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나치게 스토리가 중구난방에 늘어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초중반까지는 몰입해서 했는데 맥락없고 패턴마저 유사한 동맹미션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나와서 사람을 지치게 만드네요.
물론 동맹미션의 스토리가 각자 떼어 놓고 보면 그렇게까지 못만든건 아닌데 중심 스토리랑 따로 논다는게 문제에요.
그리고 중심 스토리와 관련없어 보이는 컨텐츠들이 많은데
우선 정착지와 여러 미니게임들이 진짜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 수준이고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보스인 마녀 3자매 또한 전작과 달리 이수건 뭐건 아무 연결점도 존재하지 않았죠.
고대 결사단과 광신자마저 동맹미션과 엮이다보니 오리진이나 오디세이보다 스토리적 연계와 서사가 부족하다는 느낌까지 받아 더욱 그렇습니다.
신화와 버무러져 절묘하게 설계된 현대 파트가 캐리해서 망정이지 게임하다가 스토리땜에 지루해지는 경험까지 할 정도라
이번 발할라 본편의 과거편 스토리는 독립적으로는 7/10 이상 주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이번작품은 주,조연급 인물들을 짦은 시간안에 매력적으로 그려내는데는 성공했지만 레알 그게 전부인느낌입니다. 좋은 캔버스와 물감들을 준비해놓고 정작 그려낸 그림은 별거없는 느낌이죠. 이것이 유비소프트의 절대적인 한계로 느껴지고 아마 앞으로의 작품에서도 그럴듯 하네요
저도 딱 틀자마자 사운드가 무슨 폰으로 녹음한듯이 퍼져 들린다해야되나 너무 이질감들어서 바로 꺼버렸네요.. ㅋㅋㅋ
싸움 시작하기 전에 가스 뿜어져 나온걸 에이보르가 들이마시고 콜록 거리면서 화면이 변하는걸로 봐서 마녀 3자매 능력은 환각이 섞여서 초자연적 기술을 쓰는것 처럼 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공감이요. 발할라 하다가 넷플릭스 라스트킹덤 보기 시작했는데 그게 더 재밌어서 겜을 안하게 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