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첫작품의 조악한 화질과 불편한 인터페이스가 아쉬웠지만 두번째 작품부터는 꽤 할만 한데요 전차로 고의 팬은 물론이요, PS2의 트레인 시뮬레이터 & PS3의 레일팬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필구 게임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원래 이런류의 게임들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레어화가 되기 때문에 발매와 동시에 구입하는게 가장 좋기도 하구요.
특히 앞서 말씀드린 게임들이 대형 철도노선을 배경으로 했다면 철도 닛폰 시리즈는 지방의 군소 철도를 배경으로 한게 특징이기에 이 시리즈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습니다.
이 게임의 팬이 얼마나 계실지, 그전에 국내에서 이 게임을 구입하는 분이 몇분이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게시판이 생겼다는게 정말 의외인데요 예전에 전차로 고 게시판처럼 활성화까지는 아니더라도 팬 분들의 소통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철도게임이 과연 재미있을까하는 호기심으로 구입해서 첫작품을 easy난이도로 모든 역 A랭크로 어렵게 클리어했어요. 하지만 nomal난이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그래서 normal난이도에서 멈춘 상황이고 normal난이도 클리어하면 프리모드 나온다고 하던데 언제 클리어할지 모르겠네요...ㅜㅜ 그건 그렇고 종착역에서 다시 출발역으로 열차운행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없는 것과 속도를 서서히 올릴 때 프레임 끊기는 화면때문에 후속작을 구입하기가 상당히 꺼려지더군요... 두번째,세번째 작품에서는 위의 2가지의 불만스러운 점이 개선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서행시 프레임이 끊기는 현상은 실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의 어쩔 수 없는 현상입니다. PS2용 트레인 시뮬레이터 시리즈와 PS3용 레일팬 시리즈 역시 출발 및 정차 상황에서 프레임이 끊기죠. 그리고 종착역에서 출발역으로 리턴하는 부분 역시 실사영상을 카메라로 촬영해서 게임안에 그대로 옳기는 작업을 해야하는 관계로 구현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 부분을 구현한다는 것은 실사촬영으로 게임을 만드는 기법상 새로운 게임을 하나 더 만드는 것과 다를것이 없지요. 다만 3편에서는 야간운행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같은 코스라 하더라도 야간에 운전을 해보니까 느낌이 많이 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