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서브퀘 때문에 나온 범위 표시인데 안 사라지네요;;)
8시간 가량 빡세게 달리다가 배고파서 잠시 껐습니다.
역시 아노 시리즈 답게 시간 빨아먹는 속도가 엄청나네요. 뭐 얼마 만져보지도 못한거 같은데 벌써 8시간이라니;
뭔가 하나 정리되기도 전에 새로운 컨텐츠가 자꾸 나와서 정신없이 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아노 시리즈는 1404랑 2070만 해봤는데 일단 심시티가 엄청 편해졌네요.
우선 생산 시설은 각 시설간 자원 이동이라 해야되나 생산 시설 비율을 명확하게 보여줘서1차 생산은 몇 개 만들고 2차 생산은 몇 개 만들어야 되는지 따로 데이타를 찾아보지 않아도 되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농장 같은 경우 밭의 최소 크기가 1칸이라 구석구석 자투리 공간 활용하기 엄청 편해졌구요. 다만 화재 때문에 너무 네모네모하게 만들면 시설에 불이 잘 나고 소방서 자리까지 고려해야 되서 더욱 고심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청사진 모드가 워낙 갓갓이라 배치 잡기가 수월했습니다.
주거지 심시티 같은 경우는 역시 청사진 모드때문에 굉장히 좋았지만 각 서비스 시설의 범위가 예전처럼 범위 표시로 보여주는게 아니라 길따라 보여줘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각 시설 위치 잡으려면 우선 길을 다 깔아놔야 했거든요.
건물 이동모드는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항구시설 같은 경우 아노 시리즈다 보니 조금 꾸미고 싶은데 매번 만들고 부수는게 조금 귀찮았거든요.
복사 모드는 드래그해서 범위 복사가 가능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농장같은 경우 밭을 1칸 단위로 해야되니 매번 만들기가 너무 귀찮았어요.
노동력 시스템은 조금 어려웠습니다. 본섬에서 노동력 맞춰서 건물 업글하고 다운그레이드 하는 건 조금 재미있었는데 멀티섬에서 멀티 꾸릴려니 생각외로 거주기를 넓게 펼쳐야 되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등급높은 생산시설은 주거지 등급도 업글해줘야 되서 일단 농민 시설만 만들고 있는데 많이 고심해야 될 거 같아요.
탐험은 메인 스토리 미션으로 한번 해보고 자꾸 사기가 부족해서 더 해보진 못했습니다. 뭔가 조금 정리되고나서 해봐야 할 것 같아요.
항해에 관해서는 배가 너무 느려서 엄청 답답합니다. 배가 일정 속도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가속도도 있고 선회시 느려지기도 합니다. 사실 적이어서 느낌은 좋긴 한데 너무 느려서 엄청 갑갑합니다. 특히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는 퀘스트는 짜증도 조금 나더군요.
아노시리즈는 2070 이후로 엄청 오랜만에 하는데 굉장히 재밌네요. 그래픽도 좋고 브금도 좋고 최적화도 잘 되어있습니다. 집컴이 글카는 노말해도 시피유가 좀 구데기라 불안했는데 가끔 프레임 딸리는 거 제외하면 크게 불편함은 없네요.
아노시리즈는 매번 시간 너무 빨려서 일할 땐 잘 못즐기는데 이번에 퇴직하고 조금 쉬는 터라 딱 잘 됐습니다. 빡세게 즐겨봐야겠어요.
건설.. 하는게임인가요? 아니면 전략시뮬쪽.. 예전에 세틀러라는게임 여러재료 생산해서 다른걸 만들고 그런거 재미있게했었는데 비슷한가요^^;
철저한 자원 관리 게임입니다. 자원을 생산하기 위해 주거지 만들고 업글해서 노동력을 확보하고 무역을 하고 다른 섬을 개척하고 아이템을 모으고 전쟁을 합니다. 세틀러와 아마 유사하지 싶은데 세틀러는 잘 안해봐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 전쟁도하는군요. 전쟁을하고나면 다 사라지는건가요? 스타와 같은.. 한판한판.. 아니면 그런개념이 아닌 계속 가꿔나가나요^^;
제가 멀티는 안해봐서 모르는데 멀티라면 전쟁으로 이기는게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싱글 같은 경우는 전쟁은 수단일 뿐 목적은 아닙니다.
아 싱글멀티나뉘는군요.. 감사합니다^^;
멀티래봤자 일정 인구+돈을 먼저 얻는사람이 이기는 방식이라 그냥 전쟁은 항로를 봉쇄하는 수단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원부족하면 청사진 모드로 지어지는줄 알았는데 따로 지정해서 할수 있는건가요?
오른쪽 밑에 보시면 청사진으로 시작 하는버튼이 있어요
퇴직하고 조금 쉬는 터라... ㅠㅠ 여가생활 잘 즐기세요
마음이 조금 불편하긴 한데 잘 쉬워야죠 ㅎㅎ 마침 잘 됐다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