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온3 컬러)
말은 없고 탈만 많은 배오2 최고 코스트 기체인 더블제타 건담!
큐베레이를 뽑지 못하고 가진 650코스트는 더블제타와 g3 5레벨(;;), 예거 5레벨(;;) 뿐이라 반 강제로 더블제타를 탑니다.
하지만 이 기체... 구려요. 그렇다고 지삼이나 예거를 탈 수는 없는 노릇이라 어떻게든 굴려먹으려고 오늘 더블제타 출격 횟수가 90회를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점 몇가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첫번째로, 적은 큐베레이다. 더블제타도 덩치가 크지만 큐베레이는 더욱 크니까 최소한 선타라도 먼저잡자! 입니다.
빔이 어깨에 맞아서 데미지가 덜 들어가면 어떻습니까. 제가 안 맞고 상대 hp를 조금이라도 깎아 낸다면 이득인겁니다.
두번째는 미사일을 아끼지 말자. 입니다.
미사일을 아껴봤자 의미가 없습니다. 더블제타의 미사일은 탄속은 느리지만 강력한 무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거기에 탄 수가 많아 엄청 남아도는 무기입니다. 빔과 격투를 사용하지 않을때 적이 보인다면 '일단 쏘고 보자'가 핵심입니다. 650코스트는 기체들이 덩치가 상당히 크기에 일단 쏘다보면 몇발은 맞게 됩니다. 빗맞을 것을 두려워 하지말고, 보이는 적들의 hp를 조금이라도 깎고, 경직치를 쌓아줍시다. 빔 집속 경직 후에 미사일을 쏴서 두세발이라도 확정타를 꽂아주세요.
세번째는 하이퍼(중판정) 빔사벨은 거대하다! 입니다.
느린데다가 보기완 다르게 중판정이라 쓰기가 까다로운 무기지만 이 무기의 유일한 장점은 겁나 크다!입니다. 적이 앞에 있다, 그러면 이게 맞을까? 하는 거리에서 거리낌 없이 휘둘러주세요. 이 거대한 칼은 보이는 것 보다 더 큽니다. 우선 이 빔사벨의 리치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판정이면 어떻습니까. 상대의 칼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먼저 휘두르면 그만입니다!
네번째는 적은 더블제타를 무시하고 있다! 입니다.
이것은 더블제타가 약한 기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지금밖에 못쓰는 거지만, 아 저기에 만만한 더블제타가 있으니 내가 맛있게 먹어야지! 라며 쫓아오는 적을 뒤로 살살빼면서 빔과 미사일로 도트뎀을 주면서 약올려주세요. 흥분한 상대는 움직임도 단순해 지고 거리를 좁히려고 정면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그럴때 집속빔이든 미사일샤워든 거대한빔사벨이든 상황에 맞게 입맛대로 휘두르면 방심한 적은 그대로 당해줄 겁니다.
다섯번째, 그래도 범용이라고 강습을 때리면 많이 강하다! 입니다.
큐베레이야 내성 떡칠을 해서 더블제타가 약하게 느껴집니다만 빔라이플 데미지 1800x2, 빔사벨 데미지 2700으로 수치상으론 굉장히 강합니다. 이걸 강습기에게 꽂으면 큐베레이를 상대할때보다 엄청나게 큰 데미지가 박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강습기가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노려주세요. 범용기라면 단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더블제타가 살아남으려면 큐베레이보다 먼저! 적 강습을 발견하고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차피 650코스트는 빔판이다! 입니다.
말 그대로 대부분의 기체가 빔을 주 딜링으로 사용하기에 빔 내성만 올리고 격투와 내실탄은 과감하게 버립니다. 그리고 남는 슬롯에다가 공격력에 몰빵해서 조금이라도 딜을 끌어올리는 것이죠. 실제로 더블제타를 많이 굴려보면서 느낀바로 하격을 맞고 누워도 칼로 추격을 하는 건 거의 없고 대부분은 빔으로 추가 딜을 넣으려고 합니다. 빔 내성에 비해 격투 내성은 비교적 효율을 내기 어렵고, 실탄 내성은 전부 빔무장 범벅인 650코스트에서 더더욱 필요없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낸 결론이 빔 내성만 최대로 올리고 차라리 공격력을 높이자 입니다.
같은 코스트인 큐베레이와 비교되서 약한 기체로 인식이 박혀 있는 더블제타지만, 그렇다고 장점이 없는 기체는 아닙니다. 이 장점들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1인분 이상 할 수 있는 기체입니다.
그러니까 더블제타 상향해주세요!
덥젯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기체인데, 정말 주인공 기체 맞냐 싶을정도로 게임에서 대우가 너무 심합니다 ㅠ 하지만 영상에서 트라이온 컬러 입히신건 넘 맘에 드네요 ㅋㅋ 결국 뭐든지 재밌게하면 가장 좋은거같습니다
지금 더블제타 도색 팔레트에는 애니메이션 버젼 컬러, 트라이온 컬러, mg 버젼 카토키 컬러가 있어서 기분에 따라 바꿔가며 타고있습니다. 이 게임 건담 게임인데 주인공 기체들 성능이 너무 안좋아요... 제작진은 지온빠인게 분명합니다!
이래서 지온잔당놈들은...!!
저도 큐베는 없지만..ㅠㅠ 덥라 몰고다닐때 본캐는 미사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은근 뎀지 잘들어가고 난사하기 좋은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미사일 쓰고 안쓰고의 차이가 쓰죠. 쓰고 있을땐 약해보이더라도 그게 쌓이고 쌓이면 큰 데미지가 되니까요.
오오~ 정말 잘 사용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지금 저도 부계정 저거랑 자멜(그렇게 욕하던) 뿐인데.. 그래서 자멜 쓰고 있습니다. 근데 자멜이 큐베를 잘 잡아요. 빔 내성 떡칠하고 가니.. 잘 안 죽고.. 사막맵 같은 곳에서... Zz 칼 리치 잘 아시는 것 같아요.
자멜이 예전엔 덩치만 크고 화력이 동코스트의 지원기들보다 좋지 않아 픽률이 낮은 기체였는데, 코스트가 올라갈 수록 다른 기체들도 덩치가 커지고, 화력보다는 저지력과 방어력이 중시되다보니 강경직을 가지고 있고, hp가 높은 자멜이 오히려 빛을 보는 느낌입니다.
600코는 그래도 안쓰는 데 650코에서는 저도 큐베 한테 많이 당해서 ... 큐베가 빔 내성이 높다 보니.. 빔 지원으로 잘 안 죽어서... 작정하고 큐베만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덕뿐에 저만 공격 당하니 같은편이 공격해서 이길 때도 좀더 있더라고요.. 그래도 ZZ 쓰시는 분 보니 반갑내요.. 지원 2대 이상 픽하면 어쩔 수 없이 ZZ 쓰는 입장에서...
조언 잘 봤습니다. 저도 CyberFrontKorea님 처럼 내빔을 집중적으로 올리네요. 뭐 큐베레이에 비하면 너무 느리고, 단점들이 많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나요. 어떻게든 되겠지요. ㅡ.ㅡ
다른 건 크게 바라지 않고 딱 빔사벨을 강판정으로만 상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1선에 서서 격투 위주로 적의 라인을 압박하는 플레이가 가능해 질텐데 중판정이라서 강하더라도 느린 속도 때문에 오히려 눈치를 더 많이 봐야 한다는게 쓰면 쓸 수록 큰 단점으로 다가오네요.
역시
결론: 그러니까 더블제타 상향해주세요! ㅠㅠ
더블제타 어깨 캐논 주세요. 원작이 있는 건데... 변신도 안되면서... 이거라도 원충은 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