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입 브금이 백마스킹이었는데 그건 나중에 다른 분들이 역재생판 올려 주실 거라 믿고..
중앙에 작게 보이는 무언가로부터 고대 하일리아어(?)의 주문이 흘러나오네요.
아마도 흑막..?
링크, 젤다의 복장과 탈 것을 봤을 때 이 곳은 야광석(?)이 많은 추운 지방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정보와 합쳐 보면..
겔드 고지 (설산 지방) 쪽에 있는 겔드족의 무덤이 아닌가 생각을 해 봅니다.
이 미라가 달고 있는 장신구의 문양은 시간의 오카리나 때부터 쓰여 온 겔드족의 상징입니다.
위의 손도 신경쓰이지만, 이 미라의 골격 아무리 봐도 남자입니다.
겔드족은 거의 대부분 여자만 태어나는 종족이지만, 100년에 한 번 남자아이가 태어나는데, 그 아이를 왕으로 삼는다는 풍습이 있었습니다.(시간의 오카리나)
그리고 시간의 오카리나 때의 왕의 이름은 '가논돌프'
겔드족의 남자는 얘밖에 나온 적이 없습니다...
(다만 시열대를 보면 큰 오류가 생깁니다.)
그리고 비치는 그림자.
마법을 쓰는 손과 당하는 아까의 미라같은 놈이 비칩니다.
중앙의 미라같은 놈 실루엣은 스카이워드 소드의 종언자를 많이 닮았습니다.
그림자 왼쪽에 하얀 로브를 걸친 인물이 보이고, 그 인물에게서 마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 흑막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법을 쓰던 손이 링크를 덮치더니 링크의 왼손은 파란 미드나의 머리카락같이 변해버리고, 의미심장한 컷이 비칩니다.
경계를 하지 않는 젤다의 표정과 이 구도는 링크를 바라보는 장면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링크로 추정되는 인물의 오른손이 이상하게 변했습니다.
트라이포스는 왼손에 새겨집니다. 마법을 쓰던 손은 링크의 트라이포스를 원했을까요?
그럼 역시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가지고 있는 젤다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그리고 스크린샷을 찍지는 않았지만 이번 링크는 가논 토벌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뭐 되돌려놓는 것은 링크 자유니까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친 대지
시작의 대지 상공에서 찍은 컷입니다.
성이 폭발하나 싶더니 솟아오릅니다.
그리고 이 대지, 탑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게 다른 작품이라면 가논은 또 부활당해서 링크와 맞서게 되나 하겠지만,
문제는 야생의 숨결 시열대입니다.
야생의 숨결은 시간의 오카리나로부터 적어도 1000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입니다.
이 시간동안 가논돌프의 시체가 멀쩡할 리가 없죠.
의식조차 멀쩡하지 않아서 재앙이 되어버린 가논이 시체가 깔끔하게 남아있을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그리고 태어난 남자아이를 왕으로 삼는다는 것도 엄청난 옛날 이야기라,
야생의 숨결 본편에서는 그런 것 없이 평범하게 여족장이 다스리고 있습니다.
다만, 영상에 나온 미라가 겔드족 남성인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문장, 붉은색 머리칼, 큰 체구 등)
가논의 시초는 스카이워드 소드에 나온 종언자 라는 인물입니다.
종언자의 저주로 링크는 환생할 때마다 종언자의 사념이 깃든 가논을 물리쳐야 하는 사명을 안고 태어납니다.
이번작의 흑막은 (가논돌프가 아닌?) 겔드족 남성 미라를 매개체로 삼아 종언자의 사념을 부활시키려는 것이 아닌가 멋대로 고찰해봅니다.
이쪽에서 젤다와 링크를 부른 건지, 아니면 그쪽에서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전자의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입니다.
이 두 사람의 트라이포스의 행방은?!
추가
미라 이마에 주황색의 물체 제 3의 눈인 줄 알았더니 황혼의 공주 때 차고 있던 장신구인 것 같다네요.
아마 가논돌프의 시체가 맞는 것 같습니다.
결론
젤다 단발 너무 귀엽네요.
3
우왕굳 넘나 멋진 글이네요. 젤다 시리지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렇게까지 다 알고계시다니 대단!
막줄이 핵심입니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젤다 단발 아닌가요? 너무 귀엽!!
맨 마지막이 진리로다 젤다 커엽
옛날부터 하이랄성이 동네 북인건 여전하네요 ㅋㅋㅋㅋ 이번엔 하늘로 솟아버리네 ㅋㅋㅋㅋ
근데 야숨 엔딩에 젤다가 더 이상 힘을 못 느끼게 되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것이.. 왠지 또 짐덩이각일것 같아서 ㅜㅜ 활약하는 단발젤다를 보고싶어요.. (디엘씨로 젤다 야숨판 의상세트 이런거 내주지 않을까요 전 단발,장발 둘다 좋은뎅) 저곳 왠지 겔드타워 아래의 그 심연일 것 같기도 하구 트레일러 막판에 뜬금포로 하이랄성이 승천하는걸로 보아 겔드는 엄청 멀리 있으니 하이랄 구릉의 종언의 계곡일수도 있겠네요
결론을 잘 내셨네요..... 단발 젤다 귀욥~~
그러고보니 겔드족은 남아가 백년만에 한번이면 지금까지 어떻게 번식해왔던거죠 ;; 겔드족 여자들 혼혈도 아니고 다들 순수혈통으로 생겼던데..
매우 오랜만에 댓글을 보네요; 성인이 된 겔드 여성은 마을 밖으로 나가서 보이 헌트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시오에서는 그 이후 남편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불분명하지만, 야숨에서는 평범하게 연애하다가 결혼한 후 외지에 나가서 사는 것 같네요. 옛날의 겔드족은 전부 황안에 인간의 귀를 가졌었지만, 야숨의 겔드는 뾰족귀가 있고 눈색이 다양한 것으로 보아 피가 많이 섞인 것 같습니다.
솔직히 시오 때 이후 또 태어난 겔드 남자아이가 가논돌프가 되었다면 그건 그거대로 이상하네요. 이 쯤 되면 거긴 남자아이 낳으면 기르지를 말아야 할 듯... 또 문제는 시오 때 그 가논돌프가 맞다쳐도 얘는 바택과 황공에서 최후를 확실하게 맞아서 세계관을 자연스레 하려면 아얘 악의 마왕은 새로운 설정을 써야 맞지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