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1회차 닼 후기(글 길어요)

[다크소울3 군다람쥐]

소울류 게임 처음 입문해보는 아재입니다 ..ㅎㅎ

이번에 여름할인을 발판삼아 스팀게임중 닼3를 사게됐고요 처음시작은 성직자로 하고 군다를 102트? 만에 잡은..심각수준의 실력보유자인데요

기사로 방패쓰는법 익혀서 30~40분만에 잡긴했는데 이때 환불할까 했지만 이미 2시간이 지난 상태여서 이왕 산거 끝까지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템 바꾸는법도 몰라서 30분넘게 쩔쩔대다가  여기서 배우고(말을 잘 못했는데 알아 들어주셔서 감사했었죠) 암령한테도 많이 죽고 남들 쉽다하는 볼드한테도 엄청 죽고..

군다한테도 엄청 죽었지만 볼드랑 싸울땐 방패도 좀 숙지했고 길찾는 법도 좀 알겠고 이떄부터 점점 본격적으로 닼며들었죠

중후반 쯤부터 그레이트 대검만 쓰다가 쌍왕자때부터 로스릭직검+흑기사방패 썼고 하다가 오늘 결국 깼네요 

막막하기만 하고 이겜을 어떻게 깨지 이런 시간들이 돌이켜보면 제일 즐겁게 했을때 같네요 ㅋㅋ

지금은 이제 닼3 스토리 같은거 보려하고 2회차도 천천히 돌아보려해요 한 100시간은 기본으로 넘길줄 알았는데 닼3로 시작하기 정말 잘한것같네요!

막상 엔딩도 보고 하니깐 시원섭섭한 기분이 드네요 

갓겜이네요 진짜 이상으로 다크소울3 후기였습니다~

p.s 많은 닼 유저님들의 정성스러운 답글들 정말 도움많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새콤달콤쥬스2]

ㅊㅋㅊㅋ
이제 다크소울1 을 하셔서. 닥솔 최고의 아이돌 솔라를 만나보세요~

[다크소울3 군다람쥐]

ㅋㅋㅋㅋ 이렇게 재밌게 즐길줄 알았다면 여름할인때 닼시리즈나 닼3 dlc 같은거좀 사둘걸 그랬네요

[새콤달콤쥬스2]

엔딩 보셨더라도. 즐길거리는 많아요.

안써본 무기로 진행하기.
렙업 제한하여 진행하기.
무기강화 제한하여 진행하기. 등등

[다크소울3 군다람쥐]

안되겠다 다시 캐릭터부터 만들어야 겠네요 3가지 제안 해주신 것 만 봐도 군침이 싹 돌아서요 ㅋㅋ
무기 미정/ 렙업제한 120~125/ 무기강화 미정

[새콤달콤쥬스2]

닥솔에 익숙해질수록.
낮아지는 레벨과 강화수치를 경험하실거예요 ㅋㅋㅋ

[다크소울3 군다람쥐]

ㅋㅋㅋㅋ 군다센세 만나고 이게 튜토리얼이란 글 보고 충격받았던게 생각나네요 그래서인지 아직도 보스 중 군다 젤 좋아해요 ㅎㅎ

[다크소울3 군다람쥐]

만나봤는데요 엊그제 인가 음..뭐랄까 선생님의 가르침이랄까 싸우면서도 제자와 스승 느낌이들어서 진짜 재밌게 했어요 ㅋㅋ

[가슴이시켜서팔란의대검]

어렵다는 명성에 비해서는 할만하죠??ㅎㅎ

[다크소울3 군다람쥐]

네 ㅎㅎ 근데 기사 세트가 난이도 확 낮춰준 감이 있긴 하네요 ㅋㅋ

[니좀맞자]

키마 이신가요? 패드 이신가요?
소울류 게임은 키마랑 패드랑 체감하는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두가지다 경험해 보세요.

p.s 그리고 패드를 집어 던지는 기분을 느껴 보셨으면 하는 ㅋㅋㅋ

[다크소울3 군다람쥐]

키보드로 했다가 2시간쯤 하고 패드 시켜서 바로 담날부터 패드로 시작했어요. 현재는 오른쪽 백버튼을 점프키로 사용하고 있어요. 패드가 아까워서 던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ㅋㅋ

[JORDANGOM]

이것은 태양이 높게 평가!

[뷰너맨]

절대 오해하시면 안되는 게 볼드나 군다등. 초반부 보스들의 난이도는 게임에 익숙치 않은 게이머들 기준으론 쉬운 게 아닙니다. 스팀 통계만으로 봐도 현재 처음 마주치는 보스인 군다를 클리어한 비율이 84.4%... 16% 가량의 플레이어는 구입 후 군다도 클리어를 못했다는 소리죠.

볼드의 경우에도 여태 없던 패턴에 더욱 큰 덩치를 가진 보스에. 처음으로 냉기 상태이상에 노출이 되고... 이게 뭔가 차더니 갑자기 펑 터지면 당황하기도 쉽죠. 그래도 이렇게 초반부 보스들을 클리어 했다는 건 앞으로도 해낼 여지가 있다는 소리도 됩니다. 그만큼 게임의 기본 바탕이 숙달이 되지 않으면 쉬울 수 없는 요소들이 많고. 시간이 지나 다시 살펴보면. 합리적인 부분. 보스의 패턴을 살펴보면 이길 구석과 가닥이 짜여져 있고 그걸 찾지 못해서 어려웠을 뿐인 경우가 많죠.

대형 방패 한번 제대로된 거 들어보시기를 권합니다. 직검이나 도끼와 함께하면 막고 때리는 게 얼마나 수월한지가 절로 느껴지고 가드가 부담이라면 마력의 방패나 강력한 마력의 방패 마술을 운용하는 것도 권합니다.

방패 성능에 따라 다르지만, 가드 성능이 완벽해지는 순간. 가드시 스테미너가 소모되지 않게 되니 말이죠. -~-.(중형 방패 가지고는 택도 없는 짓거립니다.)

그 다음엔 특수한 기능을 가진 방패들을 써보다. 중갑에 철가호 반지 끼고 참기 켜가면서 맞딜을 편하고 시원시원하게 해본다던가.(단. 레벨이 좀 높고 체력 스탯과 생명력 스탯을 많이 찍어주는 것이 훨씬 편해집니다. 중갑은 최소 25%를 넘어서 46% 정도 되는 기본 감소율 합이 나오면 버티기도 훨씬 수월해지죠.)

컨이 별로 좋지 않다면 에스트 회복량을 늘려주는 반지등. 생존에 필요한 반지를 쓰다 점점 수월해졌다면 공격에 관련된 요소로 눈을 돌리면 또 다른 맛이 펼쳐지실겁니다. -~-.

마술이나 주술. 기적에도 본격적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한층 더 수월해지실겁니다. 일단 게임에 익숙한 상태에서 쓰는 다른 전략,전술이라는 재미가 있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