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빌리랑 마리,제로니모,펜테는 실제 성배전쟁에서 쓸만한가요?

[부끄부끄여왕]

애네넷이 실제 성배전쟁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hirugen]

빌리는 에미야를 빼고 영령들 중 현대에 가장 근접한 서번트다 보니 신비력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래서 영령치고는 약한 편입니다만 그래도 명색이 영령. 속사로 쏘아지는 총알은 방향 전환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잘만하면 마스터 암살용으로 제법 쓸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얘 보구는 일종의 '기술'로 취급되는 터라 마력 소비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대충 E급 정도?

마리는 프랑스 여왕님 말씀하시는 거 맞죠? 이 분의 경우는 솔까 라이더보다는 캐스터로(수영복 말고) 나와야 더 강한 편인데, 그렇다고 직접 싸우는 전투파인 건 아니고 오히려 보조 서포터에 가깝습니다. 특히 게임에 없는 결계형 보구 '크리스탈 팰리스'는 규모가 어마어마한 궁전으로 1장에서 파프닐을 잠깐이나마 가두어 막기도 했고, 서포터적인 의미에서 아군 스테이터스를 1업씩 시켜주죠. 그러니 보통 성배전쟁보다는 성배대전 같은 팀플레이전에 나와야 활약 할 수 있을 겁니다.

제로니모는 캐스터지만 무투파이기도 해서 마술사이기 보다는 마술사용자... 그러니까 에미야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올라운더로써 어디든 사용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무엇 하나 특출난 구석이 없다고나 할까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그냥 평범하게 무난한 영령이라 보시면 될지도?

펜테... 그러니까 '그리스 남자 죽이는 girl'이라 불리는 아마존 여왕님은 강합니다. 고대 그리스의 영령인만큼 신비도도 짱짱이시고, 본인 핏줄부터 전쟁의 신 아레스의 딸내미라 전해지고, 개인적인 무력도 뛰어난 여전사입니다. 나름 평범한 성배전쟁에 소환되면 우승도 노려볼만한 우승후보감입니다. 단지 작품에 나오는 영령들이 거의 대부분 만만찮게 강해서 그렇게 보일 뿐이죠. 덧붙여 저는 개인적으로 그녀의 그리스 남자 한정 혐오감에 오히려 동정심이 생깁니다. 언니는 허리띠 뺏기고 죽고, 동생은 바람둥이(테세우스)한테 납치당해서 겁탈당하고 임신 루트까지 가버리는 등... 혐오감이 안 생기는 게 더 이상하겠네요 이건.

[굳루져 쿠마가와]

빌리는 아탈1:1로 이겨서 B급정도는 될걸요

[SILVER_RING]

펜테는 보구 발동시에는 대영웅이랑도 맞다이가 가능하니 충분히 강하겠네요
마리는 특수한 상황이 아닌 개인전 매치의 성배전쟁에서는 활약할 수 있을런지...
빌리와 제로니모는 둘 다 일반적인 상대와 싸울때는 괜찮을 것 같은데 막강한 화력이 없어서 방어력이 뛰어나거나 규격외의 서번트를 상대로는 힘들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