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탐색의 재미는 역대 제노블 시리즈 중 원탑이었네요
지금까지 제노블 시리즈 하면,
맵은 넓지만 쓸떼없이 넓기만 하다는 평가도 있었죠
앞으로 새로운 제노 시리즈는 이렇게 나올 것 같아서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더 크게 만들어 주는군요
특히 에텔 타워는 크로스의 프론티어넷을 생각나게 하는 요소
덕분에 더더욱 쾌적한 제노라이프가 가능했습니다
덤으로 날씨 변경 가능한 아이템까지!
플레이 내내 전작 제노블 시리즈의 추억을 들쑤시게 만드는
요소가 가득한것도 좋았습니다
설마 콜로니9까지 나올 줄은 몰랐고
근처 배경음이나 전투음악까지 서비스까지 해주네요
유니크몹도 절반 정도 전작들의 유명(악명)한 친구들을 데려왔네요
정체성의 혼란이라도 겪었는지
폭주의 안단테는 절제의 안단테로 돌아왔다던가ㅎㅎ
맵도 전작들의 명소?들을 짬뽕 해놨는데
인연뷰로 과거를 회상하는 아저씨 슈르크와 렉스를
보고있자니 짠하네요
슈르크는 검술 스승 단반의 기술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것도 재밌었습니다
모나드 버스터 모션만 앵화난무인가 싶었는데
아츠 대부분이 단반의 모션을 가져다 박아놨네요
아츠이름은 아셰라가. 모션은 슈르크가 나눠 가졌습니다
스트림엣지 - 천지검
헤비러쉬 - 철공탄
슬릿엣지 - 질풍인
모나드 브레이커 - 귀참인
유니온 아츠 - 천인비상
렉스는 아직 직접 조작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캐릭터 분위기가 뭐랄까
마르베니가 아닌 렉스와 동조한 메츠가 이런 성격 아니었을까 싶더군요
그리고 화제의 5장 최종전투 직전 영상에서의 라디오...
이건 무슨 희망고문인가요...
제노사가, 제노블 크로스의 정보를 막 내뱉는데
어후 그냥 아찔하네요
알파라는 놈도 참... 나엘에게 보여준다는게
꿈도 희망도 없는 사가 & 크로스쪽 요소 가득한 세상이라는게 웃겼습니다
특히 크로스쪽은 7월에 백경이 발사되는 날 지구 소멸ㅋ
아무튼 엔딩도 10년 넘게 이어진 세계의 마무리라 생각하니
플레이 후에 또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시리즈 내내 풀리지 않은 떡밥들은 차기작에서 풀어주길 기대해봅니다
그 전에 크로스쪽 떡밥이나 좀 풀어줬음 싶지만요
벌써 8년이나 지난 게임인데 네버엔딩 스토리 마무리 해놓고
떡밥은 1,2,3편 다합친것보다 더 많이 남겨놓으면 어쩌라는건지 ㅋ
아무튼 약 한달간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제 젤다 왕눈이나 할까 싶었는데 손이 안가네요...
그냥 제노블 1부터 다시 정주행할까
아니면 일어 모를때 했던 기어스나, 사가를 잡아볼까 싶네요
어서 신작이나 크로스 이식 -> 후속작 테크를 간절히 빌어봅니다
라디오에는 기어스 요소도 있습니다 필라델피아급 항성간 대형 이민선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제노기어스 오프닝에 등장하는 이민선 엘드릿지가 필라델피아급 2번함입니다
라디오에는 기어스 요소도 있습니다 필라델피아급 항성간 대형 이민선도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 제노기어스 오프닝에 등장하는 이민선 엘드릿지가 필라델피아급 2번함입니다
그러고보니 그 부분 관련해서 안적은게 있는데 이제 모노리스... 타카하시pd가 기어스 관련으로 건드려도 괜찮은건가 싶더군요 2편 같은 경우 대놓고 제노사가 캐릭터들이 나오기도 하는 등 3편과는 다른 의미로 제노시리즈의 집대성 이었는데 기어즈의 요소라곤 dlc인 지크의 컬러(발트컬러) 정도였죠 스퀘어에닉스에서 기어즈 관련해서 안놔주는 느낌이라 해야하나요 매슈도 공격 모션이 딱 페이를 연상시키던데 기어즈 관련해서는 앞으로 어찌 내용을 풀어갈지 궁금하네요
사실 엘드리지함이라고 하면 태클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냥 필라델피아급 함선이라고 하면 오마주로 쳐도 괜찮으니까요. 엘드릿지가 필라델피아급 함선이라고 나온것도 기어스 본편이 아니라 퍼펙트 워크스에 조그맣게 나온게 전부고요. 오히려 그렇게만 짤막하게 언급해서 그런지 기어스쪽은 아직도 접근불가구나 하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오마주정도는 타카하시 테츠야랑 노무라 테츠야가 사석에서 친밀하니 이 정도면 그러려니 할 것 같습니다.
매번 기어즈 관련은 대놓고는 못나오는게 안타깝습니다 스쿠에니 사내 정치질이 복잡하다는 얘기는 자주 들어보기도 했으니까요 ㅎ 앞으로 어찌 될지 몰라도 기어즈 관련 요소는 이렇게 은밀?히 나올 수 밖에 없겠다 생각하는 편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