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료게임으로
사신의 유언 재밌게 해서
1월 할인으로 질렀다.
스토리 얘기하자면
일단 결론적으로
작위성이 강했고
개연성이 부족했으며
주인공의 언변도 부족했다.
1. 작위성이 강했다.
굳이 저럴 필요가 있나 싶은 순간이
많았고, 등장인물들의 행동이 과하거나
너무 부족하고 금세 돌변하는게 많았다.
(Ex1 예고편 아재의 뜬금포 태도돌변...)
(Ex2 법은 불완전한데 법에 따라 심판하게 하는
내 태도는 정당하다...이 뭐 병)
2. 개연성이 부족했다
뭘 말하고 싶은건지 알 것 같기는 한데
그것을 위해 심도깊게 다루어질 부분들이
가볍게 다루어졌다. 보면 주인공 쪽의
논리를 강조하느라 다른 등장인물들의
논리는 상대적으로 빈약하게 다루었다.
(Ex 이 정도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제 3자인 주인공 말에 쉽게 흔들림 ㅋ)
3. 주인공의 언변도 부족했다.
1편은 본인의 스토리니 깊이 공감도 됐는데
2편은 본인의 스토리가 아니어서 그런지 누군가를
조명시켜 주인공이 스토리에 빠져들게끔 하려는거
알겠는데 그게 억지성이 짙다보니 주인공이
이 사건에 깊게 관여한다는 모습을 보이려 할 때마다
'한 사람'을 유독 언급한다...
한 두번이면 이해하겠는데...
솔직히 주인공이랑 몇 번 만나지도 않았고
내 입장에서 그 '한 사람'의 잘못도 있어보였는데
굳이 그렇게 '희생정신'을 강조할 필요가 있나 싶었다.
(Ex1 툭하면 언급해대니 얘가 바보로 보임)
아무튼 등장인물 설득하는
논리도 그렇고 1편보다 언변이
부족한게 느껴졌다...
.
.
.
청춘드라마 하지말고
걍 스토리나 더 만들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6.5점 짜리
(전작은 8.5 점 짜리)
메인스토리를 확 말아먹었지만 대신 청춘드라마나 게임의 편의성은 전작보다 강화된 할만한 작품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로스트저지먼트 사기 직전에 DLC 올인원팩 지르고 1회차때 달성목록에 지쳐서 포기했던 사신의 유언 메인스토리 2회차를 달렸던 사람으로서는 [메인스토리를 꼭 이렇게 말아먹으면서 전작 캐릭터성까지 까먹어야했냐!?]라는 말이 수없이 나왔고 오죽하면 [나고시 감독 퇴사하기전에 이력서에 한줄 더 써주려고 무리하게 빨리 출시하다가 말아먹은거 아니냐!!!]는 생각도 했을정도입니다 ㅜㅜ [이지메로 괴롭힘을 당한사람들 사이다 느껴봐라]라는 입장과 [아무리 그래도 법은 준수되어야한다] 라는 입장을 동시에 충족하려다가 두마리 토끼를 노리다 , 둘다 놓쳐버린 메인스토리가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최근 용과같이 트렌드를 보면 로스트저지먼트도 꽤 잘팔리는것 같고 야가미 사가를 쉽게 끝내지는 않을것같으니 후속작에서는 게임으로서의 재미뿐만이 아닌 메인스토리도 초심으로 돌아간 작품이 나오길 기대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올초에 나올 예정인 카이토 DLC가 용과같이 극2 마지마편정도로만 만들어져서 나와줬으면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