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편 펩시티의 피파 19 이식으로 돌아온 쾅스날입니다
앞에 포스팅한 1편에 이어
펩시티의 즉각적인 전방 압박과
공격작업 시의 수적 우위를 활용한 점유 축구! 를
피파 19에서 구현해 보려고 여러 실험을 좀 해봤습니다.
앞서 말했듯
1. 페르난지뉴의 움직임
2. 워커와 멘디의 움직임
3. 스털링과 사네의 움직임
4. 덕배와 실바의 움직임
으로 나눠 살펴보며
새로 추가된 인스트럭션을 써보기도 하고,
포메이션을 손보면서 최대한 실축에 가깝게 구현하려고
나름대로 노력해 봤습니다...ㅠㅠ
여러 포메이션을 살펴보던 도중,
이번에 새로 추가된 시스템인 게임 플랜을 이용하면
경기 도중 전술을 쉽고 빠르게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최대한 활용해 봤습니다.
우선 첫번째로 수비 시 선수 위치입니다.
여기서 수비 시라 함은,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모든 상황이 아니라,
상대방이 공을 오랫동안 소유하고 지공을 펼칠 때를 뜻합니다.
<포메이션>
기본 4-3-3 홀딩
<택틱스>
수비 스타일은 컨스턴트 프레셔
너비는 7
깊이는6
공격 스타일은 포제션
너비는 7
박스 안 공격수는 8
코너와 프리킥 시 공격수는 3
<세부 인스트럭션>
양쪽 윙은 스테이 와이드
실바와 덕배는 겟 포워드와 프리 폼
페르난지뉴는 스테이 백과 커버 센터
나머지는 모두 기본과 같이 설정해 주시면 됩니다!
이 설정은 사실 경기 중 잘 쓰일 일이 없습니다...ㅠㅠ
사실 전방 압박을 통해 수비 형태를 잡기도 전에 끊어내는 경우가 많아서
바르샤같은 심각한 지공 팀을 만났을 때나
킥오프가 상대편 공으로 시작할 때 빼고는 쓰일 일이 거의 없죠...
다음으로는 후방 빌드업 시 선수 위치입니다.
여기서 후방 빌드업 시라 함은, 우리 진영 박스에서부터 하프라인 까지를 말합니다.
<포메이션>
3-4-2-1 변형
페르난지뉴 중앙 센터백
양쪽 센터백 최대한 전진, 벌림
중앙 미드필더 10칸정도 내림
윙어 좌우로 최대한 벌림
양쪽 공미 중앙으로 세칸, 밑으로 여섯칸 내림
<택틱스>
수비 스타일은 프레셔 애프터 포제션 로스
너비는 7
깊이는 8
공격 스타일은 포제션
너비는 7
박스 안 공격수는 8
코너와 프리킥은 3
<인스트럭션>
양쪽 윙은 스테이 와이드
공미는 프리 폼
중미는 어그레시브 인터셉션
센터백은 셋 다 조인 어택, 컨설베이티브 인터셉션
기본 4-3-3홀딩에서 인버티드 풀백을 써봤으나,
실축처럼 중미처럼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터치라인과 중미 사이쯤에 위치해
공미가 밑으로 자꾸 내려오더라구요..
그리고 수미 스테이 백을 걸어도
센터백 사이로 내려오지 않고 살짝 위에 위치해서
아얘 센터백에 조인어택을 걸었습니다.
후방 빌드업 시 페르난지뉴가 센터백 사이로 들어가고,
양쪽 센터백이 굉장히 많이 벌려줍니다.
또한 워커와 멘디는 중앙에 위치해
역습시 앞 선수들과 함께 빠른 차단과 동시에
후방 총 다섯명이 빌드업에 관여하고,
틈틈히 양쪽 공미가 내려와 중앙에서 공을 풀어주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페르난지뉴가 올라가면 풀백 중 한명이 내려오는 유기적인 움직임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맨시티의 후방 빌드업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지공 시 선수 위치입니다.
여기서 지공 시라 함은, 하프라인 위까지 안전하게 볼을 운반했을 때의 공격 상황을 말합니다.
<포메이션>
3-4-2-1 변형
페르난지뉴 중앙 수미 최대한 내림
양쪽 풀백 최대한 좁히고 올림
나머지는 위와 동일
<택틱스>
위와 동일
<인스트럭션>
양쪽 윙 스테이 와이드
공미 프리 폼
중미 어그레시브 인터셉션
풀백 스테이 백, 인버티드, 컨설베이티브 인터셉션
중앙 수미 스테이 백, 커버 센터, 컨설베이티브 인터셉션
앞서 보인 빌드업 시 상황에서
페르난지뉴가 수미로, 양 센터백이 풀백으로 바뀌었습니다.
페르난지뉴를 수비로 한칸 올리면서
하프라인 근처에서 지공을 펼칠 때
페르난지뉴가 조금 전진하고 양 센터백(풀백)은 뒤로 처져 역습에 대비합니다.
센터백으로 두지 않고 인버티드 풀백으로 둔 이유는
센터백으로 뒀을 때 페르난지뉴가 올라가면서
센터백 사이 간격이 좁아져 넓은 뒷공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앞선 빌드업 시 상황과 같습니다.
최종적인 평가는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합니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이 실제 맨시티의 경기와 아주 유사하고
점유율도 월드클래스 기준 70 위아래를 유지합니다.
역습에 취약하긴 하지만 공을 뺏기자 마자 빠른 전방 압박으로 바로 볼을 다시 탈취해 오기 때문에 약팀 상대로는 굉장한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반드시!
수비 시와 빌드업 시, 공격 작업 시를 번갈아
적절히 바꿔가며 사용해 주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쾅스날이었습니다
댓글 하나는 작성자에게 큰 힘이....
정성스러운글 잘읽었습니다.펩의 전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따라해보고싶네요. 추천쾅. 또 글올려주세요.
맨시티 팬으로서 적용 시켜봐야 겠네요
잘 봤습니다. 각 상황때마다 계속 바꿔주어야 되죠? 전술 바꾸자마자 선수들 제자리로 바로바로 움직이나요?
얼티밋 전술에서도 저대로 적용 가능 한가요??
2번 전술을 기반으로 가끔 바꿔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꿀때마다 2,3초 정도의 짧은 딜레이가 있긴 하지만 많이 신경이 쓰일 정도는 아닙니다.
제가 커리어 위주로 플레이 하는지라 얼티밋은 잘 모르겠네요... 잘하시는 분 만나면 역습으로 탈탈 털릴지도..?
커스텀택틱스에서의 수치도 올려주세요!! 너무 좋은글이에요!
커리어하실때 슬라이더는 어떻게 쓰시나요?
경기중에 어떻게 바꾸나요?
경기 영상 한번보고 싶네용.. 제가 써보니깐 2번전술 역습 당할때 중미 두명은 그대로 중미 위치에있고.. 공미 2명이 양쪽 풀백 위치로 가서 5백을 유지하더라구요.. 그래서 공빼끼자마자 바로 1번 전술로 바꿨는데도 중미있던 선수들이 풀백위치로 바로 안가더군요.. 수비 다하고나서야 위치를 바꾸더라구용..(가끔 한번씩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줌.. 아주 가끔) 그래서 공미들 체력이 다빠지고... 수비는 두텁지만..풀백들이 사이드 수비를 안하게 되니깐.. 뭔가 재미가 없어짐.ㅜㅜ 그래서 2번 전술에서 공미 두명을 수비시 전방에 대기 해놓으니깐.. 이번엔 윙어 두명이 윙백수비를 가담하네요.. 그래서 다시 2번 전술에 윙어 두명까지 수비시 전방에 대기 해놓으니깐.. 수비시에 움직임도 이상하고 수비도 제대로 안되고 다 뚫리더라구용.. 상식적으로는 중미가 사이드커버가고(개인전술에도 윙커버로 되어있는데..) 공미가 중미 위치로 가야되는게 맞는것 같은데... 그게 안되네요..ㄷㄷ;; 경기 영상을 보면 유기적으로 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은데..ㅎㅎ 그리고 EA는 왜 이렇게 만든건지 궁금하네요... 그냥 공격시 전술, 수비시 전술, 역습시 전술 등등 요렇게 만들어서 자동으로 유기적으로 변환되게 해주면 좋을건데.. 왜 불편하고 어렵게 만든건지 이해불가...
실제 경기를 보시면 역습시 풀백들이 중앙에서 압박을 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전방에서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 사이드로 복귀하구요... 역습 맞는 동시에 1번으로 돌려놓으시면 역습차단시도-> 실패시 복귀로 어느정도 딜레이만 빼면 운용이 가능할겁니다.
경기중에는 저 전술변화는 옵션들어가서 바꿔야되나요
저가 선택한 3412는 중미랑 rf lf가 있는데 어떻게 변형하는건가요?
꼭 한번 전술 써보겠습니다. 긴글 공략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