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특전 장비인 디야우스 플러그와 무겐 드라이브를 얻기 위해 시작한 미션입니다만
보스 한 번 잡는 사이 같은 스테이지를 수십 바퀴나 돌아버렸고, EX 동결도시의 구조를 거의 다 외워버렸습니다.
결국 오기가 생겨서 십자키가 망가진 3DS로 계속 스코어링에 도전하게 되었고, 이에 글을 써 봅니다 ㅇㅅㅇ
【건볼트 편】
건볼트 vs. EX 아큐라 초기 기록들.
스테이지 내에서 같은 점수를 내도, 클리어 타임이 4분을 넘기면 최종 성적이 5%로 줄어드는 매직...
저 24000점짜리 기록도 타임만 4분 이내였으면 48만 점이 됐을 겁니다.
이 때는 4분 이내에 클리어한 기록도 굉장히 어중간한 57만 점.
보스전이 끝날 때까지 쿠도스를 누적하지 않고, 중간에 스페셜 스킬이나 리트라이 마커로 정산해버리면 저렇게 됩니다.
그러다가 그 정신없는 EX 아큐라까지 4분 내에 노 대미지로 격파 성공.
처음부터 끝까지 쿠도스를 유지한 다음 SKILL FINISH로 1000 더 불려서 마무리했더니
최종 성적이 90만 점을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 랭킹에서도 TOP 7에 안착.
최종 스코어는 1202610점.
여기서 더 점수를 높이려면 보스전 이전에 잡몹들을 상대로 쿠도스를 더 벌어야 하는데
지금 제 컨트롤 실력으로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 정도가 한계입니다.
최초 격파 점수와 비교해보니 100배에 가깝게 차이가 벌어졌네요 ㅇㅅㅇ
【아큐라 편】
아큐라 vs. EX 건볼트 초기 기록들.
이것 역시 4분 이내에 클리어 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최종 스코어가 20배나 벌어집니다.
뭐 스코어 어택 공통 룰이니 어쩔 수 없지요.
건볼트로 플레이할 때와 마찬가지로, 이 때는 쿠도스를 중간에 정산해가면서 플레이했습니다.
보스인 EX 건볼트의 공격을 완벽하게 피하기에는 실력이 좀 모자랐기에...
수십 판을 더 돌고 나니 EX 건볼트도 무난하게 노 대미지로 격파할 정도의 내공이 생겼고
여기서부터는 처음부터 끝까지 쿠도스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점수를 불렸습니다.
잡몹들을 상대로 쿠도스를 조금씩 더 뜯어내고,
보스인 EX 건볼트와 싸울 때도 쿠도스 벌이에 도움이 안 되는 웨폰을 최대한 적게 쓰고...
그러나 결국 850896점에서 포기했습니다. 이 이상은 아직 무리DEATH.
랭킹도 15위가 한계...
최초 격파 점수와 비교해보면 52배 정도로 뻥튀기가 됐습니다. 건볼트로 플레이할 때에 비하면 격차가 미미(?)하네요.
【+α】
이러는 사이 아큐라 vs. EX 건볼트의 상위권 내에서는
1위인 마루오(マルヲ) 님과 7위인 츠카(つか) 님 사이에서 5명이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 상위 7명 사이에는 아무도 끼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만 한동안 마루오 님이 독점하고 계시던 100만 점의 장벽은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ㅇㅅㅇ
세상은 넓고 굇수는 많네요
조금이라도 따라잡아보려고 해봤습니다만...아큐라편은 무리인 듯합니다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