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패배하는 이유는 팀밸런스, 고랩클랜의 유무, 맵특성등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분대장으로 플레이한 경험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패배하는 팀의 특징]
1. 팀의 분대를 보면 팀이 꽉꽉차있지 않고 2~3명, 심지어 단독 분대까지 너절하다.
- 게임 중간에 들어가면 일단 분대탭을 먼저 본다. 실하게 꽉차 있으면 해볼만한 분위기라고 보지만, 분대숫자가 늘어져 있을경우 쉽지 않겠다고 판단하면 80%는 맞는다.
- 분대구성을 보면 상생개념이 없다. 같은 병과로 통일한것 같다..고랩 분대들은 분대 플레이에 필요한 병과를 서로 조절하면서 역할을 분담한다.
- 가장 무서운건 고랩 클랜분대다. 기본적인 킬실력에 꼬박꼬박 분대에 부활하고,서로 살리면서 모여다닌다. 의무병과 정찰병까지 포함이면 게임의 판세가 바뀐다.
2. 분대 포인트 모아서 개인적금을 들고 있다. 패배직후 남은 7만포인트를 본적도 있다.
- 교착상태가 지속된다는건 양팀의 밸런스가 균형을 잡고 있을때인데, 이 균형은 분대증원장비로 해소된다. 지는팀은 분대요청 횟수가 적고 무조건 v2에 집착해서 포격지원, 연막포화등의 중요한 타이밍을 놓친다.
- 분대장이 분대명령을 찍지 않고, 전체 판세도 보지 않는다. 물론 분대증원 포인트는 관심도 없어 보인다.분대는 각자 놀고 있으면서도 아무도 명령요청을 하지 않는다.
- 고랩분대 플레이를 할때보면 비행기를 타던 분대장이 하늘에서 판세를 보고, 다른 분대원에게 분대장을 넘긴다. 받은 분대원이 증원요청하고 분대장이 비행기에서 내리면 다시 돌려주는 센스도 부린다.
3. 부활시 맵을 보지 않는다.
- 적진 깊숙히 침투해서 부활신호기를 깔아놓고 적 조명탄 터질때 연막까지 던져가며 버티고 있는데, 아무도 오지 않는다. 고수들은 백발백중 적절한 병과를 바꿔서 따라붙는다.
- 부활시 맵에서 보면 대략적인 적의 움직임과 전차등의 움직임이 보인다. 부활지점에 전차가 있다면 고수들은 돌격병으로 부활한다.
- 분대전멸 위기 메세지가 뜨면 경거망동하지 말고 제발 바짝 엎드려서 옥체보전하면서 부활을 기다리자.. 전투중일때는 분대원이 부활하지 못한다.
노후를 위한 적금은 평생. - 은행창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