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기 마련이죠
사람들이 진진자라의 젊은 시절 행동으로 인해 그가 사장도 되고, 대통령도 되는 나비효과의 시작이었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블랙삭스 스캔들은 찰스 코미스키의 행동이 문제의 시작입니다.(Charles Albert Comiskey 1859-1931)
대표적인 것이 세탁비를 지급하지 않고 더러워진 유니폼을 계속 입게 한다던가, 계약서에 명시된 보너스를 주지 않으려 선수 출전을 시키지 않는, 비상식적인 행동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자꾸 쌓여 자기배만 불리는 구단주에 대한 반감 (반발)에서 시작된 게(너 엿 먹어봐라) 블랙삭스 스캔들이죠
아버지 존 코미스키가 아일랜드 크로스얼로에서 미국으로 이민해서 정착한 곳이 시카고였고, 1859년 8월 15일 태어났는데, 당시 아버지 존은 시의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존은 당시 떠오르는 직업이던, 배관공을 아들이 하기를 원했지만 당시 시카고는 야구 열기가 뜨겁던 지역이라, 찰스는 파이프 렌치 대신 야구 방망이 잡았고 17세에 월 60달러 계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야구를 시작합니다.
이후 선수, 감독, 아메리칸 리그 창립(1901년 1월 28일) 화이트삭스 구단주까지 야구에 인생을 바친 사람이지만 1919년의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평가는 엇갈리는 인물입니다.
기억하시겠지만 예전 화이트삭스 홈구장은 그의 성(姓)에서 나온 것이죠
코미스키 파크 1910~1990 (중간에는 화이트삭스 파크로 불리던 시절도 있었고요 1962-1975)
찰스 코미스키 사망 후, 아들 존 루이스 코미스키가 (J. Louis Comiskey 1885-1939) 물려받고, 아들이 1939년 사망하자 미망인과 가족 소유로 운영이 되다가 코미스키一家의 불협화음, 마찰이 있을 때, 혁신 운영의 대가 빌 빅 (Bill Veeck)이 1959년 인수하게 됩니다.
빌 빅 구단주가 야구단 운영하던 시기에 구장의 명물 마스코트처럼 등장하게 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바람개비고요(당시 홈런 치면 바람개비를 돌리고 폭죽을 터트리는 걸 기획하고 만든 게, 빌 빅 구단주 였습니다.
높아지는 선수들의 연봉과 대형 자본의 시대로 프로스포츠가 넘어오면서 1981년 빌 빅은 구단을 시카고 불스 구단주, 제리 라인스도르프에게 매각을 했고 지금까지 구단주 오너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화이트삭스는 긴 역사에도 많은 구단주를 거쳐가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플레이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1919년에 일어난 블랙삭스 스캔들을 모티브와 배경으로 나온 영화명, 꿈의 구장이(1989년)
출발점이고 영화는 1982년 W.P. 킨셀라(WP Kinsella)가 발표한 소설 Shoeless Joe를 각색해서 만들어졌고요
또 다른 야구영화 메이저리그와 같은 해에 제작 완료되고 북미는 89년, 국내 개봉은 1991년 7월 6일 호암아트홀에서 했습니다.
개봉관에서 볼 수 있듯 상업영화 표방은 아니었죠
당시 호암 아트홀은 예술 영화나 채플린 영화를 많이 상영했고, 돌아오겠다던 아놀드형이 기어코 돌아온 영화(T2)로 인해 흥행이나 큰 이야기 거리는 없던 기억입니다.
2020년에 사무국에서 스캔들이 밝혀진 100주년을 맞이해 경기를 추진했다가 코로나 사태로 올해로 미뤄졌지요
영화 촬영지는 이후 작은 관광지로 남아 있었고, 사무국에서 옆 땅을 사들여 경기장을 만들었고 게임 화면에서도 나오지요
샌디 홈피에도 이벤트 배경과(프로그램) 필드 제작 배경 등의 설명이 있습니다.
영화 꿈의 구장, 제작 이야기를 보니 다저 스타디움과 로즈볼 경기장 잔디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야구장을 만들었고, 제작비 절감 차원에서 잔디를 다 깔지 않고 카메라 앵글로부터 먼 곳은 녹색 페인트로 칠한 부분도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는 어느 날 저녁 옥수수밭을 걷다가 "야구장을 만든다면 그가 올 것이다"라는 목소리를 듣게 되고, 옥수수밭의 일부분을 갈아엎고 야구장을 만들죠
스캔들이나 야구 기록에 관심이 없어도 영화 시작부터 중간중간 레이(케빈 코스트너)가 내레이션이나 딸과의 대화로 알려줍니다.
(왜 맨발의 조라고 불리는지도)
"그의 고통을 덜어 주라"고하는 말 때문에 방문한 보스턴에서 펜웨이파크도 나오고요
펜웨이파크 장면에서는 당시 십대였던 맷 데이먼(70년생)과 벤 애플렉(72년생)이 엑스트라 출연을 하기도 했고요
(데뷔 전부터 둘의 브로맨스는 유명하지요)
펜웨이파크는 영화 타운에서도 잘 나옵니다.
히트 같은 사운드 대박 도심 총격전은 아니지만 나름 도심 총격전도 있고, 소설을 재미있게 읽어, 찾아본 영화였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조 잭슨 역을 레이 리오타가 했는데 2001년 이전에 영화를 가끔 볼 때는 괜찮았는데
그 후 보게 되면 영화 한니발에서 한니발 렉터에게 뚜껑 따이는 역으로 나와 꿈의 구장을 볼 때 생각나서 몰입이 깨지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야구 좋아하고 훗날 사랑을 위하여라는 영화에서 디트로이트의 베테랑 투수 빌리 채플을 연기해서 투구하는 게 지금 봐도 낯설진 않습니다.
제명된 8인의 선수도 찾아오고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되고요
1년이 지나 블랙삭스 스캔들을 세상에 알리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휴 스튜어트 풀러턴 3세 (Hugh Stuart Fullerton III, 1873.09.10-1945.12.27)
미국 야구 기자 협회의 창립자 중 한 사람이고, 월드시리즈 이후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루머와 스포츠 도박사의 제보를 바탕으로 취재를 시작했고, 이때 도움을 준 사람이 대투수 출신의 크리스티 매튜슨 입니다.
매튜슨과 함께 경기 내용을 복기, 플레이 상황들에 대한 자료조사에 도움을 줬는데 이 자료들이 1920년 경찰 조사 이후, 재판에서도 중요 자료로 사용될 정도의 퀄리티였다고 합니다.
매튜슨 사진을 보시면 젊은 나이에도 지팡이를 사용했는데, 멋이나 시대의 아이템이라서 사용한 것이 아니라 건강 문제였습니다.
1916년(35세)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 이후 코치와 감독을 하고 45세에 돌아가셨는데요 (1880.08.12-1925.10.07)
클레멘테의 부인이 구호활동을 위해 니카라과행을 반대, 만류했던 것처럼, 매튜슨도 부인의 극렬한 반대를 뒤로하고 1918년 입대를 하게 됩니다.
1차 세계 대전 시기(1914.07.28-1918.11.11), 미 육군에서 화학전 부대가(Chemical Service) 창설됐는데, 매튜슨은 훈련 상황에서 화학무기에 노출됐었고 이로 인해 호흡 기능 저하가 오고, 이후 결핵에 걸려 고생하다 1925년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됩니다.
같은 부대 (제1 기체 연대) 같은 병과 소속으로, 타이 콥도 매튜슨과 서부 전선에서 군 복무를 하기도 했고, 두 선수 모두 계급은 대위였습니다.
블랙삭스 스캔들을 다루는 또 다른 영화 Eight Men Out, 1988년작 (한국 제목: 여덟명의 제명된 남자들)도 있습니다.
구단주 코미스키의 스쿠루지 구두쇠 모습이나 선수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어가는 과정과 이후 대서 특필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 일화들이 주된 내용입니다. (영화는 잔잔합니다)
이 영화에서 조 잭슨 역은 D.B. 스위니(D. B. Sweeney)가 했었고요
1919-1920 우리 역사의 큰 줄기는 이러했습니다.
★ 꿈의 구장 이벤트 게임
25,30승 누적 보상
● 97 DJ 르메이휴, 98 루카스 지올리토
★ FOD 팩, 8인
● 95 델린 베탄시스
한약도 아닌데 20에서 이벤트 보상이었던 카드 재탕입니다.
● 96 폴 코너코
4~5월에 나오면 좋을 텐데, 꼭 중후반 어정쩡한 시기 단골입니다.
지난 카드와 피규어
● 96 짐 파머
지난 20카드와 같은 나이인데 21카드는 조금씩 다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영구결번 6인, 감독 선수들은 모두 캠든 야즈 외야에 동상도 있습니다.
8 칼 립켄 주니어(Cal Ripken Jr.)
33 에디 머레이(Eddie Murray)
4 얼 위버(Earl Weaver) 70년 월시 우승 감독
5 브룩스 로빈슨(Brooks Robinson)
20 프랭크 로빈슨(Frank Robinson) 김선우 님이 싫어했죠
22 짐 파머(Jim Palmer)
베컴의 아르마니와 이덕화 님의 트라이 이전에는 파머 형님이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여유로 다가와 날 부르는 그대, 멋진 남자 멋진 여자 오! 트라이~~
1990년 조 모건과 명전 헌액
이전 카드들
● 97 루 브록
리키 핸더슨이 등장하기 이전, 원조 쌕쌕이이시죠 (핸더슨 1979년 데뷔)
핸더슨이 브록의 기록을 2위로 밀어냈고요 루 브록:938도루 역대 2위 (1위, 핸더슨 1,406)
카드의 시기보다 3년 앞선 1974년 도루를 118개 했던 시즌에 선수 생활 중 가장 높은 NL MVP 2위를 했었습니다.(아쉽죠)
골드글러브나 실버슬러거 수상도 없지만 월시 반지는 2개나 있고, 명예의 전당은 1985년에 첫 턴에 헌액되었습니다.
루 브록의 명전 동기 호이트 윌헬름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원승 124승이 메이저리그 기록이고, 첫 200세이브를 달성한 선수였고, 1,000경기 출장한 첫 번째 투수입니다.
1952년 29세에 데뷔해서 1972년 49세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선수입니다. 통산 143승 122패 228세이브 평자 2.52 (선발 52경기)
카디널스 영구결번
지난 카드들
● 97 크리스 브라이언트
20에서 헤드 라이너 팩으로 나왔던 카드에서 사진만 바뀌었고 변화 없습니다. (마차도 카드처럼)
● 99 마이크 피아자
1라운드를 비롯해 앞 순위의 드래프트가 꼭 성공을 보장한다는 것을 깨트린 대표적인 선수죠
1988년 드래프트, 62라운드 1390번 픽 이었는데 명전까지 들어간 선수가 되었으니...(한마디로 될놈될?)
88년 드래프트는 1433명이 지명된 해였으니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가늠하시기 편하실 겁니다.
18에서 최종 카드가 다저스였고, 19,20 메츠라 이번에도 메츠일 줄 알았는데 다저스 시절로 복귀했네요
마이애미 데이드 대학 출신인데 트윈스 레전드 커비 퍼켓이 고교 졸업 때 유일하게 입학 제안을 받았던 대학으로 기억하고,
박찬호 선수 필리스 시절 시키지도 않았는데 한국 취재진을 보고 김치 맛있어요를 먼저 시전했던 라울 이바네즈도 데이드 대학 출신입니다.
제발 두 유 노우 김치, 연아킴, 흥민쏜, 지성팍, 갱남스타일, BTS좀 하지 말란 말이다.
피아자는 16년 경력에서 MVP 투표 톱텐에 9번이나 들어갔는데 수상은 못했습니다.(2위 2번, 3위 1번, 4위 1번)
하지만 누구나 1번의 기회만 있는 신인상을 1993년 받았는데, 5위는 훗날 LG에서도 뛰었던 알 마틴, 9위는 페드로가 했었네요
1993년 수상자들
메츠 영구결번이기도 하고요 (31번)
2000년 월드시리즈 2차전 로켓맨과의 신경전도 기억납니다.(서브웨이 시리즈)
사실 신경전이라기보다 로켓맨이 잘못한 거죠 주루 선상에다가 부러진 배트를 던졌으니 (그냥 성질부린 거죠 뭐)
2016년 명전 헌액
이전 카드와 피규어
● 99 레프티 그로브
타고투저 시대를 뛰었던 대표적인 투수라 그런지 이 책 생각납니다. (성적이야 말하면 입 아프죠)
그로브, 빅 트레인, 워렌 스판, 크리스티 매튜슨 , 4분의 투구폼은 올드스쿨이라기보다는 음 뭐랄까...그냥 시그니처로 하죠
● 99 마이크 슈미트
500홈런 마일스톤 카드도 아니고 4홈런 경기 카드지요 1976년 4월 17일 토요일 시카고 원정 경기였습니다.
4홈런 경기여서 필리스가 쉽게 이겼을 것 같지만. 연장 10회까지 갔고 스코어가 핸드볼 전반 경기였습니다.
필리스 승 18:16 (슈미트 5안타 8타점 4득점)
이 카드가 나오게 만들어준 컵스의 공신 투수들
필리스 라인업에 딕 앨런과 훗날 감독까지 하는 래리 보아 (2번 SS)도 있었고요
밥 분이 8번 포수로, 3안타 경기를 했습니다.
분 패밀리는 절도가 아닌 야구로 패밀리 비즈니스 했죠
아 필리스의 선발은 훗날 명전투수가 되는 위대한 스티브 칼튼이었습니다. (1.2이닝 7실점)
특징을 잘 잡은 피규어와 슈미트 카드들
영구결번은 당연하고요
1995년 팀선배 에쉬번과 함께 명전 헌액
★ 꿈의 구장 프로그램
17구간 100포인트 프로그램
CQ-20포인트
쇼다운-20포인트
모먼츠-20포인트
미션(ON)-26포인트
미션(OFF)-40포인트
합계 134포인트 (오프라인만 진행해도 클리어 가능 108포인트)
● 구별이 어렵습니다만 12인의 배트 스킨
● CQ-20포인트
● 쇼다운-20포인트
● 모먼츠-28포인트
● 미션(ON)-26포인트
● 미션(OFF)-40포인트
● 95 톰 헨케
토론토 1992년 첫 월시 멤버시죠
14년 메이저리그 경력에 8년을 토론토에서 뛰었고요(TEX 5년, STL 1년)
통산 311세이브로 8월 12일, 오늘까지 역대 순위 2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리그를 지배한 강력한 마무리 중, 한 명이었고, 은퇴시기의 311세이브는 당시 5위였지만 이제는 많이 내려왔죠
(300세이브를 달성한 7번째 선수)
안경으로 인한, 인상 때문인지 70~80년대 미국 영화배우나 선생님 같은 이미지죠
하지만 선수 시절 별명이 터미네이터인데 당시 팀 동료 존 세로티가 영화를 함께 본 후 붙여준 별명이라고 합니다.
(외모+시원시원한 구속과 구위 때문에)
명예의 전당이나(첫턴 1.2% 탈락) 토론토 영구결번은 없지만 여러 州에 걸쳐 스포츠, 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었고요
KBO에서 뛴 더스틴 니퍼트 선수처럼 작은 시골마을 미주리주 타오스 출신이신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하며 대도시에 적응하기 힘들었고 불편함이 많았다고 합니다.
뉴욕 같은 대도시 원정 가기가 싫었고 가게 돼도 호텔과 야구장만 왔다 갔다 했을 정도였는데, 자유의 여신상을 보러 나간 게 프로 2~3년이 지나서야 갔을 정도였고, 그때까지도 지하철을 타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작은 마을 출신답게 대도시보다는 조용하고 한적한 곳이 마음 편하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고향 미주리주 타오스에 살고 있는데 집과 농장 크기가 4Km 정도 된다고 합니다.
타오스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2000년 인구조사에서는 312가구 870명
2010년 인구조사에서는 331가구 878명
2019년 추정 1,153명 정도라고 합니다.
8년 경력의 토론토에서 프랜차이즈 기록 몇 개만 뽑아보면
● 99 브룩스 로빈슨 (불광 불급)
우투우타 3루수 중에서는 같이 나온 슈미트와 천상계에 있는 분이신데 게임에서는 파워 때문에 망설여지는 카드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로빈슨 골글 16개, MVP 1, HR268
슈미트 골글 10개, MVP 3, HR 548
자신의 분야에서 탑을 찍은 위대한 선수답게 기념물도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2012년 9월 29일 볼티모어 구단에서 동상을 만들어 기념을 해줬는데(맨 우측) 이게 로빈슨 3번째 동상이었습니다.
2011년 10월 22일에는 볼티모어 시에서 만들어준 두 번째 동상을 선물받고
기념사에서 내가 받아야 할, 머리카락보다 더 많은 머리카락을 주었다는 조크도 하셨고요(탈모인들이여 힘내십쇼)
이 사진처럼 골글 수집가이셨는데요
위대한 명장 스파키 앤더슨 감독님이 1970년 볼티모어에게 월드 시리즈에서 패한 후(볼티모어 4승 1패 우승)
내 꿈에서도 로빈슨이 나와 호수비를 했다고 할 정도였습니다(로빈슨 월시 MVP)
부인분이 선수 시절 캔자스시티 원정에서 보스턴으로 이동할 때 만난 UA 승무원분이셨는데 첫눈에 반해서 계속해서 아이스티를 요구하고, 3번째 잔을 돌려주며 작업 멘트를 날리셨는데, 팀 동료들이 데이트 신청을 하면 기혼 남성과는 데이트하지 않는다고 말하라며 인사를 건넸고, 비행기가 보스턴 도착 전에 데이트 날짜를 잡았다고 하시네요 그때가 1959년 7월이었는데 1년이 지나 60년 10월 8일 결혼식을 올리셨습니다.
2007년 5월 16일 로빈슨 7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브룩스 로빈슨 도로명도 받으셨고요
Brooks Robinson Dr, Pikesville, MD 21208
2019년 9월 17일 프레더릭 더글라스 고등학교에 브룩스 로빈슨 필드(Brooks Robinson Field)라는 이름의 구장도 생겼는데요
볼티모어 후배 칼 립켄 주니어가 속한 재단이 메릴랜드 州에 만든 13번째 야구장이고 전국에 88개의 야구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로빈슨의 자서전 제목을 보십쇼 "Third base is my home" 요즘 말로 쩌네요
별명도 인간 청소기였습니다(빠따치기 좋아하는 김남일 감독은 진공청소기였지요)
1983년 명전입성
● 99 펠릭스 에르난데스
2012년 8월 15일의 퍼펙트게임!!!
탬파와의 경기였는데, 스코어도 짜릿한 1:0이었습니다.
삼진을 12개 기록했는데 에반 롱고리아가 2개의 지분을 가지고 있네요
은퇴 전이라고 느낀 건지 99로 내주는 것 같아요
한화 시절 류현진 선수처럼 잘 던지고도 팀이 시애틀이라 승운이 없었죠 (169승 136패)
그래도 기록의 게임 야구죠 프랜차이즈 기록도 있는데 시애틀 특성상 다음 투수는 오래 걸리겠죠?
투수 WAR
1위 킹 50.3
2위 랜디 존슨 39.0
평자 3.42 (공동 1위)
킹, 이와쿠마, 존슨, 팩스턴
승
1위 킹 169승
2위 제이미 모이어 145승 (모이어는 역대 피홈런 1위죠 522개)
3위 존슨 130승
투구 이닝
1위 2,792.2
킹 펠릭스 하면 외야 팬클럽이나 시애틀의 선배, 더락 프레디 가르시아와의 관계가 생각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인성에 문제없는데도 이상하게 집 화재 났던 생각이 더 나더라고요
(2010년에 300만 달러 넘게 주고 구입한 집인데 13년 11월에 불났었죠)
2K 시리즈 프차 할때, 당시 현실 반영인지 게임에서도 부상도 잦았던 기억입니다.
볼티모어와 마이너 계약했다가 트리플A 노퍽 타이즈에서도 3월에 방출된 거로 기억하는데 반강제 은퇴 분위기죠
● 99 로베르토 클레멘테
★ 헤드 라이너 29
● 97 맥스 메이어
어제 박효준 선수, 첫 홈런을 라이브로 봐서 오늘 경기도 기대하고 봤더니 웨인라이트의(88구 완봉) 매덕스 놀이만(76구 완투) 봤네요
예전에 저 영화 볼때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봤었는데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오늘도 좋은 정보와 이야기 감사합니다^^
저도 십대 시절 처음 봤을 때는, 판타지가 섞인 영화라고만 생각했는데, 메이저리그 팬이 되면서는 다르게 다가왔던 기억입니다.
저도 잘보겠습니다ㅎ
삼진왕님 감사합니다.
와.. 갈수록 고퀄 게시글입니다! 작성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돌아오셔서 플레이하셔야죠!
잘 읽었습니다 추우천!!!
전문지식+역사+유머+공략 역시 라오듀님 ㅡ.,ㅡb 감사합니다^^
부끄럽게 만드는, 하지만 제겐 극찬이십니다. 드릴 건 없고, 라이브 시리즈나 팩 열면 게임 운영에 도움 되는 가장 비싼 트라웃 카드만 나오길 빌어드립니다. (제게 트라웃 운이 있다면 드리겠지만 저는 21에서 봅은 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