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필드 2 부터 차근차근 정식넘버링을 해온 사람으로써 후기를 평해봅니다.
1. 배틀필드 3 멀티 때 느꼈던 속도감있는 게임플레이가 부활하였습니다.(간지나는 프리러닝액션 적용되어있습니다. 이제 담도 넘어갑니다.)
2. 맵레벨링이 굉장히 밸런스가 좋습니다. 우회해서 옆을 치든 뒤를 치든 어떤곳이든 루트가 생겨있습니다. 맵도 쓸데없이 광활하지 않습니다.
우회할 공간 충분히 존재합니다.(컨퀘스트 기준)
3. 그래픽은 최신 게임답게 좋습니다. 레벨링 컨셉아트를 잘구현한것같아 보이는데 굉장히 아름다운 맵도있습니다.
더군다나 배틀필드4와 달리 최적화가 아주 잘 되어있습니다.(윈도우10+1080p75hz 환경+i5데빌스캐년+R9 390+DDR3 16GB 기준 렉이 전혀없네요.)
4. 3나 4 때처럼 클라이언트가 튕기는 현상을 아직 한번도 겪지 않을걸 보아 다이스가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을 슬슬 잘 다루게 된 것 같아 보입니다.
5. 재밌는 백병전과 보병전이 자주 일어납니다. 가끔 우라돌격같이 때거지로 몰려오곤 하는데 참 기분이 묘해집니다.
6. 전차들은 막강합니다만 카운터할 무기들이 꽤 있습니다. 운전자가 전처럼 주포를 다룰수 없게되어 홀로 전차 무쌍 찍기 힘듭니다.
7. 비행기의 경우 복엽기라 치열한 도그파이팅이 하늘에서 이루어집니다. 제트기 시대의 전투기와 달리 여러 기동방법을 쓸수있어보입니다.
8. 싱글은 조금만 해봤지만 꽤나 심열을 기울인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마치 처음 어릴 때 콜오브듀티1을 접했던 그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정하고 만든느낌이 역력합니다. 관건은 스토리겠네요.
9. 보병들 무기체계는 2차세계대전을 다뤘을때랑 비슷한 느낌으로 즐기기 좋습니다. 오히려 독가스라던가 칼등을 쓰니 바리에이션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10. 서버핑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쾌할하게 멀티를 즐기기 좋습니다.
소감은 이번 배틀필드1은 정식 넘버링이 붙은 정통 라인업이다 보니 다이스에서 많이 신경쓰인게 보입니다.
처음 시작 시에 보여줬던 싱글의 연출, 멀티 때 쾌활하게 멀티를 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배틀필드4때와 달리 최적화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인터스페이스도 과거와 달리 배틀로그웹사이트를 이용하지 않고 클라이언트 내에서 설정이 다 가능해보이며, 굉장히 간결해보여서 좋습니다.
예약구매 오랜만에 후회안하고 즐겁게 할 수 있게 된것같아 기쁩니다.
단점은 전엔 정식넘버링 게임은 계속해서 한국어화를 해줬는데 대한국어화 시대에 역행한 EA가 정식넘버링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한국어화를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싱글을 즐긴다면 스토리텔링과 각종 꿀 대사를 놓치지 않을까 안탁깝습니다.
총검돌격 후 푹찍 이거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백병전 때 꼭 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