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에스트 효율 관련 질문합니당

[tomato123]

잿빛병 하나 먹으면 대회복 한번정도는 여유롭게 쓸수 있는데 단호한 기도까지 활용한다고 하면 잿빛 병으로 전부 가지고 다니는게 효율적이지 않나요?

[가슴이시켜서팔란의대검]

맞습니다 점점 익숙해지시다보면 필리아놀 성령 전투기술로도 충분해서 에스트는 사실상 쓸 일이 거의 없어요ㅎㅎ
저는 혹시 모르니 에스트 5: 잿빛에스트 10으로 들고다녀요ㅎㅎ

[가슴이시켜서팔란의대검]

왼손에 패링데거 축복변질까지 해놓고 반지도 도트힐 반지 끼면 거의 죽을일이 잘 없어요ㅎㅎ

[tomato123]

패링데거를 쓰나요? ㄷㄷ

[가슴이시켜서팔란의대검]

패링도 되고 막기도 되는데 룩을 해치지 않는 진짜 개꿀템입니다ㅎㅎ
잘 보면 감시자들도 패링데거 하나씩 차고있엉요ㅎㅎ

[뷰너맨]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속도" 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죠. 단호한 기도의 단점이 슈퍼아머 혹은 하이퍼 아머만을 부여한다는 것 때문에 강한 공격에 잘못 맞으면 회복 되기도 전에 맞고 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적을 시전할 여유가 없는 레벨대의 캐릭터거나 고려하질 않으면 그런 경우 에스트로 "빨리" 회복 하는 게 안정성이 나올 수 밖에 없지요.

대회복을 깡시전 하는 것은 주술 강철 신체나 하벨의 대방패 전용 전투기술 바위 신체를 끼얹고 쓴다면야 사정이 달라집니다만,... 단호한 기도만으로는 무작정 그렇게 잘 돌아가지 않는 상황도 있으니까요. 단호한 기도는 어디까지나 슈퍼아머. 강인도를 크게 증가 시켜서 시전 한번을 가능케 해주는 것인데 그 단호한 기도가 깨지는 상황도 제법 있습니다. 물론 태양 탈리스만으로 슈퍼 아머를 뛰어넘은 하이퍼 아머급 강인도를 부여받으면 웬만한 상황에서 깡회복 효율은 더 나올 수 있으나

시전하는 동안 여러번 맞다보면 또 써줘야 하는 상황이랑. 잡기에는 무력하고 대형~초대형 사이즈 적들의 온몸으로 깔아뭉게는 공격이나 몸통 박치기. 강제 넉백 판정을 지닌 여러 공격들 까지 버티진 못하고

단호한 기도를 쓰든 안쓰든 시전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손해를 보는 상황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습니다.

물론 싸우다 한번 크게 맞는 거 이상으로 맞을 일이 명백하게 없을 정도로 패턴을 숙지했다면 대회복이 아니라 그냥 회복 정도를 맞아가면서 단호한 기도로 생명력을 채우는 게 훨씬 효율이 나올 수 있다면 써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