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제가 블랙플래그고 컨셉이 해적질이라지만 이번작은 해적이 주된거고 거기에 옵션으로 암살자를 넣은거 같네요
어크자체의 꿀잼이라 하면 다양한 무기랑 반격칠때 터지는 진짜 끝네주는 액션신이었고 이건 1편때부터 이어져온 거죠. 개인적으로 1편때 단검으로 적 발등찍고 그대로 배어올리는 액션은 아직도 기억납니다 진짜 멋졌는데 그랬는데..
이번 4에서 아에 단검을 빼버리고 무거운 둔기를 가지려면 적이 떨군걸 주워다 써야하고...(단검 얻는법 아시는분 계신가요?) 그외에도 계속 있어왔던 도구들도 사라지고 전작까지만 해도 가끔씩 터지는 두명동시에 반격할때 나오는 액션이 진짜 끝네줬는데 이번건 초,중 거의 후반까지 배타고 다니고 배로하는 시퀸스들이 너무많고 그냥 암살자로 하는 부분은 그닥 감흥도 없네요.
게다가 어쩌다 주운 히든블레이든데 에드워드 이놈은 처음부터 뭘이리 잘쓰나 싶기도 하고 제작자들이 그냥 해적겜을 만들고 싶었는데 거기에 히든블레이드만 달아준 느낌..
무엇보다도 멀티에선 컨트롤키 누르면 시민 가볍게 밀면서 지나가는 모션이 있는거 같은데 아무리 애가 태생 해적이라고 해도 싱글에서 그모션을 없에다니... 군중들을 가볍게 밀치면서 지나가는 모습이 진짜 암살자느낌이 풀풀났는데 이게 없다보니 시민 모여서 대화하는데 가운데서 숨으면 가끔씩 낑겨서 앞으로 바로못가고 뒤로 돌아가야되고 ㅋㅋㅋ
사실상 껍떼기만 어쌔신크리드지 속은 그냥 해적겜같습니다.
그래서 게임이 재미없나요?
아뇨! 해적질은 진짜 엄청재밌습니다. 배타고다니는거,선원들 노래듣는거 특히 작살로 고래사냥하는건 진짜 끝네줬습니다 ㅋㅋ 근데 솔직히 말하면 이건 해적질 겜이라고 말하기도 약간 부족한 모습이 있습니다.
왜냐 물으시면 배는 당연히 하나고 그 배를 업그레이드 해서 주구장창 쓰는 식인데 이게 배를 업그레이드 해도 눈에보이는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제일 눈에띄는건 충각 업그레이드 하면서 위에 강철덧대는거? 풀업글 해봐야 늘어나는건 설명대로 데미지 뿐이고 여러발을 연속으로 쏜다던가 포수를 늘린다던가 하는게 없어서 영꽝입니다. 배 업글해서 나중에가면 상대하는 배가 점점 커지고 아! 이큰걸 내가 잡는다! 하는 느낌이 조금 커버해주긴 하지만 데미지만 늘어나는 업그레이드는 정말 눈에 안띕니다. 별로에요.
심지어 선원수를 늘려도 눈에 안띕니다. 선원수가 늘었는데 이게 과연 늘어난건가? 싶은느낌이 전혀없구 이게 해절질겜이라면 에드워드와 선원들간에 소통이 있어야 할텐데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있던가요? 개인적으로 잭도우호 안쪽에 선원 선실에서 선원들과 가볍게 대화를 나눈다거나 게임을 한판한다거나 술대결을 한다거나 하는 시스템이 있으면 와... 얘들이 진짜 한배탄 가족이구나 싶겠는데말이죠.
앞서언급한 두 요소때문에 사실상 해적겜이라고 하기에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시퀸스자체의 구성도 별로인데 완전동기화 하기위한 부가목표(?)가 시작하면 10초 있다가 사라지는건 저한테 처음에 굉장히큰 혼란을 불렀습니다 다깨고나서 헐? 이런게 있었어? 하는경우가 많았구요 이 부가목표자체도 전작들에 비하면 진짜 재미없기 짝이없습니다. 진짜 재미없어요
전작의 부가목표들은 뭔가 특이한 방법으로 죽인다던가 그런방향이 많았는데 이번건 그런게 별로없습니다. 사실상 공략은 별로 필요없고 이게 뭔소리임? 하는거 정도만 알면 될정도 전작의 부가목표들은 게임자체를 좀더 다이나믹 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는데 이번작은 오히려 루즈하게만 만듭니다. 에드워드는 어쌔신인아니고 해적인데 왜 조용조용하게 전투없이 움직여야 됩니까? 얘가 그런걸 언제배웠어요? 작중 다른해적들은 한놈빼고는 다 호쾌한 성격인데 말이죠 가끔 악랄한 맵구성은 하다가 던지고 싶을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1이후로 생긴 허벌나게 많은 수집요소들..이게 게임수명을 늘려주고 괜찮다 싶긴한데 이번작에 에니머스 조각은 아직다 모으진 않았는데 정말 별로였습니다; 깃털모으기같은경우는 왜 모으는지라도 알고있었는데 에니머스 조각은 아에 설명자체가 없네요. 뭐 다모으면 알게되겠죠.
결론으로 제총평은... 어쌔신으로써는 퇴화하고 해적으로는 애매하게 진화한 어크4..
한마디 더 말하자면 잠수시스템은 도대체 왜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처음에만 우와.. 옛날엔 이렇게 잠수했구나 하지 나중가면 짜증만나고 재미는 정말없고...
좀..그런 억지스러운 점이 많죠 스토리를 추종하기 위해서 사는 사람도 있다고는 하던데...어떤지는 저도 영..
그냥 어쌔신의 탈을 쓴 페르시아 왕자, 웰메이드 어드벤쳐 액션 정도로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아무래도 시퀀스 진행 하다 보면 좁은 강으로도 가야 해서 배는 고정적인 것 같아요. 저도 진짜 배는 아쉽 ㅠ.ㅠ 나도 전설의 배같이 위용 넘치는 배 몰고 싶었는데.
pc아시는분있나요 당췌 설명이없네용...
빨리 걷기 키 여전히 유효합니다. 스페이스 바 전진키입니다.
기존 팬들은 실망했을지 모르지만 저처럼 신규유저들은 오히려 환영할 만한 요소들이 많은게 이번작인거 같습니다..
기존팬 입장에서도 대만족입니다. 메인미션 진행시 완전동기화 조건이 짧게 떴다 사라지고, 중간에 삐끗해도 안 알려주는 등의 자잘한 문제만 제외하면 말입니다.
그런 해적겜이라서 만족하네요 ㅋㅋ 그전 작품에 비해선 덜 지루함
말도 안되는 억지스런 설정이라던지 그런것보다 전 이런건 좀 불편하게 느끼는데 해상전 할때 승리할때 보여주는 이벤트 영상이라던가 기타 잔로딩들이 은근 귀찮더라는..이건 제작사의 기술적인 능력문제겠지만..
어쨌든 아직은 더 다듬어야할 겜인건 확실하죠 유비가 언제쯤 역대 최고로 기억될 명작을 뽑아낼지 모르겠지만 언제나 그럭저럭 할만한 수준으로만 나오니까 플레이하는 사람도 역시 그럭저럭 잼있다 정도임
얘긴한김에 단점 또 지적하자면 지도볼때도 스크롤 속도가 넘 느림 콘솔로 하는데 그냥 십자버튼기능도 넣어서 바로바로 클릭하게 해주지
그타는 패치로 지도볼때 옆에 해당지역 목록들 스크롤 속도 빠르게 고쳐졌던데 유비도 패치좀 해주지
솔직히 그렇긴함;; 암살이라는 느낌이 확 줄어들고 해적게임이 된 기분;; 글고 완전 공감가는게 일반 해적이었던 사람이 암살자 유전자가졌다고 아무런 훈련없이 옷만 갈아입고 바로 암살자가됨;; 그리고 잠수 줜나 재미없음 ㅇㅇ 그리고 암살미션도 반이 미행하기 반이 숨어들어가 죽이기;; 두 개가 끝임 ㄷㄷ 전 개인적으로 브라더후드를 제일 재밌게 한거 같아여 ㅇㅇ
전투가 많이 재미없어졌던거 같긴 하네요 해적질 하다보니 나포하면서 전투 많이 하는데 여러사람이 동시에 싸우다보니 흐름이 자주 끊깁니다 연속 집행하려고 보면 다른 선원이 미리 선수쳐서 흐름 끊기는게 좀 많이 짜증나더군요 그리고 쓸데없이 전투 모션이 많이 생겨서 좀 별로 같기도 하구요 두명 동시 반격도 이번작에 존재하긴 하는데 3때만큼 자주 발생하진 않아서 지금까지 한 2~3번 본거 같네요 진행도는 70%정도입니다 저만 부가 미션 있는지 모른게 아니었군요
선상에서의 전투가 좀 산만하다는 느낌 저도 받았습니다. 적절한 위치선정과 전투요령이 요구되더군요.
선상에서의 전투에서 위치 필요 없습니다..연막탄과 탄약만 넉넉하면 위치고 뭐고 필요 없어여.ㅎㅎ 연막탄 1개와 4총이면 5~6명은 순삭임.....선상에서 전투 시작은 회전포고 2~4명 죽여놓고 올라타서 연막탄과 총으로 잡고 화약통 있으면 화약통터트리고....깃따는거는 올라가서 경비병 한넘 잡고 수면침으로 한넘 재우고...깃따고....전투에 긴장감이 너무 없음....들고 다닐수 있는 수량이 너무 많다 보니깐 전투가 너무 쉬워짐.....
1편부터 리벨레이션까지는 완전동기화를 위해서라던지 아니면 스토리를 다시 즐기고싶어서 2~3번씩 다시 플레이를 했더랬죠. 특히 2편과 브라더후드는 4번정도 플레이했네요. 근데 3편부터는 걍 스토리만 깨고 봉인.....
1때부터 암살이 암살이 아니었잖아요? 4에선 그런 부분을 아예 대놓고 확대시켜서 신선했는데. 모든 걸 다 깨고 해제시키면 할게 없는 겜이긴 하나 그 과정이 재밌고 그렇게 짧은 플레이타임도 아니기에 만족을 했어요 모든 컨텐츠 클리어 후 플레이라면 어느 겜이나 재미를 느끼는 건 힘들기 때문에 그 것을 위해 dlc도 만들어지고 하죠. 하지만 오픈월드를 하는 입장에선 2회차 플레이의 핵심은 성장과 반복퀘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타4에선 할 거 없을 때 경찰 반복미션으로 암살자 게임 대리만족을 했더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