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습관이 콤보 시동기가 앉아 3RK다 보니까 계속 앉는거, 이거였습니다. 계속 지니까 안되겠다 싶어서 저장해둔 리플레이를 점검 했습니다
보니까, 그냥 시도때도 없이 앉더군요. 저보다 못하는 분이라도 계속 중단 날리면 맞고, 잘하는 분이면 금방 파악하고 절대 앉거나 상단기를 마구 내밀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버릇처럼 앉는거 자제하고, 상대 패턴 파악할 때 까지는 왠만하면 상단가드 유지라고 계속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니까 게임이 풀리네요
그렇다고 앉지 않는건 아니고, 레이나 LPRPLKRK나 발초풍 쓰면 상당수가 원투 날리니까 그런거로 유도해서 앉고요. 아니면 습관적으로 원투 내미는 분들은 앉아 3RK 잘 맞아주시니 쉽고요
여기에 더해 초풍이나 발초풍으로 견제 해주는 습관이랑, 백스텝으로 계속 물러나서 애매한 거리에서 내밀게 만드는 걸 계속하니까 쉽게 얻어맞진 않네요
특히(아직은 잘 못하는데) 횡 치는것만으로 견제가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거리가 어느 정도 있을 때, 봐가면서 횡을 치니까 상대가 쉽게 내밀지도 못하고 만약 내밀면 통발로 치고 들어갈 구멍이 생기더라고요(통발 맞으면 히트 인게이저 확정이니 ㅎㅎ)
이러니까 가끔 푸진랑 라이진 계급 분들이랑 붙을때도, 이전처럼 계속 맞는게 아니라 얼추 매치 진행이 되네요(가끔 이깁니다 ^^)
뭔가 답답한게 풀린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이대로 계속하면서 푸진 등급 달성 해봤으면 합니다
이게 게임을 하다 보면 본인이 싱글게임 보스몹이 된 것처럼 패턴이 고정되는 느낌을 받는데 그때 교정이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ㅋㅋ
맞아요 딱 그런 느낌! 그래서 상대방이 플레이어 같고, 저는 공략 당하는 보스몹 같은? 역으로 고정된 패턴 쓰는 상대방 만나면 딱 그 타이밍만 노릴수 있으니 쉽고요 어제 마이티 룰러 화랑이었는데 거리 애매하면 상단 킥만 날리길래 레이나 2ap가 레인지가 길기도 하고 카운터 뜨면 잡기 이행이라 제법 아파서 그것만 써서 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