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마타랑 레플리칸트 둘다 해봤는데
오토마타에는 있는 인류의 시설물 흔적이
그보다 몇천년 전이 배경이 레플리칸트에서는 철도 흔적과 로봇산, 쇼핑몰을 닮은 돌의 신전(애매)을 제외하고는 나오지 않잖아요
지역이 다르니까 그럴수 있다고 하기에는 편의를 위해 좁게 표현한거지 사막, 초원. 해안이 존재하는거 보면 절대 좁지도 않은 지역이고
설정도 찾아보면 두 작품의 배경지역이 그리 멀지않은 듯한 인상도 강하고요(오토마타 공장지역이 P-33모델 양산한 공장이라던가)
작품 외적으로는 레플리칸트 제작, 발매 당시에는 오토마타를 염두에 두지않았을거고 두 작품 간의 연결성도 크게 두지않고 만들어서 그렇겠지만
그래도 뭔가 의문이 드는건 있네요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마왕성 풍경이 도시였던거 같은데... 신경 쓰일 정도로 중요한 부분은 아닌거 같아요.
네 신경쓸 요소까지는 아니긴하죠 그냥 플레이하다보니 문득 의문이 드는 부분이었어요
레플리칸트 후반부에 데볼, 포폴이랑 싸우는 맵의 배경이 도시였습니다, 아마 이곳이 니어 오토마타의 폐허도시와 동일한 지역이거나 인근지역이라 예상되네요, 도시 같은 인공구조물들은 시간이 지나면 폐허가 되니까 수천년이 지난 레플리칸트 시점에선 자연스럽게 흔적이 사라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관성을 위해 과거인류의 흔적을 더 묘사할 수 도 있었게지만 그러면 전통 판타지인척 하지만 사실은 아포칼립스물인 레플리칸트의 반전과 정체성이 훼손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알다시피 레플리칸트의 배경은 세계전체가 아니라 '한 구역'입니다, 바다도 있고, 초원지대도 있는등 넓긴 넓지만요ㅎㅎ
판타지인척하는 아포칼립스라는 말씀 너무 공감되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 저도 그냥 가볍게 의문을 가져봤어요ㅎㅎ 아무래도 한구역이라 해도 작게 잡아도 중국, 미국 정도 사이즈가 나와야 가능한 지역 구성인데 싶어서요 그리고 막판 맵 배경은 저도 놓친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