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인가 (온라인 경쟁 게임을 접은 후부터?) 장르 불문 모든 게임할때 EASY 모드로만 플레이하는 게이머입니다.
난이도가 제법 있다는 소문때문에 좋은 평가에도 하기가 꺼려지던 게임 시푸였는데요.
스위치 DL 버젼으로 저렴하게 구입하였고, 무료 업데이트로 초보 모드도 생겼다기에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스토리가 워낙 짧아서 5시간? 정도면 일단 1회차는 플레이 완료한거 같은데 42살에 클리어했습니다.
22번 정도 죽었네요. 아, 42살은 제 나이말고 게임 캐릭터 나이입니다. 별로 차이 없지만...
초반 빈민촌 거리가 특히 프레임 드랍 구간들이 있으나, 이후에는 주로 건물 내부에서 활약하기에 프레임 문제는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기술 외워가며 적절한 타이밍에 폼나게 싸우지는 못했지만, 나름의 손맛을 느끼며 있어보이는 무술가가 된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가볍게 즐기기 좋아서 10~20분 시간때울때 스테이지 골라서 한바퀴 돌면 유쾌할 것 같습니다.
저도 늙었는지...올드보이 구간에서만 5번 넘게 죽은거같은데 많이 공감되네요 ~ 언제 보스잡고 언제 클리어할지 예상도 안되는데 천천히 완주를 목표로 달려야겠습니다. (아, 42살은 제 나이말고 게임 캐릭터 나이입니다. 별로 차이 없지만...) 20대였으면 이런멘트 안썼을텐데 찔리셨나봄 ㅋㅋㅋ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