, 나는 「전국 슈퍼 워즈」의 진성오덕으로써 질 수는 없다.
미라이「자아, 가겠어! 레어 아이템은 전부, 내가 받아간다!」
스테이지1
미라이「역시나 붐비는구나」
시키「사람이 너무 많아서 모르겠어~ 어딨는 거야?」
미라이「저건 시키잖아」
미라이「어째서 이런 곳에…설마 전국 슈퍼 워즈 팬?」
시키「응, 알았어~지금부터 갈게!」
VS시키
시키「어레~ 미라이찡!」
미라이「설마 너도 좋아할 줄은, 그치만 레어 아이템은 넘기지 않겠어!」
시키「레어 아이템? 유행하고 있으니 왔다고나 할까~」
시키「유리아들이랑 떨어져 버려서 최악이라고나 할까~」
미라이「여기는 전국 슈퍼 워즈 팬들에게 있어서 성지야…」
미라이「바보취급 하는 건 용서 못해!」
격파 후
미라이「진성 팬 대표로써, 벼락치기 팬은 용서 못 해!」
2장. 진성오덕VS귀여운 것 애호가
달성조건 : 보스격파
임무설명
레어 아이템은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아!
특히 벼락치기 팬 따위에게는!
스테이지2
미노리「와아~!반짝반짝하는 장난감이 잔뜩!」
미라이「좋아, 일단 하나 겟이야.」
미노리「어느 것도 다 좋지만, 좀 더 귀여운 게 좋을까나~」
VS미노리
미노리「아, 그거 굉장히 귀엽다!」
미라이「그치?」
미라이「그것도 그럴 게 이것이야말로 초 레어 아이템! 전국 슈퍼…」
미노리「저기, 그거 나 주라!!」
미라이「하? 싫은 게 당연하잖아. 왜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건데?」
미노리「에~괜찮잖아~미라이쨩은 자주 여기에 오고 있잖아?」
미라이「그, 그렇게 자주 안 와! 사람을 바보취급 하지 마!」
격파 후
미라이「정말이지 진정한 전국 슈퍼 워즈 팬은 없는 걸까…」
3장. 진성오덕VS애니메이션 애호가
달성조건 : 보스격파
임무설명
이녀석도 저녀석도 모르고 있어!
진정한 팬은 아무도 없는 거야!?
스테이지3
미라이「핫!」
미라이「이건 전설의 레어 아이템…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히바리「와~애니메이션 굿즈가 잔뜩!」
VS히바리
히바리「미라이쨩, 그거 「전국 슈퍼 워즈」지?」
미라이「알고 있어?」
히바리「물론이야, 애니메이션 엄청 좋아하는걸!」
미라이「드디어 팬과 만났어!」
미라이「애니메이션 최고지! 그치만, 저번주 이야기는 조금 용서 못 해」
히바리「저번 주 봤어, 히바리 감동해버렸어」
미라이「원작에선, 노부나가가 미츠히데한테 차를 뿌린다구」
미라이「그 부분을 없애다니 있을 수 없어」
히바리「에, 원작?? 뭐야 그거, 맛있어?」
미라이「뭣…?!」
격파 후
미라이「원작도 안 읽는다던가, 팬을 칭하기엔 10년 이르다구!」
4장. 진성오덕VS방구석 폐인
달성조건 : 보스격파
임무설명
다음 성지는 인기 있는 명소구나.
상당한 격전이 될 것 같아!
스테이지4
미라이「우~웅, 역시 사람이 많네. 앞이 안 보이잖아!」
무라사키「…사람이 잔뜩…돌아가고 싶어」
VS무라사키
미라이「사람이 많다고 해서, 포기할 순 없어!」
미라이「비켜, 비켜, 방해돼!」
무라사키「…밀지 말아요, 이젠 싫어」
미라이「어라,너 왜 여기 있는 거야? 설마 숨은 팬!?」
무라사키「나는, 베베땅이 오고 싶다고 해서 온 것 뿐…」
무라사키「꺗! 베베땅!」
미라이「아, 여기서 인형 떨어뜨리면 밟혀버릴 거야」
미라이「거 봐, 내가 뭐랬어」
무라사키「…베베땅을 밟다니…용서 못 해, 용서 못 해!」
격파 후
미라이「아무리 팬이라도 매너는 중요하지」
최종장. 진성오덕VS진성오덕
달성조건 : 보스격파
임무설명
다음 아이템은 누구에게도 넘기지 않아!
설령 타락 사이드로 떨어지더라도……
스테이지5
미라이「드디어 여기까지 왔어…이거야말로 레어 중의 레어!」
미라이「다요 노사의 피규어. 그것도 젊은 시절의 녀석…」
무라쿠모「기다려라! 그걸 노리고 있는 건 너만이 아니다!」
미라이「큭, 무라쿠모! 설마 너도…」
VS무라쿠모
미라이「설령 같은 작품의 팬이라 하더라도, 이것만큼은 넘기지 않겠어!」
무라쿠모「내 방해를 할 셈인가, 봐주지 않겠다!」
미라이「당연, 바라는 바다!」
무라쿠모「나 역시, 전력으로 가겠다!」
격파 후
미라이「해냈다, 해냈어!」
에필로그
미라이「나의 승리구나! 다요 노사의 피규어는 받아가겠어!」
무라쿠모「큭, 아직이다. 아직 끝나지 않았어」
무라쿠모는 휘청휘청거리면서도 일어섰다.
과연 「전국 슈퍼 워즈」의 진성 오덕이군.
좋은 근성을 갖고 있어.
미라이「이렇게 된 이상 포슈의 힘을 쓸 수 밖에 없어!」
무라쿠모「뭣이!? 네 녀석, 설마 쥬쥬의 검사인 건가!?」
미라이「그 말대로, 주군을 대신해서 성패해 주겠어!」
나와 무라쿠모의 싸움은, 현실에서 벗어나, 망상의 저편에서 시작되었다.
미라이「자, 이걸로 끝이야!」
무라쿠모「기다려라……딸이여.」
미라이「에!? 그, 그런 설마! 당신은……」
무라쿠모「예스. 아이 엠 유어 마더」
나와 무라쿠모는, 얼굴을 마주보곤, 싱긋 하고 웃었다.
그래그래 역시 이 전개야.
전국 슈퍼 워즈는 최고야.
미노리「해냈다! 다요 노사의 피규어 겟~!」
우리 사이에서 미노리의 손이 쑥 하고 튀어나와 피규어 상자를 가지고 갔다.
미라이「앗」
무라쿠모「바보같은」
……그럴 수가.
……전국 슈퍼 워즈 놀이에 너무 빠져버려서 초 레어한 아이템을 놓칠 줄은……
미라이「크윽! 일생의 불찰!」
무라쿠모「아니, 레어 아이템은 아직 있다.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면 거기서 전투 종료다」
확실히 무라쿠모가 말하는 대로다.
아직 레어 아이템은 남아 있다.
후회해서 멈출 때가 아니다.
미라이「그럼, 싸움을 계속하겠어! 다스모모!」
무라쿠모「바라는 바다! 그랜드워커여!」
우리들은 다시 망상 배틀에 돌입했다.
그건 그렇고 이번 성지순례는 굉장한 성과가 있었다.
왜냐면, 레어 아이템만이 아니라, 진성오덕 동료도 겟할수 있었으니까……
CG035. 전국 슈퍼 워즈 놀이
스탭롤 후
미라이「포슈가 함께 하기를」
왜인지 "빠와~ 언 리미티드 빠와!"를 외쳐야만 할 것 같다.
ㅋㅋㅋㅋㅋ 이에피소드는 진짜 하면서 뿜을뻔했습니닼ㅋㅋㅋㅋ 무라쿠모의 아이엠 유어 마더 부터 스탭롤후 포슈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찰진 번역 수고하십니다~
우왕 굿 ㅋ 중2병 돋네요 ㅋㅋ
미라이가 외모도 성격도 그렇고 쿠로네코를 많이 닮은듯 ㅋㅋ
저거 첨에 스타워즈 퍄러딘줄도 몰랐죠. 포슈다움에 아임 유어 마도에서 빵터짐
시키가 백화요란기에 여기저기에 자주 나오는 듯....
감사합니다 __) 쾌속이네요. ㄳㄳㄳ
무라쿠모가 오덕일줄은 전혀 몰랐었는데 말이죠ㅋㅋ
데스스타 모양이...
미라이보다 무라쿠모가 더 귀여운..
1학년이 3학년에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