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메인스토리 스킵해가며 플레이해서 성의부족 아닌가 싶어
뻘쭘하기는 하지만(ㅠ_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쭤봅니다.
뉴럴 클라우드를 보면 옐레나, 강우, 전지, 플로렌스 등등 소전에
이미 등장했던 전술인형들이 그리폰에 입사하기 전 민간 신분이던
시절의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뉴럴은 소전의 프리퀄이 아니라
이미 소전1 스토리를 진행중인 지휘관이 페르시카의 부탁을 받고
디지털세계의 교수가 되어 활약하는 내용이죠. 즉, 소전1이랑 뉴럴은
동시대의 이야기라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알겠지만......... 그렇다면
아직 뉴럴 클라우드 프로젝트 참가중 사고로 인해 현실세계로 탈출
하지 못한 인형들은 계속 뻗어있느라 소전1에 등장 못해야 맞지 않나요?
어지간한 인형들은 스토리상 지휘관이 오아시스로 날아가 뺑이치기
이전에 이미 그리폰에 합류했을텐데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설정오류인지, 아니면 뉴럴에 등장하는 소전 캐릭터들은 클루카이
빼고 소체 모델만 동일한 별개의 인물들인지 궁금합니다.
소체만 동일 모델이고 각각은 별도의 AI입니다.(일종의 복사본) 스토리상 몇몇 캐릭터(예>클루카이) 같이 특수목적으로 들어온 녀석들빼면 이 설정 동일합니다. 이 설정은 소전에서도 쓰이고 있는데 AR소대 같은 애들빼면 나머지는 지휘관각각이 별도의 소체가지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아........그럼 RMB-93이랑 옐레나는 동일개체가 아니라 타인인 것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고쟁 연주하던 인형이 뜬금없이 중국 제식 돌격소총 들고 싸운다고 하면 이상하긴 하죠 (먼산)
하지만 그리폰 소속 전술인형들은 처음부터 군용으로 만들어진 애들보다 민간사업분야에서 뛰다가 전직한 애들이 더 많은 걸로 기억합니다. 진짜 빗자루 들고 바닥 쓸던 인형이 피치못할 사정으로 전쟁터에 내몰린 그런 경우도 있을 것 같네요.;;
인형설정보면 여래개체가 생산된모델이 있고 원오프타입으로 한 개체만있는 모델도있는데 뉴럴에등장하는 인형들은 클루카이(흥국이)빼고는 이 인형들의 마인드맵(AI)백업본들입니다. 대사나 설정보면 소전에서 나왔던 인형과 동일개체도있고 다른개체도 섞여있습니다
아...그럼 또 뭔가 애매해지는군요.;; 백업이라면 정신을 뉴럴 클라우드에 복사해둔 채 원본은 그리폰에서 뛸 수도 있으니...... 사람으로 치면 특정 시점의 나의 기억을 복사해서 따로 움직이게끔 놔뒀을 때 그것은 나인가, 내가 아닌 별개의 존재인가? 라는 의문에 도달하게 되듯이 말입니다. ㅎㄷㄷ
시간 대역 자체가 소전1 사이의 어딘가랑 동시에 쭉 진행이 아니라 그 사이의 한건? 같은 느낌이라 현재 소전1 시간선이랑은 상관 없는 것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가상세계라 시간 돌아가는 거도 다를 수 있구요..... 저는 근데 이런 것들 때문에 뭔가 스토리 몰입이 안 되어서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소전 지휘관이 게임 속의 게임 하는 느낌이라 긴장감이나 몰입도가 떨어짐...
현재 이벤트 진행중이라 제일 눈에 띄고 만만한(....) 옐레나를 계속 예시로 들자면, 왠지 느낌상으론 RMB-93 영입이 먼저든 지휘관 그리폰 입사가 먼저든 소전 초반부터 이 둘이 만나는 게 뉴럴보다는 먼저일 것 같은데, 정작 교수 신분으로 가상세계에 잠입해보니 RMB랑 같은 모델인 옐레나가 거기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약 소전의 RMB-93랑 뉴럴의 옐레나가 동일인격이라면 말이 안되는 거죠. 식물인형(?)이 되어 뻗어있어서 구하러 가야 할 대상을 아까전에 멀쩡한 모습으로 만난 게 되니까요.
위에 다른 분들 덧글까지 종합해보자면 뉴럴에 등장한 소전 인형들이 그리폰 입사 전에 뉴럴 클라우드 프로젝트에 참가해서 자기 정신을 '복사'해놨다면 현실과 가상공간 양쪽에서 같은 인형이 동시 존재하는 기묘한 상황이 되는 거고, 아예 동일모델의 타인이라 치면 그럭저럭 깔끔하게 정리가 될 듯 합니다. 물론 정확히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아리송....;;
아하 이런 설정이 있었군요... 전 그냥 의식만 복사해서 업로드해서 테스트중이다가 일 터지고 그냥 몇년째 방치하다가 지휘관이 고생하는 중인줄... 그래서 인형들은 업로드하고 다시 호롤ㄹ로롤 돌아다니다가 지휘관 만나고 구르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 그럼 이 설정대로면, 쿠로가 최소한 둘이나 있다는 소리가 되네요 ㄷㄷ
저도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처음 답변 받고 "오옹 그렇군요!!" 했다가 또 다른 내용의 답변을 받으니 스토리 스킵한 저로서는......ㅠㅠ
클라우드 서버는 백업 서버입니다. 그래서 데이터와 실제 인형이랑 따로 존재할수 있죠 뉴럴은 수많은 클라우드 서버중 연구용인 마그라세아 클라우드 서버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어떻게 보면 소전 콜라보인 djmax나 걸슬링거걸 스토리도 뉴럴 처럼 폐쇠된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서 벌어진 일이라 볼수 있을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우움.....백업데이터를 구해달라고 하다니, 페르시카는 대체.....;;;
같은 소체로 생산된 인형들이 사회 전반에 걸쳐서 굴려지는거 생각해보면.. 근데 소전에서 지금까지 뉴럴 관련해서 별 언급이 없는거 보면 최종엔딩은 탈출에 성공한 오아시스의 대부분 인형들의 기억들이 모두 사건 이전으로 초기화 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그리고 원래 지휘관의 정체를 알고 있는 극소수의 인형들 빼곤 다들 수상하게 갑자기 인형 전략전술 능력이 탁월해진 교수로만 알고 있을테니 그로 위장해서 침입한 지휘관과 현실에서 별 점접이 없을지도..
차라리 뉴럴이 소전 이전이야기라서 주인공이 (교수로 위장한)지휘관이 아니었다면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웠을텐데, 소전이랑 뉴럴이랑 동시대의 이야기라서 꼬였습니다.;; 인공지능 특성상 복붙이 가능하니까 안될 건 없다지만 서버에 갇혀있는 애들이 밖에서 멀쩡하게 움직이는 걸 봤던 인간지휘관의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