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프롤로그에서 신주쿠에 내리는 눈은 사실 소금이다.
니어의 세계관은 백염화증후군이라는 질병 때문에 인류가 멸망한다는 설정이다.
이 질병에 걸린 인간은 신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신은 다른 인간들을 죽이는 괴물이 될지, 아니면 본인만 지금 당장 죽을지 선택을 강요한다.
전자를 선택하면 레기온이라는 괴물이 되어 인간들을 학살하고, 후자를 선택하면 소금기둥이 되어 그 자리에서 바로 죽는다.
프롤로그의 눈은 본인의 죽음을 선택한 인간들의 사체가 너무 많아 마치 눈처럼 내린 것이다.
인간의 존엄성을 표현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2. 주인공은 어린시절, 돈을 벌기 위해 몸을 팔았다고 한다.
이건 무려 요코타로 오피셜이다.
게임 내에서도 이걸 표현하려고 했으나 제작진들이 말렸다고 한다.
참고로 남자든 여자든 돈만 주면 아무하고나 했다고...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하는 주인공의 각오를 반영한 설정이라고 한다.
3. 이건 잘 알려진 설정이지만, 히로인 포지션인 카이네는 양성구유이다.
여성과 남성의 성기를 모두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어린시절부터 수많은 사람들에게 차별과 멸시를 받아왔다.
사실 그녀의 게슈탈트는 정상적인 여성의 신체를 가졌고, 결혼도 하여 아이까지 만든 평범한 여성이였다고 한다.
카이네가 양성구유가 된건 레플리칸트의 신체가 만들어질때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그리고 카이네의 성우는 다나카 아츠코인데, 설정상 험악한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캐릭터이다 보니 성우도 당연히 욕하는 연기를 열연했다.
안타깝게도 게임상에서는 욕이 삐~ 같은 것으로 대체되었지만, 녹음실에서는 있는 그대로 전부 녹음되었다.
그리고 요코타로는 그걸 녹음실에서 즐겨 들었다고 한다.
카이네 성우를 다나카 아츠코로 배정하길 강력하게 주장한게 요코타로 본인이다.
4. 주연중 한명인 에밀은 게이다.
요코타로 오피셜로 니어를 사랑하고 있으며,
대놓고 어필까지 했지만 여동생 바라기인 주인공은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5. 레플리칸트 요나는 생각보다 이기적이고 독점욕이 강하다.
작중에서 보여주는 그녀의 모습은 항상 가련해보이지만,
그것은 그녀가 몸이 아프기 때문이며 또한 자신이 좋아하고 의지하는 오빠에게 미움받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엔딩에서 요나를 구한 직후,
갑작스럽게 떠나려는 카이네를 주인공이 이상하게 생각해 따라가려는 것을 요나가 타이밍 좋게 붙잡은 건 결코 우연이나 눈치없음이 아니다.
요코타로 오피셜로 그 당시 요나는 본능적으로 카이네가 오빠를 사랑하고 있음을 느꼈으며,
주인공이 그녀를 따라가면 자신과의 관계가 예전처럼 돌아가기 어려울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붙잡은 거라고 한다.
6. 모든 사건의 발단은 사실 (마왕)게슈탈트 니어가 포폴과 데폴 자매를 협박하면서 시작된다.
게임 내에서는 전혀 표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설정집이 아니면 이를 알 수가 없다.
여동생 바라기인 게슈탈트 니어는 정부가 여동생의 불치병을 고쳐준다는 약속을 믿고 1400년이 넘는 세월을 기다렸지만,
그것이 거짓말이란 사실을 깨닫는다.
때문에 어차피 여동생을 살릴수 없다면 잠깐동안 만이라도 완전한 인간으로서 그녀와 함께 살기를 원했다.
그래서 모든 인류의 비원인 게슈탈트 계획을 완성하려고 주인공을 이용하기로 한거다.
데폴과 포폴 자매는 게슈탈트 계획이 완벽하게 완성되기 위해서는 100년정도의 시간(백염화증후근을 유발하는 신의 저주를 다른 차원으로 방출하는 작업이 끝나기까지)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게슈탈트 니어가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지금 당장 마소 공급을 중단해서 인류를 몰살시키겠다는 협박을 한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녀들은 그의 계획대로 움직인다.
요코 타로의 나쁜점... 게임만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다. 추측이라도 할수 있게끔 해야하는데... 게임만으론 절대 알수없음
저도.... 그래서 에밀이 가면왕 결혼식 전에 주인공이랑 대화할때 너도 좋은 신부를 만날수 있다는 말에 그게 아닌데...라고 말했나보네요ㅋㅋㅋㅋㅋ
2번 설정을 알고 나서 플레이를 했는데 주인공 집을 들릴때 마다 돈이랑 회복 아이템이 아무 이유 없이 얻게 돼니까 이게 혹시 화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ㅡ ㅡ;;
5, 6번은 처음 들어봄. 그나저나 게슈탈트 니어ㅐ가 저런 결정을 내릴만도 함. 애당초 본인은 속아서 1400년을 이용당해왔으니
요코 타로의 나쁜점... 게임만으로 완벽하게 이해하고 싶다. 추측이라도 할수 있게끔 해야하는데... 게임만으론 절대 알수없음
6번은 기존 1400년에 플러스로 100년을 더 기다려야했나요? 근데 그때도 정부가 존재할줄은; 관리는 누가 했을까요 정부관련 인간들도 다 게슈탈트화 됬을거 같은데
프롤로그 당시에 요나가 흑의서를 건드려서 흑문병에 걸리고, 니어가 정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그때 계약이 이루어진겁니다. 근데 애초에 정부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흑의 서의 복제품들을 뿌린 이유가, 오리지널 게슈탈트의 적합자를 찾기 위한거였고, 적합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사실상 흑문병에 걸려서 다 죽게되는걸 알고서도 정부는 강행한겁니다. 애초에 흑문병을 고칠 방법도 없었고, 고칠 생각도 없었던 거죠. 정부는.
그리고 1400년에서 약 100년을 더 기다리려고 했던건 님 말대로 맞습니다. 데폴가 포폴이 레플리칸트 게임 지역의 관리자였는데, 그들이 보기에는 그정도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다른 지역에도 관리자 들이 있지만, 오리지널 게슈탈트는 요코타로가 인터뷰에서 말하길 니어가 유일해서 사실상 가장 중요한 핵심 지역이였다고 봐야할꺼 같습니다.
정부 인간들도 다 게슈탈트화 된게 맞을겁니다. 이에 대해선 따로 요코타로가 언급한건 본적이 없네요. 게슈탈트 계획이 실행되기 전에 정부측은 안드로이드들에게 각 지역을 관리하게 명령을 미리 내려놓은걸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의 관리자 안드로이드들이 게슈탈트와 레플리칸트들을 관리하면서 1400년이 지난거죠.
게슈탈트 계획이 실행되기전 정부측은 데폴과 포폴모델들에게 각지역을 관리하라고 명령을 미리 내려놓은건 맞습니다. 이부분은 니어 오토마타에서 밝혀지는 부분입니다.
근데 엔딩때 요나가 제일 좋아하는것은? 에 아무거나적어도 상관없나요
수박?
4번은 아예 처음보네요 오히려 카이네한테 마음이 있는걸로 이해하고있었는데
4번도 요코타로가 인터뷰중에 말한거라... 당시 질문한 사람도 그거 듣고 깜짝놀라합니다ㅋㅋㅋ
ルミネ
저도.... 그래서 에밀이 가면왕 결혼식 전에 주인공이랑 대화할때 너도 좋은 신부를 만날수 있다는 말에 그게 아닌데...라고 말했나보네요ㅋㅋㅋㅋㅋ
아 그게 아닌데.. 이 말 에밀이 사실은 여자인가?? 했는데... 게이였군요..;;;
2번 설정을 알고 나서 플레이를 했는데 주인공 집을 들릴때 마다 돈이랑 회복 아이템이 아무 이유 없이 얻게 돼니까 이게 혹시 화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