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루트 다 구매했습니다만,백야는 뭐 아무 불만 없는데, 굳이 암야를 나눠판 건 실수였던거 같습니다.
암야는 한정된 자원을 잘 써서 맵을 돌파해나가는 달성감을 느낀다고는 하는데,
그럼 그렇게 하고싶을때 백야도 조우전 안하고 하면되지(...)
암야쪽은 암야만의 특별한 시스템이 있는것도 아니고(이게 제일 문제)
그냥 백야에 있는 조우전을 없앤것 뿐이니 뭔가 손해보는 기분이 들죠.
하나가 없으면, 뭔가 다른 하나가 있어야 될거 아니냐 이놈들아. 같은 가격인데.
이터널 프루프라는 아이템 사용할거 생각하고, 캐릭터 성장률도 각성때보다 낮춘 거 같은데,
이게 맵구성이 더럽고 경험치가 제한되어 있는 암야쪽에선 또 문제가 됩니다...
특히 마을사람 캐릭터는 암야에선 그냥 눈물.
트라키아 776 도 재밌게 했습니다만, 암야는 그 어려움에서 오는 재미가 아니고, 뭔가 안되는걸 억지로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적 궁병 전부가 카운터스킬을 장착하고 있다거나, 일정 화수 부근부터 갑자기 강해지는 적들)
그래서 혹시나 구매전에 게시판을 둘러보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암야쪽 캐릭터가 마음에 드시는 분들도 먼저 백야를 사서, 하고 싶은만큼 하세요.
그리고, 좀있으면 각성때처럼 DLC 육성맵 나올거니까(?) 그때 암야를 사서 마음껏 하세요.
마이룸 쓰다듬기나 피닉스 모드에 대한 올드 플레이어들 보면 답이 나오죠. 자기가 선택 안하면 그만인건데도 맘에 안 드는 요소는 아예 게임내에 없으면 좋겠다고 하니...
저만 느끼는게 아니었군요. 애들 결혼시켜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대전하는건 좀 그렇고...(못하니까) 태생 솔로플레이어인 저에겐 조우전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정말 다른게 아니고 경험치 dlc만 나와도 바로 지르러 갈 것 같네요.
마이룸 쓰다듬기나 피닉스 모드에 대한 올드 플레이어들 보면 답이 나오죠. 자기가 선택 안하면 그만인건데도 맘에 안 드는 요소는 아예 게임내에 없으면 좋겠다고 하니...
그런데 아예 없는 거랑 선택 유무는 좀 다르죠,, 조우전도 전 아예 없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오히려 막혀있는 암야가 좋아요. 구파엠도 대부분 조우전이 없었고 한정된 경험치 안에서 캐릭터 육성해서 돌파해나가는 재미로 했었고; 그렇다고 백야에서 조우전 있는데 그걸 일부러 안하지는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