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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엔딩 후 간단 소감 (공략 + 조언받기 + 레벨 노가다)

일시 추천 조회 4207 댓글수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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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이렇게 우리는 또 한 명의 훌륭한 사냥꾼 동료를 얻게 되었다... 쏘 그레이트!!!!

JORDANGOM | (IP보기클릭)112.160.***.*** | 23.02.19 14:21
JORDANGOM

ㅇ ㅏ 배경 이뻐요.. 고독한 사냥꾼이시여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4:33
이제새롭게

고생 많이 하셨고, 블러드본을 다시 해 볼 생각을 한 것,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일 거라고 확신합니다. 히히

JORDANGOM | (IP보기클릭)112.160.***.*** | 23.02.19 14:36
JORDANGOM

이게 그날 갑자기 그냥 막 하고 싶더라고요.. 더이상 포기하면 앞으로 못깬다. 지금이 기회다!!! 하고서 시작과 엔딩을 겪었네요. 정말 잘한 선택입니다. 배경, 음악 전부 다 death metal 급 감동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4:39
이제새롭게

글렌 벤튼이 이 댓글을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JORDANGOM | (IP보기클릭)112.160.***.*** | 23.02.19 14:47
JORDANGOM

엌ㅋㅋㅋ 역시 락 잘 아시네요.. 요즘은 데스메탈도 학교종이 땡땡땡같이 들려요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4:53

다회차와 성배던전도 정복해보시길 바랍니다ㅎㅎㅎ

악몽의 주역 | (IP보기클릭)175.112.***.*** | 23.02.19 15:13
악몽의 주역

성배던전은 2회차때 도움이 되나요? 초회차에는 아주 신경쓸 정도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5:15
이제새롭게

본편에서 구하는 혈정석은 18%나 15%, dlc는 22~23%급이 최대인데 성배에서는 27% 혹은 40%급 혈정석을 구할수 있어요. 그리고 성배에서만 등장하는 전용 몹과 보스가 있고, 본격적인 유지 노가다가 가능하기 때문인것도 있고요. 그리고 성배에서만 얻을수 있는 무기들이 있으니 필수로 해야 한다 봅니다. 성배에선 '이질적인', 혹은 '잃어버린' 이라는 접두사가 이름 앞에 붙은 무기들을 얻을수 있는데(이질적인 톱단창, 이질적인 성검 등등) 이 무기들은 장착 가능한 혈정석의 모양이 다릅니다. 위에서 말한 무기들도 방사형 소켓이 두개, 삼각이 하나라 물리면에서 쓸데없는 결손형은 장착 안해도 되고요ㅋㅋ 성배에서 파밍하면 본편이나 dlc보스들 학살이 가능합니다.

악몽의 주역 | (IP보기클릭)175.112.***.*** | 23.02.19 15:36
악몽의 주역

dlc 발광녀 노가다가 딱 어제 제가 했던 건데.. 22,23,21 요정도 구해졌던 것 같아요. 결국 다회차에 성배던전에서 혈정석 노가다 겸 유지 노가다 모든게 이뤄지는 것이네요. 2회차부터 적 모두가 다 비례적으로 피통, 공격력 다 세져 있지요? 아까 엔딩보고 진료소 나와서 시가지 등불찍고 꿈으로 돌아왔어요. 이제는 진료소 등불이 없어지나 하고 시가지까지 진행했습니다.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5:45
이제새롭게

성배던전은 회차에 영향을 안받아서 회차 넘겨도 유지가 되니 그건 걱정안하셔도 되는데, 성배던전을 만드는 재료들중 본편에서만 구할수 있는것들이 있으니, 본편도 다시 진행하면서 전에 안챙겨놓으신게 있다면 챙겨놓는걸 추천드립니다. 살아있는 끈이나 붉은 젤리라던지....

악몽의 주역 | (IP보기클릭)175.112.***.*** | 23.02.19 15:52
이제새롭게

회차 넘길수록 적들이 강해지는데 2, 3회차가 몹들이 강해지는 정도가 강하고 이후부턴 아주 조금씩만 강해집니다. 2회차는 초반몹들에게서 체감이 되는 정도라 그렇게 걱정 안하셔도 되요ㅎㅎ

악몽의 주역 | (IP보기클릭)175.112.***.*** | 23.02.19 15:53
악몽의 주역

성배 한번 돌아볼게요.. 무슨 느낌인지는 알고 싶어지네요. 살아있는 끈은 분명 얻었던 기억이 있고 혹여나 없는 것은 또 검색해서 해보겠습니다.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5:54
악몽의 주역

대교 한 번 놀러가 보면 알 것 같아요. 화염병 없이 잡아보기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5:56
악몽의 주역

보스 몹들 학살이 가능하다고 하시니 노가다 의욕이 더 생기네요. 히히 혈정석 노가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게을러서 계속 못하고 있는데 말이죠. 회차 올라갈수록 점점 딜이 안 박히는 게 느껴져서 더욱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네요.

JORDANGOM | (IP보기클릭)49.161.***.*** | 23.02.20 10:00
JORDANGOM

블본은 소울겜 특성상 스탯의 영향이 크지만 혈정석의 영향이 절반 이상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 노렙업으로 진행해도 혈정석만 계속 구한다면 딜 자체는 계속 올릴수 있는게 블본이니까요. 노렙업 상태로 최고회차 코스나 로렌스를 1~3분 안에 잡으시는 분들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악몽의 주역 | (IP보기클릭)223.33.***.*** | 23.02.20 10:03
악몽의 주역

어려운 보스 몹의 어려운 공격 패턴을 오랜 시간 계속 상대하는 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어렵더라고요. 늙으니 더더욱.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꾸 딜 올릴 방법을 찾게 되고 말이죠. 근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블러드본의 경우에는 근력, 기술 많이 올려도 딜이 그렇게까지 상승을 안 하니 결국 답은 혈정석인데.......그걸 얻기란 하늘의 별 따기고 말이죠. 어려워요.....

JORDANGOM | (IP보기클릭)49.161.***.*** | 23.02.20 10:10
악몽의 주역

혈정석 어촌에서 발광녀잡고 얻은거 3개+부싯깃만 믿고 환약없이 최고회차 진행하는 입장에선 딜이 정말 낮아도 너무 낮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9회차 로렌스 잡는데 한 50대는 넘게 때린듯합니다

수혈액/PS4 | (IP보기클릭)125.184.***.*** | 23.02.20 20:51

수고하셨어요. 축하드립니다!

루리웹-3702072873 | (IP보기클릭)14.32.***.*** | 23.02.19 16:15
루리웹-3702072873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응원 덕에 끝을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19 16:35

끝까지 와보니 어떻게든 해볼만하지요. 150. 180.200레벨 쯤 찍으면 100렙 정도만 올린 것에 비하면 200레벨에 가까워지면 1회차가 훨씬 수월하기도 합니다. 중간에 성배를 진행하면 보다 더 어려움을 줄일 수 있죠. 접근전만 하기 보다 중간에 좀 힘들고 시간이 걸릴지언정 혈질을 잔뜩. 40~60. 가급적이면 99까지 다올려주면 연발총,에블린. 그리고 궁검을 구하게 되면서 해당 무기들을 키우면 게임의 어려움이 크게 줄어듭니다. 근접전에 비하면 아무리 데미지가 약하다 한들. 원거리 전투의 안정성이 가져다주는 이점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니까요. 대포도 너프 전엔 정말 큰 도움을 줬지만, 두번이나 떡너프를 받아 병원행을 당했다 관짝 상태라는 게 안타깝습니다... 예전엔 혈질을 잔뜩 줬다는 전제하에 풀강 대포로 2,500 데미지를 쉽게 넘어갈 수 있었으니 말이죠. 대충 3600인가 그 정도까지 나왔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1회차에서 혈질을 60 이상 찍은 풀강 대포를 들고. 쏘기 전에 혈탄을 만들어 +5씩. 골수가루를 먹인 걸 4회씩 쏠 수 있었고 수은탄 최대치를 증가 시키면 30발 넘게 가질 수 있는데 2번 더 쏠 수 있었죠. 그 결과는 넘어서기 어려운 온갗 보스들 상대로 전투의 어려움을 크게 줄여주었습니다. 정말 비장의 수단이기도 했죠.(물론 완벽은 아니라서 보스가 피하거나 빗나가는 일이 없다는 보장 따윈 무리였습니다.) 탄소모 10발에서 12발. 그래도 데미지는 남았었으나 그 데미지 마저 엄청나게 약화되어 절반이하로 찌그러진 수준이고 남은 건 감쇄력 보는 정도긴 합니다. 대형 보스들 머리를 어느정도 떄려서 그로기치가 좀 쌓였을 때 잘 노려서 쏘면 단숨에 내장뽑기 찬스를 뽑을 수 있는데 기술 스탯 50 이상에 내장뽑기 카릴을 전부 갖췄다면 막대한 데미지를 연계로 넣을 수 있는 가치는 남았습니다. DLC 추가로 그나마 교단 대포가 탄소모 10발. 데미지는 어느정도 조절 되어서 4~6번 쏜다 가정하면 최종적인 데미지는 교단 대포가 앞서게 되었지만, 아쉬움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겠군요...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19 19:38
뷰너맨

어제 글을 지금 봤네요. 난이도를 그래도 줄이는 방법은 레벨업이 하나의 방법은 맞는 것 같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보스전에서 잘 안죽더라고요. 어촌 우물과 코스의 버려진 자식을 제외하고 말이죠. 영상에서 다양한 무기로 플레이하는 것은 잘 봤습니다. 어제 잠시 초반에 주는 지팡이로 잡몹 잡아보는데 80 정도 데미지 들어가고 엄청 오래 때려야 쓰러지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무기마다 뭔 특징이 있나 알아보다가 잠들었네요. 뷰너님은 이제 걸어다니는 지식백과시네요. 단총은 7강하고 딱 한번 미콜라시 할때 골수가루 묻혀서 위에서 때려본적 있습니다만 영상에서는 250? 정도 나오는데 저는 165정도 나와서 결국 탄 다 쓰고 그 다음은 근접전 해서 잡은 기억이 있네요. 이름은 이블린이 이쁜데 혈질 99를 써야 한다고 하니 2회차 초반에 쓰기에도 결국 무리가 있겠네요. 역시 1회차 한 번 돈 것 가지고는 모든 특성을 알기 힘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20 10:58
이제새롭게

칼날 지팡이만이 아니라 다른 모든 무기들도 강화를 해주고 22%~27.2% 물리 혈정석을 세팅하기 전까진 위력이 그리 나오질 않습니다... 그러니 사용하려면 강화와 적절한 혈정석 파밍은 필수지요. 그래서 공격력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선 무기의 무브셋. 동작이 대충 어떤 식으로 흘러가는지를 테스트 해보는 정도입니다. ^^; 화기라고 무조건 위력이 좋은 게 아닙니다...; 단총의 경우 강화를 아무리 해줘도 그 위력이 매우 낮아서 데미지를 직접적으로 주는 용도로는 가장 포텐셜이 낮습니다. 그에 비해 연발총,에블린,철갑소총,개틀링,대포,교단 대포,궁검(변형 상태의 화살)에 한해 혈질 30~40 부터 본격적인 위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꼭 99까지 찍지 않아도 위력이 꽤 나오지요. 물론 풀강을 기준으로 여기다 성배 컨텐츠를 진행하여 얻을 수 있는 31% 짜리 혈질 "원형" 혈정석 등을 세팅할 수 있게 되면 평타가 250 이상의 데미지가 나오게 됩니다.(혈질 스탯을 많이 찍으면 당연히 평균 데미지가 더 올라갑니다. 대충 300 이상.) 데미지 자체는 야수 사냥의 산탄총에 성배에서 나오는 피에 굶주린 야수만 드랍하는 고정데미지와 비율 데미지를 가진 최상위 원형 혈정석 옵을 구했을 때 가능합니다. 탄 1발 소모로 300~900 정도 데미지를 보는 것이 가능하지요. 골수가루를 먹였다면 2배. 하지만, 그 데미지가 나오는 조건은 초근접 상태에서 산탄이 전부 히트할 정도로 피격 판정이 큰 대형~초대형 적들에 한정됩니다. 그나마도 파수견 같이 껍질이 부숴지기 전에는 500 정도가 나오고 부위 파괴가 터졌을 때 900 정도 데미지가 나오는 식이라 어렵고 인터럽트. 건패리가 먹히는 인간형에게 더 큰 데미지를 뽑는 것도 가능은 한데 그게 오른손에 레이테르팔라쉬를 들고 패리를 성공 시키고 초근접 상태일 때 산탄총으로 쏴주면 큰 데미지를 뽑을 수 있으나 기술 스탯이 충분하다면 그냥 내장뽑기를 거는 게 효율은 더 나오죠.(...) 게임에 대해 잘 알지 않고선 도무지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지컬이 심하게 떨어지는 것이 원인이라 어쩔 수 없는 케이스입니다. 회피라는 게 너무 안되어서 회피를 최대한 덜 해도 되는 방법을 알아본 결과지요. 참고로 혈질이 굉장히 높다면 개틀링이 다루기는 훨씬 편하고 데미지도 잘 나옵니다. 탄 5발 쏴서 1400 넘는 데미지가 나오는 시점이면 대포나 교단 대포로 가능한 것 보다 훨씬 효율이 나오지요. 대신 개틀링은 경직을 거의 주질 못합니다. 끊는 시점을 잘 노려야 충분한 데미지가 나오지만, 적당히 쏘고 너무 데미지 욕심만 부리지 않으면 효율은 충분히 나옵니다. 일단 뭔가 제대로 쓰려면 잘 알아보고 해줄 수 있는 걸 모두 해주는 게 좋지요. 혈정석의 경우 큰 것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그냥 물리 데미지 증가 혈정석 27% 급과 혈질 원형 혈정석 정도만 맞추면 어지간한 무기들은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20 21:58
뷰너맨

다만, 속성 데미지는 제대로 갖추려면 신비 스탯도 50 이상 찍어야 효율이 있고 속성 혈정석 27% 짜리 2~3개를 갖춰야 하는데 속성 데미지의 보정이 대부분의 무기들은 낮아서 속성 데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한 스탯 보정 혈정석을 하나 이상 필요로 합니다. A이상이라도 더 스탯 효율을 위해 스탯 보정 혈정석을 쓰기도 하지요. 무기에 따라선 그냥 단일 속성 혈정석 3개를 맞추는 게 더 나은 경우도 있어 좀 복잡하기도 하지만,... 단순한 물리 혈정석과 혈질 원형 혈정석을 제외하면 드랍율이 매우 낮거나 없다시피한데 성배 컨텐츠가 전부 완성이 되질 못한 탓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개발을 마무리 해주었더라면 좋겠지만, 미흡한 구조로 인해 성배 컨텐츠에 대한 평가가 초반에 좋지 않았던 게 원인이라 어쩔 수가 없겠지요... 욕을 먹더라도 마무를 했다면 다양한 혈정석에 대한 파밍이 가능했을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PC 리마스터나 리메이크로 이식을 하면서 컨텐츠를 마무리 하거나 아니면 그냥 유저들이 모드를 만들기 쉽게 했으면 하는 맘이 많군요(...)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20 22:01
뷰너맨

어이쿠 이런 장문으로 블본 지식을 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pc 리마스터라도 해주면 좋으려만 japan studio였나요? 얘네는 해체하고 다른 팀으로 간 걸로 들었는데 아마 재정적 도움을 받고 플스 독점작으로 만들어준게 아닌가 싶네요. 소니와의 분배 때문에 소니가 어떠한 태도를 가지느냐도 중요할 것 같네요. 단지 이미 시간이 흘렀고 리마스터에 대해서도 얼마나 입김을 가지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다른 프롬 겜들은 피시판이나 다른 콘솔로도 잘만 나오는데 얘만 이런 걸 보면 뭔가가 있나봐요. 다들 60프레임 이야기 하시던데 60프레임으로 다시 나오면 아마 많은 분들이 재구매하실 것 같습니다. 프롬 관련 게시판 얼핏 보면 결국 프롬게임에 푹 빠진 분들의 충성도가 굉장하네요.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21 00:27
이제새롭게

성배 컨텐츠를 즐겨보지 못해서 그 완성도라던가 다회차를 이 생각 저 생각하면서 즐기지도 못했기에 그러한 아쉬움들이 많다는 것을 아직 깨닫지 못했네요. 성배던전을 만들어 준 것은 나름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미완성이었기에 무기의 최종본을 만드는데 불합리함이 있다 정도로 이해하겠습니다..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21 00:36
이제새롭게

이 회사 게임은 다른 웬간한 게임들로는 느끼기 힘든 특유의 깊이가 있고 그 깊이에 다가서는 것이 생각보다 막혀있지가 않다는 점도 숨은 장점이지요. 사실 블러드본이 어렵다곤 하나. 엑박 콘솔로 나온 닌자 가이덴 시리즈 같은 정말 피지컬이 안되는 사람은 초반부터 클리어가 불가능하다고 느낄 정도로 어려운 게임들이 버젖하게 있습니다. 난이도만으로 보면 비교도 하기 힘들죠. 허나 프롬 게임은 피지컬에만 기댄 게 전부가 아닌 점도 적잖지요. 잘 모를 때는 이런저런 요소를 몰라서 안다고 어떻게 되나 싶은데. 뭘 제대로 알고 플레이를 하게 되면 정말 다릅니다. 최소한으로 이용할 수 있을 정도만 알아도 도움 되는 것들이 많지요. 조작 또한 대전격투 게임들 수준으로 어려운 조작을 강요하는 부분도 적고 그런 걸 반드시 해낼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맞게 넘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벽을 넘어가는 것이 목적이라 해봅시다. 통상적인 게임은 준비된 계단이 있고 그 계단으로 가는 길목을 막는 문이 있고 열쇠(이벤트나 퍼즐)를 얻거나 부수어서(전투) 진행을 합니다. 그럼 프롬 게임들은 어떤가 하면... 멀리 있고 무거워도(레벨을 올리고 장비를 강화) 사다리를 가져와서 깨는 부분이 어느정도 있는가 하면. 벽이 높다면 그 벽을 넘어가기 위해 대못을 박아서 지지대로 삼아 올라가거나. 몸을 가볍게 하여 벽에 잘 매달려서 올라가거나 열쇠를 자물쇠 따기(꼼수) 로 열어서 지나가거나. 문을 그냥은 못 부수니까 도구를 가져와서 녹이거나(상태이상을 이용한 플레이) 그런 것들이 가능합니다. 보스를 상대로 정면에서 싸워 이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라 회피도 못하고 공격도 잘 못하겠다면. 독을 걸어 지속적인 피해를 줘가며 방패로 막고 중갑을 입어 버텨가면서 싸우는 플레이도 가능하다는 것의 차이가 있는 식입니다. 그러니 재미가 있지요. 성배 컨텐츠가 만약 제대로 끝까지 완성 되었더라면 다음과 같은 혈정석을 구할 수 있었을테니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21 02:32
뷰너맨

고수치의 고정 물리 공격력 혈정석 - 현재 게임 내에서 고정된 수치의 물리나 속성 공격력을 올려주는 혈정석. 있다면 저레벨에서 플레이를 하는 것에 도움을 주는 것 말고도 고정 수치가 높으면 자비의 칼날이나 칼날 지팡이같이 공격력이 낮은 무기들의 위력을 보다 쉽게 올리는 선택지를 가질 수 있고 원형 속성 혈정석이 제대로 존재했다면 산탄총이나 개틀링의 데미지가 훨씬 더 나왔을겁니다. 심연 등급의 기술,혈질 보정 혈정석- 현재 없습니다. 심연 등급이란 스탯 보정을 올려주는 종류의 혈정석의 상위형인데 근력과 신비에는 존재하나 기술과 혈질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기술 캐릭터가 근력 보정이 높고 기술 보정이 낮은 무기를 쓴다거나 하는 식의 운용에 한계가 있고 혈질의 경우에는 무기 자체는 오른손 무기 2개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두 무기들의 보정을 더욱 높인다면 보다 더 높은 위력만이 아니라 파밍이 지나치게 힘든 혈질 혈정석의 곤란함을 보완해줄 수 있었겠죠. 야수와 권속에 대한 공격 보정 상승 혈정석- 현재 게임 내에도 있기는 하나 물리 혈정석 보다 효율이 더 높아질 정도는 아닙니다. 있기는 하나 효율이 확실치도 않고 구할 수 있는 보스가 떨굴 확률이 지나치게 낮아 제대로된 활용이나 방안이 없습니다. 독과 맹독 혈정석- 마찬가지로 있기는 하지만, 확고할 정도로 효율이 좋은 혈정석이 없습니다. 그마저도 일부 무기에만 활용할 수 있다 정도. 독&맹독 혈정석은 장착후 1타당 상태이상이 누적됩니다. 문제는 이 두 혈정석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로 독에 "면역" 인 적들이 많습니다. 거기다 고수치의 스택치를 가진 독과 맹독 혈정석은 더더욱 구하기가 힘듭니다.(...) 드랍하는 잡몹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역시 성배를 돌아다녀야 가능하고 그나마도 코드가 유실 되었다면 직접 파보는 수 밖에 없는데 언제 나올지도 모르죠. 또한 50 이상의 스택치를 가진 독과 맹독 혈정석이 있어도 이를 유의미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 무한궤도 톱과 로가리우스의 바퀴라는 두가지 무기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두 무기는 연타 판정을 가진 동작을 가지고 있어서 다른 무기들이 여러번을 공격해야 간신히 상태이상을 터뜨릴 수 있는데 연타 판정을 가진 무기들은 한번 맞으면 3타를 연속으로 들어가는 식이라 상태이상을 누적 시키기가 쉽지만, 다른 무기들은 그게 안되어서 효율도 낮죠. 독은 천천히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고 맹독은 100%가 채워지면 일정량의 비율 피해를 터뜨립니다. 그래서 HP가 많은 보스랑 일부 맹독 내성이 엄청 낮은 보스에 한해 효율이 있으나 역시 앞의 두 무기만이 효율이 나옵니다. 말고도 더미 데이터에나 있는 스테미너 소모량 하락(9%)이나 지속적으로 HP 회복(+6). 리게인 상승(18%) 무기 내구도 상승. 이런저런 것들이 있고 DLC 구간에서만 얻을 수 있는 효과의 혈정석등이 있으나 더미 데이터로만 있어 정상적인 방법으론 구할 길도 없고 혈정석자체의 벨런스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21 02:43
뷰너맨

혈정석들이 온전하게 기능을 발휘할 수 있었더라면. 독,맹독을 누적 시킬 수 있는 혈정석을 화기류에 넣어서 상태이상을 터뜨리거나 독,맹독 화살같은 걸 쏜다거나 했으면 또 다른 재미가 있었을테지만, 그런 건 없지요(...) 게임을 천시간 넘게 하고 나면 이런저런 아쉬움이 들어오지 않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21 02:45
뷰너맨

닌자 가이덴 압니다. 구엑박시절 다들 도전했고 저도 하다가 초반에 접었지요.아마 당시 액션 게임 중에 이만한 게임이 없던 걸로 압니다. 심연 등급 보정 혈정석이 없다는 것이나 야수 권속 보정도 부족한 상황인 것은 인지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 프롬이 게임을 잘 만들다가 마지막 정리를 못하고 출시했다고 이해해야할까요? ㅎㅎ 저번에 보니 9회차이신가 하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1000시간을 한 게임에 투자하기 쉽지 않고 그래서 느껴지는게 많으시겠다라고 공감합니다. 2회차 잠깐 돌고 성직자 야수 만나서 느낀 것이 아 강화안된 무기로는 여전히 너무 빡세다. 다시 강화 성검들자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확실하게 내가 다시 어떤 무기를 정하고 게임을 수월히 하려면 어서 강화를 해서 다른 면을 채우지 않는다면 여전히 만만치 않구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 1000시간 vs 54시간의 차이를 가진 유저가 이렇게 입장이 다르게 되네요.. 아니면 또 성검들고 2회차 다 돌기? 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것 역시 좀 루즈해지기도 하고 만약 2회차 정도 엔딩을 볼 것이면 다른 무기도 맛보는 것이 좋겠지요. 아마 어지간히 익숙해져서 그런 것을 감안한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면 항상 무기 고르는 것이 혈정석 문제로 인해 한쪽으로 치우쳐질 수 있겠다 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이제새롭게 | (IP보기클릭)121.161.***.*** | 23.02.21 12:28
이제새롭게

천시간 넘게 게임 하는 게 빠진 게임에는 푹 빠져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어 그런 것도 있지만, 블러드본 정도 되는 어려움과 깊이를 가진 게임도 드물어서 어쩔 수 없지요... 닌자 가이덴 시리즈는 아케이드 때도 그랬지만, 참...게임 어려운 거 하나는 뭐가 있지요. 이런 게임은 정말 피지컬이 극도로 필요하거나 갈고 닦아가며 진행을 하는 수 밖에 없는데. 너무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게임성 이전에 지나친 어려움으로 접근할 엄두가 나지 않는 게임이 과연 좋은 것일까 하죠. 뭐. 요즘은 이런 게임을 직접 하기 보단 플레이를 보기만 하는 걸로도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TV 보는 느낌으로 시청하면 딱이죠. -~-; 성배만 돌아도 999시간을 홀라당 넘어가게 만들다보니(...) 오래 즐기는 건 시간 가는 줄 모를 때가 있을 때 즐거움을 주었다 생각합니다. 소울 시리즈도 세이브가 날아간 시간을 생각해보면 더 많았지 싶군요. 일단 회차를 한번 도셨다면. 피의 유지로 쌍둥이 파편을 구입하고 계몽을 모아 혈석 덩어리와 핏바위를 구입하면 간단하게 충당을 할 수 있고 아니면 회차를 진행 하면서 혈석 덩어리를 빨리 획득할 수 있도록 진행을 빠르게 해도 됩니다. 금단의 숲을 진료소에서 바로 넘어갈 방법이 여전히 있어 이런 걸 이용하는 수도 있죠.(방법은 진료소 안에 있는 늑대인간을 금단의 숲으로 넘어가는 걸 가로막고 있는 철문쪽에 붙은 상태에서 잡기를 잘 유도해 깨물린 다음. 일어나면 벽 너머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혈석 덩어리와 대포를 빠르게 입수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단. 체력 스탯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안죽고 버팁니다.) 혹은 계몽은 최저 난이도의 성배를 계속 차려서 보스만 빨리 잡고 다시 열기를 반복하면 정말 간단하게 충당될 수 있지요. 천천히 즐기시는 게 제일입니다.

뷰너맨 | (IP보기클릭)124.59.***.*** | 23.02.2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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