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길바닥보면 흔히 굴러댕기는
리비어드 아머킹 유저입니다.
써왔던 장비들 중 가격이 조금 되는
최상급 스틱들 기준으로 느꼈던
장단점을 적어 볼게요~
-레이저 판테라-
메이크스틱 에서 갈아타고 처음 써본
프리미엄 스틱.
장점:
1.원버튼 개폐식.
옆동네 라면 그렇게 까지 환호할만한 기능은
아니지만, 철권 유저들에게는 레버 교체 관해서는
최고의 기능 같습니다.
2.무릎 플레이시 가장 안정적.
스틱 높이자체가 상당히 높은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무릎에 놓고 게임을 할때
드래곤보다도 더 적절한 높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점:
1.책상에 놓고 플레이할시 조금? 불편.
장점2번에서 오는 양날의검 인것 같네요
말씀드렸다시피 스틱이 굉장히 높은지라
책상높이가 어느정도 높으신 분들은
손목이 위로 들려서 조금은 불편하실수 있습니다.
저는 의자높이를 조절해서 의자를 높여서
사용을 했었기에 크게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2.상판 유격 발생 현상.
스틱의 상판을 버튼을 눌러 여는 형태입니다만,
저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레버를 깎는 입장이다보니
여러번 테스트가 필요한 입장인지라..
자주 여닫다보니 스틱 상판이 닫혀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우,위아래로 틈이 생겨 들썩이는
경우를 겪었습니다.
내부를 들어내서 확인한 결과,
수축펌프 부분 한쪽으로만 상판을 고정하는
형태여서 좌우를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
구조여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걸 확인 하였습니다.
제가 판테라를 처분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판테라 기판 불량문제는, 제껀 다행히
불량이 아니었던지라 넘어 가겠습니다.
-권바 드래곤-
판테라 다음으로 사용한 스틱입니다.
현재는 드래곤은 누나한테 넘겼고 다른스틱을 사용중.
장점:
1.원터치 버튼 개폐식.
판테라와 동일한 기능이지만, 상판 고정부가
취약한 판테라와는 다르게
좌우 그리고 가운데 까지 튼튼 하게 잡아주는
형태라서 아무리 열고 닫아도 상판 유격이
생기지 않는 내구성 끝판왕 스틱입니다.
2.스틱 무게감이 묵직합니다.
테이블,책상에 올려놓고 아무리 과격하게
플레이를 하여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는
무게감을 가졌습니다. 어지간해선 밀리지 않는것이
거의 오락실에서 하는 기분이 조금 났습니다.
단점:
1.스틱의 높이가 높습니다.
이 친구도 판테라처럼 높은 편인지라 처음
책상에서 사용할때는 높이 때문에 조금 당황스러웠네요..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의자높이를 높여서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2.무게가 미친듯이 무겁습니다...
높이만 보면 판테라처럼 무릎스틱이 제격인 스틱이나..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농담 하나 안섞고.. 피가 안통하던게 기억이 나는군요..
다 좋았으나 저는 서울에서 지방 까지
왕래할일이 많은지라 눈물을 머금고 드래곤에서
갈아타는 계기가 되었고, 누님께 기부!
(누나는 드래곤에 크동레버 달아서 잘 쓰고계심)
-권바 옵시디언-
가장 최근에 들여왔고, 현재 사용중인 스틱.
장점:
1.현존 스틱중 최고의 인풋렉 성능.
프리미엄 스틱 라인에 있는 제품들끼리
성능비교를 하는건 거의 도토리 키재기 이긴하나..
최신 펌웨어 업데이트 기준,
옵시디언이 위 둘 보다는
아~~~~~~~~~~~~~~~~~~주 근소하게
인풋렉 성능이 좋습니다.
(판테라와 드래곤은 최신 펌웨어 기준,
거의 또이또이...)
2.스틱 높이가 낮습니다.
스틱 높이가 5.5cm? 정도밖에 안되기에
책상에 놓고 플레이 하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편한 자세로 플레이 하실수 있을겁니다.
단점:
1.무릎 스틱이 조금 불편합니다.
스틱 높이가 굉장히 낮은 편이라 무릎에 놓고
플레이 할시 몸을 약간 숙이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게 큰 단점 까진 아닌것 같습니다.
2.하판 나사가 내구성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부품 교체를 위해 하판의 나사를 풀어야하는데
저 이외에도 다른 옵시디언 유저분들 께서도
나사를 부숴먹은 경우가 좀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 공구점 가서 옵시디언 나사들고
찾아가서 2세트 정도 사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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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해보면서 이정도로 느낀것 같습니다.
디자인이나, 가격같은 경우에는
조금 주관적인 취향이 개입될수있으므로
굳이 적진 않았습니다.
스틱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참고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런 글 좋아요..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저 스틱들 중 가장 조용한 스틱이 무엇인가요?? 가장 맘에드는 스틱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권바 드론.. 하야부사프로엔을 거쳐 락시스틱을 쓰고 있는데... 부쩍 옵시디언에 관심이 가서요~
저 셋중에서 물어보신거라면, 판테라>드래곤>옵시디언 순으로 조용합니다. 판테라가 제일 조용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러나, 위의 세가지 스틱 모두 왠만한 스틱들에 비하면 상당히 조용한 편이니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것이라면... 권바 드래곤이 아닐까 싶습니다. 성능과 내구성,마감 거의 모든것이 타 스틱들과의 비교를 불허할 정도니까요. 무거운것만 아니었다면, 지금도 사용하고 있었을것이라고 단언할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