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창 포켓몬에 빠져 살고있는 한 유저 입니다.
서론이 길어지는게 싫으니 바로 본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경고! 뇌피셜 or 스포 and 장문을 싫어하신분들은 뒤로가기를 살짝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줄요약 밑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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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가라르지방에 또 다른 전설(?) 포켓몬이 살았었다?
가라르지방 데스마스의 진화 조건과 진화한 데스판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가라르지방 데스마스는 모습과 진화 조건이 다를까?'
전작 데스마스의 진화조건은 그냥 34랩만 올리면 데스니칸으로 진화되지만
가라르 데스마스는 진화 조건이 너무 많이 붙어있습니다.
(데스마스의 가장 평범한 진화 형태)
49 이상의 누적 대미지를 입고 모래먼지 구덩이 고인돌 아래로 지나가야 데스판으로 진화됩니다.
여기서 게임프리크는 3가지 힌트를 준거 같습니다.
1.숫자 49
2.데스마스의 출현장소와 데스판의 외형
3.고인돌
자! 3가지 힌트들을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첫 번째 숫자 49의 의미
데스마스의 첫번째 진화 조건인 누적 데미지 49는 제가 보기엔 불교 문화 중 하나인 49재를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49재란? 사람이 죽은 뒤 49일째 되는날 치르는 불교식 제사의례입니다
7일째마다 7차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의식입니다.
(한국 일본 포함 불교를 가진 동양권 문화에서 널리 알려진 제사의례이다)
즉 데스마스를 통해 어떤 포켓몬을 제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떤 포켓몬을 제사를 기르고있는지 궁금한데요.
그 외형의 모습은 2번째 힌트를 통해 알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데스마스의 출현 장소와 데스판의 외형
데스마스의 설명글을 보면 [무덤에 매장된 사람의 영혼이 포켓몬으로 변했다 죽기 전 기억이 남아있다]
다시 말해 데스마스가 가지고 있는 물건은 죽은 자의 예전 모습의 형태였고
데스마스는 그 영혼과 융합 or 새롭게 태어난 포켓몬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고마워요 포켓몬 위키!)
그런데 이번작의 데스마스는 어쩌서인지 가면이 아닌 석판조각을 들고 있습니다.
(5세대 데스마스는 석가면을 들고있다.)
그리고 데스판 진화모습에서 완전한 석판모습을 찾아 볼수 있습니다.
데스판의 석판의 그림은 어떠한 머리가 크고 몸이 긴 뱀의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만지작거리면 완전한 석판형태를 볼 수있다.)
즉! 데스판의 영혼은 과거 가라르지방에 살았던 뱀형태포켓몬의 원념인거 같습니다.
또한 데스마스가 발견되는 6번 국도는 화석 나오기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그 장소)
( 참고로 실드버전 유령체육관 가기전 도로에서 출현한다)
정리하면 뱀 원념의 일부분이 6번 국도에 있었고
그 원념 or 영혼 조각이 융합해서 태어난 포켓몬이 가라르폼 데스마스인거 같습니다.
(실제 포켓몬 도감에도 비슷하게 나와있다.)
세번째 고인돌 의미와 장소
다들 와일드 에어리어 모래 구덩이 지역을 한번쯤 힐끗보고 지나치던가 재미삼아 고인돌 안쪽 사이로 지나가보기도 했을 겁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고인돌의 기능은 무덤의기능과 고대 제사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사의 기능 있다고 하니 첫번째 힌트였던 49재가 다시 한 번 더 떠오르네요
또한 엄청나게 큰 포켓몬의 무덤이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점은 고인돌 외곽 주변은 나무는 메말라있고 풀 조차 못 사는 환경인데
고인돌 가운데 중심으로 잔디가 자라나 있고 큰뱀이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곳은 포켓몬이 서식할 정도의 풀이 자라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프리크 이놈들.. 또이런..떡밥을.. 디테일..보소..)
이것을 비춰봤을때 [고인돌 안에 묻혀있는 과거 거대한 뱀모양 포켓몬의 에너지가 지금도 조금씩 방출 되고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세가지 힌트들을 한곳에 모아 나열해보면
과거 49재의미를 지닐만큼 영향력있는 큰 뱀모양의 포켓몬이 고인돌에 묻혀 있다
다시 말해 저 크나큰 뱀 형상의포켓몬은 과거 가라르 지방에 살았던 전설의 포켓몬이다!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포켓몬은 선 일까요? 악 일까요?
제가 보기엔 악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데스판의 도감 설명을 보면 [그림자의 무서운 기억을 보게 된다] 그리고 데스판 포켓몬 분류가 [원념 포켓몬]이라고 적힌 걸 보니
과거 거대한 검은 뱀은 무언가로 인해 안좋게 죽었다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방금까지 만지작 거렸던 필자..)
마지막으로 게임프리크는 왜 저런 뱀 형상 포켓몬의 떡밥을 던졌을까요?
저의 두가지 뇌피셜을 말하자면
1. 원조 블랙나이트는 저 포켓몬이였거나 또 다른 과거 숨겨진 토착 전설의 포켓몬이다
2. 소드 실드 후속편에 나올 최종 보스다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과연 이걸 기획한 게임프리크의 생각은?
한 줄 요약
데스마스를 분석하니까 과거 가라르지방에 큰 검은 뱀이 지금은 모래구덩이 고인돌에 묻혀있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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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지금 다시 보니까 너무나도 길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글이였네 ㅜㅜ 죄송합니다..
긴 글 보신다고 끝까지 완주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로치의 가호가 함께 하길 빌면서~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빠염!
그 뱀형의 포켓몬이라 함은 무한다이노의 뼈만 남기 전 퍼펙트폼이라던가 그런건가하는 생각을 품게하네용. 설정 지릴듯
그 뱀형의 포켓몬이라 함은 무한다이노의 뼈만 남기 전 퍼펙트폼이라던가 그런건가하는 생각을 품게하네용. 설정 지릴듯
오 그것도 꽤나 멋진 설정인거 같습니다!
괜찮은 추리같은데요 정답은 게임프릭크만 알고있겟죠
그렇죠 ㅋㅋ 그래서 뇌피셜이라고 적었습니다. 만약 후속작이 나온다면 좀 더 가라르지방에 관련해서 떡밥을 던져줬으면 좋겠네요 ㅋㅅ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오 그럴싸해요 추리능력 대단하세요 ㄷㄷ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 이로치의 가호가 함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