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시 스샷 출처 : 레딧.
Atk, Res 글자 색깔을 봐주세요.
(앞에 녹색 +, 적색 - 표시하는 방식도 있었는데 안보이네요)
저는 예전부터 저런 식으로 안 고치는 제작사한테 쌍욕을 하고 싶고
다들 들고 일어나서 당장 저런 식으로 뜯어고치라고 얘기해야된다고 생각해왔는데,
딱히 다른분들은 불만없이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나만 불편한거임? 드립을 치고 싶어서 써봅니다.
저만 모르는 다른 좋은 관리 방법같은게 있나
조언도 구해보기도 할 겸.
우선.. 지금처럼 표시 안되게 하는게 의미가 있을지부터.
어차피 완전 랜덤도 아니고 몇 개 패턴이 있는데다가,
그나마도 요즘엔 캐릭 나오기도 전에 다 밝혀져서
당첨일까 꽝일까 두근두근 하는 것도 없고.
캐릭 수도 엄청 늘어나서 한명한명의 개체치 기억하기도 힘들고
4 증가/감소 하는 기준도 그냥 제작사 맘이니 더 애매하기만 하고.
딱 하나 이유가 있다면
게임 관련 사이트들 + 어플들도 먹고 살아야하니
개평주는 이유일 수도 있겠는데,
그 하나 때문에 정작 플레이를 하는 유저가 느끼는 불편은 엄청나지 않나 싶구요.
사실 저는 한 번 가챠할 때 많아야 40~50뽑 정도 밖에 안되고,
그 중에서 개체치 확인을 해야할 캐는 평균 10여명 정도밖에 안되는 편인데도 이런데.
(대신 두 계정 굴리니까 더 헷갈리는건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에 200뽑, 300뽑씩 하는 분들은 더 고통받지 않나요.
오늘 뽑은 캐릭들 하나하나 대조하는데만도 한 세월 걸릴 것 같은데..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이게 뽑을 때 1회성으로 끝나는 문제도 아니고
추후에도 계속 신경을 써야하는 문제란 거죠.
저야 5성 + 자주 굴리는 4성 해봐야 60~70명 밖에 안되고
창고도 450정도밖에 안되지만
1000명 넘는 분도 심심찮게 계신걸로 압니다.
당연히 그 분들은 100, 200명쯤 정예부대가 있을거라고 생각되고,
가챠도 자주하는만큼 한돌하면서 개체바꿀까 고민같은 것도 더 자주하겠고 등등.
이걸 어떻게 다 관리하지 궁금합니다.
저는 엑셀파일로 만들어두긴했지만 일일히 갱신하는 것도 짜증.
위에 썼듯 가챠 할 때마다 개체치 어플이나 사이트에 들어가서 비교하는 것도 귀찮고
한돌하면 어떤 능력이 늘어나나,
4가 늘어나는건 뭔가 등등 굳이 안해도 될 번거로운 일을 해야하는게 스트레스인데.
제작사는 저런 간단한 작업을 왜 안하는지,
유저들도 왜 별로 불만들을 어필 안하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모르는 다른 좋은 관리 노하우같은게 있을까요?
개체치 표시에 관한 유저들의 문의가 없었을 일도 없고, 상대적으로 아주 간단한 작업인데다가, IS가 이걸 분명히 알고 있을거란 가정을 한다면.. IS가 그냥 게으르거나, 일부로 안한다고 볼 수 밖에 없겠죠. 만약 일부로 안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구지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신규 유저나 라이트 유저들을 위함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한국 모바일 게임 광고를 보면서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 하나 있었는데요. 도대체 게임의 컨텐츠랑은 아무런 관련도 없고 광고비도 비싼 연예인들을 왜 모델로 갖다 쓰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군요. 그러던 중 어느 분이 설명하길 실제 모바일 게임은 다른 콘솔 게임류와 달리, 대부분 게임을 아주 가볍게 즐기는 라이트 유저가 대다수고, 실제 헤비 유저들은 특별히 광고를 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보는 편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을 타켓으로 광고를 만들진 않는다는 논리였습니다. 저에겐 이 말이 매우 설득력있게 들렸는데, 결국 게임을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입장에선 누가 뭐래도 신규가입 유저들이 가장 중요할테고,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신규 유저라 함은 대부분 게임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도 전혀 없을테니, 당연히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계기나 지속하는 동기도 전혀 다르겠죠. 제가 연예인이 나오는 모바일 게임 광고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개체치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게임을 막 시작한 유저들에게는 개체치 표기라는 부분이 흥미를 잃게 만드는 어떠한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고, 가볍게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 입장으로선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저리 주저리 쓰긴 했는데 사실 제가 쓰면서도 이런 억지가 있나 싶고, 저도 정말 이해되지 않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솔직히 얘기하면 그냥 게으른 것 같아요. -0- 저도 매우 불편하다는..
전체적으로 맞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개체치 표시에 관한 유저들의 문의가 없었다는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확실히 신규 유저들에겐 신경쓸게 너무 많아져서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체치 표시 문의를 넣은 사람들은 레딧만 보면 보통 많은게 아니더라고요 저도 게으르단것에 1표...
음 개체치가 진입장벽이 될 수도 있단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어차피 절대로 마주치지 않고는 넘어갈 수가 없는 부분이라서.. 예를 들어 초보분이 이 유닛 좋아요? 하면서 뽑은 유닛 스샷을 올리시면 기존유저는 십중팔구 좋은캐다/나쁜 캐다 에 이어서 개체치에 대한 언급을 덧붙일 겁니다. 그러면 신규유저도 추가질문을 안할 수가 없게되고 기존 유저는 이를 확인하는 법, 중요성, 관련사이트 등 하나하나 설명을 풀어야 합니다. 보는 법 설명을 안해주더라도 기존 유저 역시 저런 곳에서 확인을 하고 알려주겠고. 결론적으로 가볍게 생각하는 유저입장에서도 반드시 이 개념을 마주치지 않고 갈 수는 없고, 이후 포기할지 말지 선택하는 과정은 필수로 따라 붙는다고 생각이 듭니다.
관리부분에선 저도 엑셀도 해보고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저같은 경우는 그냥 관리 포기입니다. ㅇ_ㅇ.. https://www.fehkeeper.com/ <- 한때 이 사이트를 이용해서 정리를 시도봤지만.. 수동으로 일일이 다 넣어야 되서.. 부지런한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에 언급했듯 저도 초기에는 알콩달콩 자체 양식 엑셀에 기입했는데 매번 PC에 붙어 있을때만 게임하는 것도 아니고 또 캐릭이 많아지고 신경쓸 요소들이 많아지니 요즘엔 손이 잘 안가게 되네요 ㅠ
저도 표시좀 해줬으면 좋겠음
네 두 계정 돌려서 더 그렇겠지만.. 얘 개체치가 뭐였나 자꾸 까먹게 됩니다.
개체치 꽝인 애들은 일단 하트 풀어둡니다 ㅋ
이 방법을 많이들 쓰시긴하더군요 ㅋ 그래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삭제된 댓글입니다.
GAME ICHI
저도 잡캐들을 웬만하면 다 쓰는 편인데 이런 애들이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아예 확 속- 이런거였으면 차라리 기억을 하는데 공+방- 공+마방- 같은건 잘 기억이 안나서 드문드문 나올 때마다 한돌로 바꾸는게 낫나 확인작업을 꼭 해야하게 되더군요. 이 때 또 사이트나 어플을 켜야하는게 너무 불편하지 싶습니다.
정말 충격적인거 아니면 기억 안납니다...ㅋㅋㅋ 예를 들어 오늘 뽑은 속- 아이라 라거나....
차라리 충격적인건 잊혀지지 않으니 이런 점에서 낫긴 하더군요. 속- 아이라는 애도합니다.. ㅠ
감사합니다... 흑 ㅠㅠ
포기하면 편해요 ㅋㅋㅋ
프로불편러답게 한 번 쿵쾅쿵쾅 해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저도 윗분처럼 개체치 꽝인 아이들은 하트를 풀어둡니다. ㅎㅎㅎ
여기부터는 갑자기 떠오른 조금 긴 사족입니다. 아마 IS도 개체치 표기의 불만에 대해 인지하고 있을 겁니다. 아마 일본이나 해외의 유력 사이트를 자주 눈팅도 하고 있을 거구요. 그럼에도 안하는 이유라면... 아마 지금 당장은 이렇게 놔두는 쪽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일 겁니다. 최근 반길만한 개선점을 보면 대영웅전같은 하드 컨텐츠는 SP 소모를 0으로 해둔 것이 있었죠. 이걸 굳이 이렇게 해둔 이유는 아마 이렇게 하면 자기들 게임을 더 오래하도록 붙잡아둘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영웅전도 그렇고 하드 컨텐츠는 난이도를 확 올리는 방향으로 한 것이겠구요. 그렇다면 개체치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개체치를 일일이 대조해보는 동안 그만큼 자기네들 게임에 더 오래도록 붙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린 것은 아닐까요? 실제로 저도 이번에 220 오브를 쏟아 붓는 동안 나오는 캐릭터별로 개체치를 대조해보니 대략 2시간 가까이 지나갔더군요. 아마 저처럼 이런 분들이 꽤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귀찮아서 그런건 내버리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개체치 체크를 일일이 하는것에 염증을 느끼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겠지요. 아마 IS는 그 시점에서 개체치 체크 기능을 넣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 시점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들의 불만이 점점 쌓이고 쌓이게 될 시점이 아닐까 싶네요.
저 역시 동의하는 부분이고 좋은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컨텐츠들을 보면 항상 게임플레이를 오래하도록, 또 자주하도록 유도하는 경향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매크로로 영웅치 작을 해도 문제삼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플레이시간면에서 저는 그들에게 고마운 유저가 될테니까요 ㅋ) 말씀대로 어플을 켜든 사이트를 켜든, 개체치를 확인하면서 게임은 켜두게 되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제작사입장은 말씀대로일 수도 있겠다 추측은 가는데, 저는 유저들은 왜 아직도 폭발을 하지 않는가?가 궁금하긴 합니다. 오히려 저는 관련작업을 할 일이 많지 않은 편인데도 스트레스를 받는데 더 많이 느끼실 것 같은 분들은 정작 언급이 너무나도 없는 편이라.. 어떻게들 생각하고 계신지 알고 싶었습니다 ㅋ 그 과정서 혹 제가 모르는 관리법이 있다면 배우기도 할 겸.
아직 폭발하지 않는 이유라면야... 아마 아직까지는 허용가능한 레벨이라서 그럴 겁니다. ㅎㅎㅎ 저도 비슷하게 논란이 생기는 회사의 당사자가 되어본 경험이 좀 있어서 (실제로 제 작업물이 루리웹 어딘가에서 욕을 엄청 먹는걸 씁쓸하게 쳐다본 경험도 있구요) 이런 현상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만 회사 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서 쉽게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뭐 제가 언급한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실제 이유는 다른 것일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렇군요 본문에 언급한, 타 사이트 개평주는 것 같은 것도 이유의 하나가 될 수 있을까요 ㅋ 여튼 차라리 속시원한 답변을 들으면 나을텐데 매크로 답변만 돌려주며 모르쇠로 일관하니 좀 답답하긴 합니다.
진짜 가챠 할때마다 아 개체치 확인하러 사이트 들어서 비교하는거 너무 짜증납니다 ㅠㅜ 저렇게 색깔오 표시해줬으면 좋겠네요 ㅠㅜ 개넘
네 최초 확인작업뿐 아니라 추후 비교작업 때도 또 켜야하니 참 불필요한 수고가 들어가지 싶습니다. 매우 간단한 조치로 편해질 수 있는데..
맞습니다. 저도 골치아파 죽겠어요. 비병린 얻음 달아주려고 헥토르 거둬둔게 있고, 이외에도 지그벨트, 도르카스를 예비용으로 쟁여놨는데... 이게 개체치가 달라서...자주 헷갈립니다.
위에 썼듯 애매한 개체치일수록 기억이 희미한 것 같습니다. 만약 어정쩡하게 렙업이라도 되어있다면 더욱 미궁속으로 가고말이죠 ㅋ
제가 하트 표시를 잘못했다가 공+체력- 엘트샨을 공-수비+에 갈아넣어버렸습니다...하트로도 한계가 있다고 봐요 개체치를 바꿔주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이대로 개체 시스템을 유지할거라면 대책이 필요할거 같아요
저도 실수로 부계의 공+ 로이를 마방+ 로이로 바꿔버렸습니다; 4성들 비교과정에서 실수로 날려먹었네요 ㅠ 왜 이런 슬픈일을 겪어야하는지..
진짜 애도합니다 ㅠㅜ 엘트샨 나름 애정캔데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