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4편을 조반 까지 즐겨본 입장에서
1탄부터 2탄, 브라더 후드, 레벨레이션 그리고 3탄까지 즐겨왔지만
단한번도 어크 시리즈가 재밌다고 느껴본적이 없었네요.
솔직히 4탄 블랙프래그 발매할때도 그렇게 큰 기대도 하지 않았구요.
어크 시리즈 그래픽이야 뭐 인정은 하지만 게임 자체의 재미부분이나 완성도는 상당히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어크 특유의 지겨움이나 몰입이 힘든 스토리 전개등
돈이 아까워 억지로 억지로 엔딩보려고 해도 도저히 손데기도 귀찮은...
엔딩을 제대로 본건 시리즈 통털어 2개 타이틀 밖에 없었더랬죠..
그런데...
이번 4탄은 정말 혀가 내둘러 질만큼 몰입도와 중독성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방대한 맵에 즐길거리도 풍부하고
정말이지 오랜만에 대작 다운 대작이 나온거 같습니다.
이번 4편이 어세신 크리드 골수 팬분들의 요구엔 미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저처럼 어세신크리드 시리즈에 크게 흥미를 못느껴보신분들
이번 4탄은 꼭 해보시길...강추!!!
PS. 대항해시대도 이렇게 나와주었으면...plz...
어크 2,브라더,레벨,3 이렇게 4개 해보고 블랙 플레그 접해봤는데.. 솔직히 해적질 없었으면 이번작도 전작과 동일하게 재미없었을겁니다.. 진짜 해적질 컨텐츠 넣은거는 신의 한수네요.. 어크4 짱짱
아 그런데 버그는 용서할수 없음 ㅅ,,
그냥 님은 어크 스타일이랄까 테마 자체가 취향이 아니신 듯...
저도 공감입니다. 어크에 해적질을 넣어 더 컨텐츠가 풍부해진 것 같아요. '암살자가 왜 해적질이냐' 하면서 암살만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일부 팬분들이 이해가 안 갈 때가 있더라고요. 딱히 이번 작이 암살면에서 모자란 것도 아니고 오히려 3보다 암살 컨텐츠는 더 풍부한 느낌임.
3편하고 비교하면 안되죠. 3편은 내내 전쟁터만 뛰어다니느라 암살이고 뭐고 거의 없었으니. 4의 암살컨텐츠가 풍부하다는건 비약이 심하십니다... 암살만 하라는건 아니지만 게임 제목부터 "암살자의 신조"입니다. 해전 비중이 너무 늘어나서 오히려 메인이 되어버리고 암살컨텐츠가 쩌리가 되어버리니 암살쪽에 무게를 두고 시리즈를 즐겨운 팬들은 당연히 불만이 생기죠.
3편에서 전쟁터 뛰어다니느라 암살할 수 없었다는 건 그냥 쉴드치기 위한 핑계죠. 충분히 그 설정상에서도 암살 컨텐츠를 제대로 집어넣을 수 있었습니다. 3 해보셨으면 알겠지만 암살 서브미션들이 그냥 길가는 NPC 달리기 암살로 잡으면 그만이었을 정도로 암살 컨텐츠가 형편없었고, 이건 전쟁터를 뛰어다니든 아니었든 더 잘 만들 수 있었던 부분이죠. 오히려 4에서는, 2 시절처럼 직접 암살 루트를 스스로 연구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회귀했기 때문에, '해적'이라는, 얼핏 보면 암살과 맞지 않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암살의 재미가 2시절로 돌아갔다고 봐야죠. 해전이 재미없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 해적질이 재밌어서 하라는 메인미션은 진행 안하고 약탈만 하는 분도 계시고 말이죠. 제가 보기엔 암살이 쩌리가 된 것보다 기존의 암살도 파워업하고 거기에 해전이란 재미가 플러스알파 된 것에 가깝네요.
에드워드라는 캐릭터의 정체성도 잘 잡은것 같아요. 해적질 하던 암살자라 처음엔 걱정했는데 캐릭터성이 이렇게까지 강렬할 줄 몰랐습니다.
시대를 잘 선택한 덕분인듯.
저랑 생각이 같으세네요,,, 어크 스타일 자체가 지루한 전투 몰입안되는 스토리,,, 여러모로,,, 지루하고 잼없던데,,, 스토리 좋다좋다 하는데,,, 이상하게 몰입이안되더군요,,,, 4편잼있다니 함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