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초반에 에밀리 납치 홀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납치라기 보단 사업 파트너, 혹은 보스와 하수인 느낌이 들엇던 장면이 마지막 복선 회수를 통해 납득이 가더군요.
헌데 후반 크레딧은 왜 4중으로 만들어 놓았는지....
샘의 해변에서 한참 달리고 헥헥 거리고 앉아서 에밀리 떡밥회수가 나오기 전에 조금씩 나오는 1차 크레딧.
떡밥 회수 끝나고 2차 크레딧.
화장터 가면서 bb 테마와 함께 게임 화면에 올라오는 3차 크레딧.
그러고나서 최종적으로 올라오는 4차 크레딧....
한장면 한장면 히데오 코지마 각본 & 제작 뜨는거야 좋았는데요, 4번 연달아 보니까 이 양반 중독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복선과 떡밥은 회수했음에도 샘이 샤워할때 의미 심장하게 보여줬던 온몸에 생긴 손바닥 자국의 멍은 어떤 이유 였는지 모르겠네요.
초중반에 샘이 타인과의 접촉을 거부했던 이유였기도 한데 왜 생겼는지는 안나오더군요. 어느 세상에도 속하지 않은 샘이라서 BT와 같은 다른 세상의 존재들이나 일반 사람들과 물리적 접촉이 원인이 된건지는 의심이 갑니다만, 제가 수집한 인터뷰나 메일, 기록에서는 안나와서 궁금하네요.
ps1. 그래도 마지막 4차 크레딧에서 올라오는 '연결되었던 포터들' 항목으로 크레딧 화면 반절 채우는 다른 유저들의 psn 아이디를 보니까 코지마 감독이 강조 했던 '연결' 이라는 것에 뽕맛이 느껴졌습니다. 스태미너도, 전력도 떨어진 상태에서 아슬아슬하게 도착했던 세이프 하우스를 만드신 유저 id 보니 반가웠어요.
ps2. 메기솔 팬텀페인도 fob 핵 무기를 모두 제거하면 숨겨진 엔딩이 떳었는데 에피소드 15를 통해서 전지역 호감도 별을 다 올리면 추가 컷신이 있을까요?
니어 오토마타 e엔딩 크레딧 보다 심각한가요? 내평생 그게 제일 유일무이 역대급이었는데
아멜리가 설명해주고, 크레딧 올라가는 1차(?) 구간은 진짜 불호였네요 손바닥 자국은 BT한테 잡아먹혀도 살아돌아오는 귀환자라는 특징을 표현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손바닥 자국 자체가 BT한테 당해야 생기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