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rpg는 어릴적부터 많이 했었는데
그와중에 드퀘는 영 손이안가서 안해보다가
이제서야 11s로 드퀘를 처음 접해본 놈입니다.
솔직히 처음 시작할 땐 시스템이 약간 불편해서
아 이게임 안맞네 싶어서 조금만하고 껐다
아 돈아까우니 하긴해야지 싶어서 한참있다 다시 켜서
조금씩 진행하는걸 반복하다가
두어시간쯤 하다보니 스토리가 흥미진진 해져서 할만하네? 에서
대여섯시간 넘어가며 노가다를 뛰다보니 이게임 재밌네? 에서
여캐들 코스튬 입히기 시작하니 이거 갓겜이네; 로 평이 바뀌었습니다.
아래는 개인적인 평이니 뭔가 이상하다 싶으면 지적은 해주시되
스포는 피해주세요 ㅠㅜ
스토리
용사가 환생해서 마왕과 싸운다 정도 인거 같은데
진부한 이야기를 재밌게 잘 풀어나가는지라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에 동료들이 합류하는 스토리가 특히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스토리 중에도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면
실비아가 트젠? 삘인게 마음에 안드네요.
기사도 운운하면서 언니 언니 이러니 참...
그럴꺼면 그냥 여캐로 만들지싶은데 말이죠.
그랬다면 전투에서 써먹었을건데;
그리고 할아버지가 변태라는 개그가 종종 나오던데 그게 분위기를 깬다고 해야하나?
전직국왕의 위신이 어디까지 떨어질것인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사람을 얼려버린 마녀를 죽이는것도 아니고 체포하려니
피해자가 용서해 달라고 하지않나 그걸보고 또 용서해 주지않나;;
뭐 죽은사람 없으니 다행이라 그런가? 그럼 억울하게 죽은 성수는 뭐가되지?
아니면 그냥 이뻐서 봐주나? 그건 인정;
어쨌든 현재 2부 초반인 할아버지 구하는곳까지 진행했는데
개인적으론 약간 파판6랑 비슷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브금
변화가 전혀 없어서 좀 지겹네요.
그래서 그냥 신경안쓰고 게임하는중입니다.
전투
자동전투덕에 노가다가 편해서 좋긴한데
진동이 없는게 너무 아쉽네요.
진동 있었으면 손맛이 끝내줬을거 같은데 ㅠㅜ
총평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그걸 커버칠만큼
다른부분이 뛰어난 게임인거 같고
이거 엔딩보고 나면 전작들도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게임이네요.
실비아가 그렇게 된건 나름 이유가 있어서...
대충 짐작하건데 아부지가 엄해서 삐뚤어 졌나? 싶긴 하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