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그오 하면서 카페말고는 제대로 왔던 게시판이 여기라서 글을 남깁니다.
2부 6.5장 동안 재취업하고 이것저것 바빴던것도 있었고 이후 나중에 해야지 이런식으로 하다가 결국 이번 이벤트 시작하면 다시 시작해야겠다 생각도 하긴 했었는데 일그오의 그사태가 계기였을까요? 페그오를 하는데 흥미가 사라져버렸습니다.
비효율적인 천장 그리고 시간을 소비하는데 비해서 비효율적인 게임이라는걸 알고 있었지만 애정이 있었을때는 그냥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생각이 조금씩 생각이 바뀌어버렸습니다.
여유가 없는데 투자대비 효율도 아쉽고 일본게임이라 일본계 서번트만 더 많이 나오고, 일그오에서 호구짓을 대놓고 했는데도 크게 개선이 안되었다는 사실도 알게되니까 스토리만 보고 게임을 하는것도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연히 시작한 타게임에서는 같은 비용을 투자하니 페그오보다 더 편하게 게임을 즐기게되어서 더욱더 흥미가 가더군요. (그게임도 미래시가 있긴했는데 인권부터 주력이라는 캐릭터 100만원내에 다 갖추고나니 페그오에 대한 현타가 왔습니다.)
계속 페그오를 할지 고민이 되었지만 2부 6.5장에서 멈추고 틈틈히 볼 여유가 분명히 있었는데도 보류를 했었다는건 아무래도 페그오에 대한 애정이 과거보다는 약해졌다고 봐야겠죠.
2부 7장 이후 종장으로 끝내야 할 게임이 주장이라는 스토리까지 시작하면서 질질 끌고 그러면서 게이머들을 기만하는 짓을 하고도 이후 추가적인 이야기도 없었다는 부분이 큰 계기가 된거같습니다. (기회가 있었는데도 모른척한 했다는 부분이 정나미를 떨어지게 한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한그오 넷마블에서 노력해도 해결이 불가능한 영역이니까요.)
자금적 여유는 물론 이벤트 체크하면서 꼭 해야하는 크리스마스, 길가제 후속 그리고 여유가 생겨서 몰아서 메인 스토리를 달릴기회가 생기는것이 아닌 이상 한동안 페그오를 거리를 둬야겠습니다.
페그오 워낙 구식 가챠라서.. 크게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고.. 그냥 적당히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