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레고 마블 게임 전체에서 비행 레이스가 제일 짜증났어요.
혐오스러울 정도로요, 흙흙흙.
외국 사이트에도 비행 레이스에 관한 글이 올라오니
'나만 그런 게 아니었군', '나는 포기했다', '방향 조금만 수정해도 너무 휙휙 딴 데로 날아가 버린다, 아마 발매 전 최종 테스트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등의 반응이더군요.
반면에 '비행 레이스에 관한 컴플레인스트 (컴플레이너였나? 영어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항의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단어였던 것 같은데) 들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통과 지점이 낮으면 상승시키면 되고, 높으면 하강시키면 되고, 왼 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오른 쪽으로 수정하면 되고, 오른 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왼 쪽으로 수정하면 된다,
뭐가 문제냐?' 이런 글도 있더군요.
손쉽게 해결하신 분들도 있나요?
저도 한 때 포기하려다 100%를 달성하려면 피해갈 수가 없기에 다른 재밌는 미션들이나 프리 플레이는 잠시 접어두고
이틀 날 잡아서 비행 레이스만 도전한 결과 지금은 100%를 달성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가장 어려웠던 점이 조금만 방향을 수정해도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캐릭터를 다시 원 궤도로 위치시키는 것이었어요.
(보통은 한 번 궤도를 벗어나버리면 다시 원위치시키지 못 하고 다시 도전했지요.)
그래서 비행시 사이즈가 작아지는 '와습' 으로 플레이하다가,
데드풀의 방에서 미니 캐릭터 브릭을 구매한 이후에는 Extra에서 미니 캐릭터 기능을 켜서 작아진 캐릭터로 플레이함으로써 이 점을 해결했습니다.
(미니 캐릭터로 비행 레이스를 하니 방향을 많이 틀어도 원래 크기일 때보다는 궤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그나마 낫더라고요, 껄껄껄.)
다른 분들은 그냥 정상 사이즈 캐릭터로 클리어들 하셨나요?
뭔가 비행레이스에 팁이 있다면 좀 가르쳐 주세요, 껄껄껄.
태어나서 제일 재밌게 한 게임이었는데 비행 레이스 때문에 2차 도전하기가 꺼려지거든요, 흙흙흙.
전 그냥 살살 눌러서 방향전환하고 실패하면 걍 첨부터 다시...짜증나긴하더라구요 ㅋㅋ 그나마 빨리 날라가는걸로 시간 줄이긴하는데 커브가 많은 비행레이스는 여전히 힘들어요 ㅠㅠ
역시 익숙해져야 하는 거지 딱히 요령은 없는 건가요, 흙흙흙. 감사해요, 껄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