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3는 정랩 100만되도 현타와서 시즌 여정 다 밟는분들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었네요
저는 지겨워져서 못하겠더구요
그래서 이번에 삭제
1월에 다렉에서 할인하던 핵앤슬 장르 인디겜들 몇개를 사뒀었습니다
빅터 브랜먼저 켰는데
초반인데도 진짜 잼있네요
가격 다시 보니까 빅터 풀패키지를 너무 싸게사서 미안할정도입니다
개발사의 차기작 정보있을까요?
(지금 검색해보니 트로피코 시리즈 제작사였네요 3 4 5 사두기만하고 이건 또 언제하나..)
디아를 마영전 컨트롤하듯 눈과 손이 정신없는?
게다가 무기 카드 암힘 등의 파밍거리들이 다양하고
나중엔 부적이란것도 나온다면서요?
무기마다 주어진 스킬이 3개씩 뿐인데도
1스킬로 2스킬 쿨감을 시키기위한 전략도 신경써야하고
리듬맞춰 눌러주는 스킬강화 연사할수록 빨라지는 스킬등
특성이 다채롭고 패시브장비들고 조합해서 연구하는 맛이 풍족합니다
템속성도 제가 좋아하는 디아식의 랜덤성으로 수치 1~2 도 차이가 나서
조금씩은 같은 무기여도 능력치가 다른 시스템
비밀상자 찾는다고 살살 지형을 훑으면서 둘러보고 뛰어보고
적절한 퍼즐 아주 좋습니다
제작진이 고생해서 만든 세계를 천천히 관광하듯 탐험하는걸 매우좋아하거든요
던전마다 목표가 달리 주어져서 안쓰던 무기도 장착해보고
다양한 전략을 살짝쿵 연구도 해보고
재도전해도 지겹지가 않네요
별 다 채우면 던전하나 샅샅이 훑어본 만족감?
언제 질릴지 모르지만 디아와는 다른 특성의 핵앤슬 장르의
숨은 맛집이네요
템과 스킬과 적의 특성을 파악해서 대응해야하는 전투가 정말 좋습니다
스토리도 초반이지만 반전이라기보다 환타지적 설정들이 제법 괜찮던데요?
아쉬운건 줌이 없고 제스처와 의상까지 만들어놨으면서
대화이벤트때 인게임 인물이 아닌 일러스트로 떼우는건 의아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던전입장시 목표가 뜨면서 해골들 줌을 좀 땡겨서 보여주는거 보면
모델링 디테일이 떨어지긴 하던데 최적화 때문같기도 하지만 어쨋건 아쉽습니다
제 컴이 좋은 편이 아닌데 60프레임 잘 뽑아줘서 부드럽고 깔끔한 그래픽도 참 맘에 듭니다
쿼터뷰 각도가 좀 너무 수직쪽으로 세워진게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pc버전을 패드로 하다보니 인벤이나 주거지로이동 던전재시작?? 메뉴들어가면 불편한데
마우스로 병용하니 아주 쾌적해졌습니다
8월달은 빅터브랜으로 행복해질거 같습니다
만랩파밍이란게 더 오랜 재미를 줄지는 모르겠지만
성장구간만큼은 정말 재밌고 30도 안찍었는데 이후 성장환경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디아3의 아쉬움에 핵앤슬 미련을 못버리고
빅터와 인페르노 클라이머 / 바이킹 울브스 미드가드? / 또 한두개 인디겜 사놨엇는데
빅터만큼은 재미없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하네요
오늘 디아2 레저렉션 다운가능 몇일뒤 3일간 무료플레이 기간인데
디아2는 질리게했어서 레저는 기대가 안되기도 하네요
빅터가 너무재밌어서 그런것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