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으로 게임을 선행하여 즐겨본 유저 입장에서 소개글을 써 볼까 합니다.
이 게임은 전통적인 턴제 SRPG를 폰으로 옮겨온 웰메이드 스마트폰 게임입니다.
예전부터 턴제RPG 게임을 좋아하던 저는 기대를 가지고 '슈퍼 판타지 워'라는 게임을 했다가 크게 실망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 후에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틈틈히 일본 앱스토어를 뒤져보다가 찾은 게임이
누군가를 위한 알케미스트, 줄여서 타가타메라고 하는 이 게임이었습니다.
과거 PC로 즐겼던 턴제 알피지의 매력을 그대로 담아, 스킬과 아이템등을 사용한 진행을 할 수 있는데요.
캐릭터마다 직업을 세가지 가지고 있고, 그 직업들의 스킬을 유저들의 편의에 따라서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매력적입니다.
아이템과 직업(스킬)을 어떻게 구성하여 파티를 짜는 지에 따라서 다양한 시너지와 컨셉의 파티를 운용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도 매력적이고 스킬의 이팩트도 화려해서 눈으로 즐기기에도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깔끔하고 수려해서 시작했지만,
최근 일본판에서 추가 된 인게임 캐릭터를 확대&회전 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보면
인게임의 3D 모델링도 제법 디테일하고 깔끔한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최근에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소녀전선이라는 게임처럼 '혜자 게임'입니다.
타가타메에는 '혼의 파편' 이라는 조각 시스템을 통해서 한계돌파를 하게 됩니다.
이런 한계돌파 시스템은 일반적인 다른 게임들과 크게 다르다고 생각할 수 없지만,
타가타메에는 타가타메만의 독특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스토리 맵의 '하드 모드'에서 캐릭터들의 혼의 파편을 수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각각 캐릭터들은 혼의 파편을 확정적으로 드랍하는 맵이 있고, 유저는 캐릭터 각각의 맵을 하루 세번까지 돌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혼의 조각을 하루에 3개씩 꾸진히 모을 수 있는거죠. (가끔 드랍 2배 이벤트를 하면 6개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파편의 기능은 한계돌파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게임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저들은 '연금술사' 입니다.
연금술사가 혼의 파편을 150개 모으면! 무려 그 유닛을 연성할 수 있습니다.
뽑기나 과금없이, 유닛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시간은 조금 걸릴 지 몰라도
꾸준히 플레이 하는 것 만으로도 한정유닛을 제외한 거의 모든 유닛을 과금 없이 얻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사진에 나와있는 올가라는 유닛이 없기 때문에 열심히 파편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54조각 남았습니다!
이렇게 웬만한 유닛은 조각을 통해서 과금없이 만들 수 있기 때문일까요?
이건 주관적일 수 있지만, 타가타메의 뽑기 5성확률은 다른 게임보다 체감적으로 높습니다.
단순히 저의 느낌이지만 저 뿐만 아니라 플레이 하시는 다수의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종종 5성 유닛 확정 뽑기 티켓이나, 선택형 유닛 뽑기 티켓들을 배포 또는 염가판매해서 얻지 못했던 유닛을 싸게 보충할 기회도 제법 많습니다.
이렇게 5성 유닛도 얻기 쉽고, 뽑기에서도 유닛이 잘나온다면
한계돌파를 마친 유닛은 어떻게 될까요?
한계돌파를 끝마치고 남게 되버린 혼의 파편과 뽑기에서의 중복출현으로 생기는 혼의 파편은
교환소를 통해서 코인으로 교환해 다른 유닛의 혼의 파편이나 아이템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 교환소를 이용해서 유닛의 한계돌파나,
가지고 있지 않은 유닛의 연성을 촉진할 수 도 있습니다.
이런 시스템을 통해서 다양한 유닛을 모아, 속성과 직업의 폭을 넓혀 두면
운영측해서 다양한 이벤트 스토리와 독특한 기믹의 맵들을 새롭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RPG를 즐기는 분들, 즐겼던 분들이라면 '누군가를 위한 알케미스트'를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으리가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소녀전선을 보면, 과금의 주요 포인트는 스킨입니다.
타가타메도 유닛을 입수 난이도를 낮춘 만큼, 다양한 스킨들을 판매합니다. (통상 4천돌. 싼 건 5백돌. 이벤트로 무료로 주는 것도 있습니다.)
늠늠한 기사단장이 어린 아이가 된 스킨도 있고,
기모노나 할로윈 복장을 한 스킨도 있죠.
위에 유닛을 소개하면서 사용한 스크린샷의 요미(닌자)와 세츠나(검호)도 사실 스킨을 입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의 흥미를 돋울 만한, 스킨 스샷을 두고 소개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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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안해본 유저인데 이런 게임의 경우 최종목적이 뭔가요? 뭔가 모바일 게임하면 걍 노가다란 인식이 잇어서.. 주로 스토리 위주인가요 아니면 결국엔 파밍이 컨첸츠인 게임인가요?
일단 메인 스토리가 탄탄하구요. 2주에 한번꼴로 캐릭터(일반캐릭터1명+배포캐릭터1명)이 주인공이 되는 이벤트 퀘스트가 나옵니다. 이 퀘스트들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그리고 유닛들을 폭넓게 육성해서, 고난이도 던전이나 던파의 사망의 탑과 같은 탑 컨텐츠를 진행하는데 던전이 단순히 화력으로 깨는 게 아닌 다양한 기믹이 있어서 클리어하는 맛이 있습니다. 보상으로는 유닛들의 한계돌파를 할 수 있는 속성별(불,물등등) 조각을 줍니다. 혼의 파편과 같은 용도지만, 유닛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어서 한정 유닛들의 한계돌파를 할 수 있습니다. PVP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오토로 진행되는 결투장과 수동으로 유저와 1:1 대결하는 대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결투장과 대전은 게임 내에서 강제하지는 않지만 할 경우에는 전적에 따라서 속성조각이나 무기 조각을 살 수 있는 코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통 SRPG를 표방하는 게임이라 그런지, 일본 내에서는 RPG게임들과 콜라보를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계수의 미궁, 디스가이아와 같은 게임들과의 콜라보였는데, 개별 시나리오를 새롭게 구성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세나인가 그거같네요 3D모델있고 ㅇㅇ
저도 일본판 140렙까지 했는데, 한글판 온다고 하니 친구들 꼬드겨서 해야겟네요.. 멀티플 하는데 멀어서 그런지 매번 꽉차잇어 멀티를 즐길수가 없었음..ㅠ 멀티 난이도는 극악한데 캐릭터도 그냥 취향에 키웠더니 파티를 안끼워줘서..ㅠㅠ
해당미션마다 주력 속성및 딜러가 필요한데 그게 없으셔서 그럴거에요..아마 한판도 나중엔 그렇게 되겠쥬..
파편시스템은 슈판워에 있는거랑 똑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