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는 분명 갓겜입니다
고티받을만 하죠 이건 확실히 짚고 넘어갑니다
단...
게임 전문가 혹은 어느정도 센스가 있는 분들에 한해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내심도...)
저 때문에 스위치 산 주변 5명의 지인들...은
모두 저를 원망하며 젤다를 팔아제꼈습니다...
현재 저만 남은 상황...
정말 안타깝지 않을수가 없는데
우선 저희는 시작부터 본 팁이 팁을 보지 않는 것이
진정한 팁이라는 글에 매료되어 시작하였고
게임속에서 스스로 모험하며 재미를 찾아나간다 라는 모토로
향해가고 있었습니다
이 팁은 정말...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것 같네요
저도 게임 30년 즐겨온 유저로서 나름대로의 목적을 갖추고
했기에 끈을 놓히지 않았을 뿐이지 옆으로 빠질뻔 혹은 빠져서 시간을 다 보낸 일들이 다분햇고 그것이 충분히 재미도 있지만
난 뭐하고 있는거지라는 의문도 함께 가져오더군요
각종 팁은 npc와의 대화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그 팁역시도 힌트에 불과... 여기서도 수수께끼입니다
아주 간단한 팁 앞에서 2시간을... 헤메고 헤멧네요...
팁을 보지않는것이 이 겜을 즐기는 방법이라는 말에...
저는 우선 4신수부터 깨보자로 맘먹고 했습니다
처음엔 코끼리, 새, 도마뱀 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낙타... 낙타... 낙타에서 정말 ㅋㅋㅋ
이거 뭐 정말 5시간을 여기서만 하하... 하하...
내가 이렇게 멍청하구나 자괴감을 느껴가며
겨우겨우 퍼즐을 풀었는데 진정한 고통은 보스더군요...
초보자분들 여기서 정말 많이 좌절하실 것 같네요
닥소8회차 블본7회차인 본인이엇는데 ...
30트라이는 한 것 같네요...ㄷㄷㄷ
하트6개로 뚫기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트 마니 모아가세요)
5개면 한방 6개면 1개에서 반개 남습니다...하하...
막타 가기전에 패링과 회피연습 마니마니 해오세요...
정말 많이 힘들어요 ...
현재 4신수를 깨고 난뒤... 다시 머엉 해졌는데...
이대로 보스에게 갈것인가...
기억을 찾을 것인가... 신전을 찾고 코록을 찾을 것인가인데...
게임이 그래도 좀 해줫더라면...
자유속에서도 아주 작은 목표라도 계속 정해줬더라면...
이렇게 안타깝게 젤린친구들이 떨어져 나가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우리가 루리웹 혹은 전문 게임정보지를 보며 즐기고
중고수가 되는 분들보다 생각보다 많은 대다수는
게임을 그저 가볍게 즐기는 사람이 많기에...
젤다의 진입장벽은 정말 힘겹게 느껴질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팁을 보지 않고 하다가 자존심 뭐 이런 문제로
억지로 해서 게임을 팔고 하느니...
팁을 철저하게 보면서 하세요!!!
그러다가 익숙해지고 본인이 세지면 그때 보지 않으셔도 늦지 않아요... 게임속에 사실 스포라 할 것도 거의 없는데다가 자유와 모험에 방점이 찍혀있는데 너무 방대하다보니 목적상실은 빈번합니다
누군가가 아주 고맙게 각종 팁을 올려주셨는데
그걸 따라해보는 것이 부끄럽거나 자존심 상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게임 자체를 '즐기는' 하나의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젤다는 정말 훌륭한 게임입니다
질린다는 생각은 들지도 않고 잡고있으면
타임머신탄듯이 지나가버리죠...
하지만 젤다 고수님들은 채찍으로 젤린님들을 모험의 절벽에 내밀기보단 조금 더 친절하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세요
(누군가의 글을 보니 다그치기도 하더라구요...)
우린 게임을 통해 강해지는게 아니라
더 재밌게 즐기고 싶으니까요 ㅎ
저도 신전찾기를 시작하는데 이것이 노가다가 아닌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느껴지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
공감해요 ㅎ 어느정도는 참고하는것도 오히려 흥미가더생기는계기가될수있습니당
동감가는 말입니다. 저는 스토리 진행안하고 신전만 깨고 다니는게 즐거워서 신전만 대충 60개정도 깨고 마스터소드 바로 뽑고 스토리 진행중인데.. 피통만 늘어도 게임이 많이 쉬워지는거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 젤다를 재밌게 하기 위해서는 팁을 보지 말라! 가 아니라.. 팁만 보고 하지 마라! 정도가 좋을거 같아요~ 저는 플레이 하다 막힐땐 조금씩 팁을 보는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오히려 그러면 아.. 이렇게도 되는구나 알게되고 다음때 더 많은 방법을 시도하게 되더라구요.. 팁을 보지 말라는 말은 말 그대로 팁을 보지 말라는 뜻이라기 보다는 팁이나 공략만 보고 그대로만 따라가지 말고 좀더 게임 세계를 즐겨라.. 정도로만 생각하면 더 즐겁게 젤다를 할 수 있을거 같아요~
저같은 변태는 안되는거 몇시간씩 꼴아박는 재미로 하는데 분명한 것은 이 게임은 불친절할지언정 대단히 공평하고 정직해서 몇시간씩 꼴아박다보면 반드시 어떤 경우에도 답은 나옵니다 그에 따른 버싱또한 어떤 경우에도 반드시 있기에 무슨짓을 해도 뻘짓이 되지 않고요
맞는말씀입니다 어느정도 센스나 실력이 있으신분들은 혼자서 이것저것 찾고 컨트롤로 헤쳐나가지만 그게 어려우신분은 막힐때조차 "안보고 어떻게든 하면 더 감동받겟지!" 하다가 스트레스만 더받고 깼을때도 감동 감탄보다 겨우깼네 하는 해방감만 느끼기 십상이죠... 윗분말씀대로 팁만보고 따라가면 반틈짜리가 되기쉽지만 그게 아니면 막혀서 시간이 헤딩하기엔 시간이 오래걸리겠다하면 과감히 팁, 영 모르겠다면 공략을 찾는것도 재미를 위한 방편이라 봅니다.. 특히 직장 학교 등으로 시간이 제한되는 대부분의 게이머들에겐 말이죠ㅜㅜ
이번 젤다의전설은 말그대로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고 가고싶은대로 가고 해야 더 재밌는게임입니다. 다른사람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대로 하면 재미가없죠
전 이분글 비공감합니다. 오히려 전 게임센스나 실력이 없어도 어떻게든 깰 수 있게 여러 해결책이 있구나 정말 많이느끼면서 재밌게 하고 있구요. 새 신수 말씀 하셨는데 본인이 어려운 상태로 가서 어렵게 깨시고 이거 실력잇어야겟네.. 이렇게 보이네요. 저 같은경우는 그렇게 막힐때가 있으면 맵에체크해두거나 아니면 다음에 다시와야겟다란 생각으로 젤다 초장점인 자유도에 맞춰서 다른데 차근차근 또 하고오다보면 성장해 있고 그때 다시찾아와서 해결하고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패링 회피를 잘못하면 걍 방패 두둑이 챙겨와서 그냥 막아도되구요. 아니면 사원을 더 많이 찾아서 하트빨로 깨도 되구요. 정말 많은 가능성을 열어둔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사원 같은 곳도 꼭 사원에 준비해둔 장치 안 써도 속성템으로 그냥 쉽게 깨는 경우도 있구요. 그냥 여유롭게 하면 재밌습니다. 거기에 스위치 초강점 쉽게 껏다키고 바로바로 진입하고 뭐 콘솔이랑도 젤다랑 정말 잘맞는 부분이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바쁘면 슬립해두고 여유되면 다시켜서 즐기고 진짜 도저히 모르겠다 싶으면 그부분 와서 팁보고 깨고 본인이 어떤 마인드로 하느냐 차이인 것 같네요
아 중간에 오타 새 신수가 아니라 낙타신수 얘기였숩니다
초반 필수팁 몇가지는 챙겨보고 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하트가 모자라면 음식으로 하트 20개씩 뻥튀기시킬 쉬운 방법이 있고, 돈이 모자라면 돈버는 팁도 있고, 화살을 버는 팁도 있고. 보스전을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마스터소드도 있고. 보지 말아야 할것은 팁이 아니라 공략이라고 봅니다. 퍼즐푸는법, 퀘스트 위치찾아가는법, 그런것들 말이죠. 팁은 충분히 보고, 팁을 기반으로 게임을 완성시켜 가는건 본인이 해야하는, 그게 즐기는 방법같아요. 정말 아무런 정보도 없이 플레이하는건 게임에 굉장히 시간을 쓰는 사람이 아닌이상, 시간도 아깝고 답답하죠. 물론 시간이 아주 넉넉하신 분 들은 아예 아무런 정보도 없이 하는게 확실한 인생게임을 챙기는 방법이 되긴 하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