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나왔을때 1회차하고 오딧세이 2회차 발할라 2회차하고.. 이제사 오리진2회차 하는중인데..
항상 마음 속 최고였지만 다시해보니 역시 최고였음. 정확히 설명은 못하겠지만 풍경그래픽이나 섬세한 디테일이
확실히 내가 여정을 하고 있고 탐험을 하고 있는 느낌이 듬. 강건너 풍경도 고대이집트라는 느낌이 들고 새벽이나 초저녁
광원표현도 가장 뛰어난 느낌임. 분명 후작들이 기술적으론 더 뛰어날텐데 오리진의 그것엔 못미침.. 이유는 모르겠음..
그냥 당시 제작진의 역량이 가장 좋았지 않았을까 추측함. 스킬이나 UI도 후작에 비해 분명 단촐한데도 후작에서 업글된
느낌일 정도로 직관적이고 원초적이며 타격감도 가장 만족스러움. 예를들어 마상전투에서 적을 찍어내는 느낌도 그렇고
둔기류의 손맛도 가장 좋음. 또 좋은건 역시나 스토리였음. 투박한 시대에 걸맞은 비장감이 있어서 감정적인 몰입감
이 생김. 후작들에선 딱히 못느끼는 것들.. 오딧세이도 DLC가 아쉬울만큼 재밌었고 개인적으로 처음엔 가장 실망했던
발할라도 후반엔 재밌었음. 그런에 처음부터 모든게 만족스러운건 역시 오리진이란 생각임. 쨌든 2회차라 이수갑옷 먼저
챙기고 초반마을 돌아가서 느긋하게 해볼 생각임. 확실히 획을그은 갓겜들은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음.
후속작들에서 못 느끼는 오리진만의 감성이 있죠. 말씀하신 장점들 전부 공감되네요ㅎ
감사합니당 오리진만의 감성 ㅎ 그게 맞죠 ㅋ
전 얼마 며칠전까지 오디세이 3회차 하다가 이제야 다른 게 좀 해보고 싶어서 오리진 세일 하길래 사서 해봤는데!!! 처음에는 영 어색했는데 하다 보니 괜찮더라고요. 님 말씀대로 타격감은 더 좋은 거 같아요. 아무래도 오디세이의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시 돌아갈 거 같긴 하지만... 왜 오리진의 이런 부분을 오디세이에 넣지 않았을까 하는 것들이 많았네요. 사이드퀘스트들 내용이 짧게라도 더 스토리가 있고 주민들이 더 활발해서 진짜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재료템을 사고팔 수 있는 게 좋더라고요. 특히 아이들 NPC랑 어울리거나 대화하는 퀘들이 종종 있던데 그런 것도 색다르고. 마냥 도적을 죽여달라, 병사를 죽여달라 하는 퀘스트가 아니라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전차를 살 수 있다는 거 ㅠ_ㅠ 전차 타고 다니는게 은근히 재밌더라고요. 아니 오디세이 배경도 전차나 마차 이런 거 있을 법한데, 왜 뺐는지 모르겠어영. 너무 아쉬워서 하소연하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어 여기까지 와서 댓글 달아보고 가요 ㅠㅠ ㅋㅋ 즐겜하세요!!
오딧세이도 명작이죠ㅎ 발할라도 그렇고 3부작이 다 명작입니다 오리진은 제 생각엔 아무래도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는 작품이라 당시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동굴들도 비슷하지 않고 모든 지역이 특색이 명확하죠 이집트 벽화들도 다채롭고.. 사소한 소품들과 인터렉션도 좋아요 뗏목의 천이 펄럭거린다던지 등등.. 오딧세이 발할라거치면서 발전한 부분들도 있지만 오리진은 뭔가 당시 개발진을 갈아넣은 느낌이.. ㅎ 풍경이나 광원도 그렇고.. 주인공 캐릭터의 마초적인 느낌도 저는 오리진이 젤 좋더라고여 ㅎ 즐겜하세여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