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의 생일을 누마즈에서 축하해보고 싶다고
6월 11일, 무작정 누마즈로 떠났습니다
다만 목적도 없던건 아니고
이케스야 전갱이 덮밥
야스다야 당일치기 온천
호사카 쿠리센
뷰오 생일날 라이트업
정도를 목표로 세워두고 왔습니다.
누마즈에 화수목 머물 생각이었는데
이케스야는 수목 휴무이기에
그렇게 제 목표였던 이케스야로 바로 갔습니다
심지어 영업시간이 2시반까지라
2시였나 그 쯤에 아슬아슬하게 도착했었네요
전갱이 튀김이냐 생이냐를 고민하다
5년전 왔을 때 그 맛을 못잊어서 다시 온 만큼
그때와 같은 메뉴인 생으로 주문했습니다
여전히 매우 맛있어서 8분만에 먹어버렸습니다
그대로 우미노 스테이지까지 쭉 걸어가며 구경합니다
(후술하겠지만 포토빙고 스팟이라 나중에 다시 온 곳들도 많습니다)
우미노스테이지에서 카레를 먹었습니다!
옛날에 왔을때 핫케이크만 먹고 갔어서
다음에 올땐 밥 종류 먹고 가야겠다 했는데
이제야 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 날 후지산은 구름에 절묘하게 가려져서 하루종일 안보이더군요
돌아가는 길에 벤텐지마 신사입니다
여전히 카난아 이게 맞니? 소리가 나오는 각도의 입구였습니다
그렇게 해 지고 나서야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두고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요하네 등이 걸려있길래 한 장 찍고
오란다관 와서 저녁을 먹습니다
생각해보니 맨 처음 왔을때 빼고
항상 밤에만 왔던거 같네요
밥 먹고 그대로 역 북쪽 Bivi로 넘어가서
아케페스 한번 구경해줍니다
저도 많지는 않지만 플레이 해본 경험이 있는 기기가 저러고 있으니
참 슬퍼지네요
그리고 남은 하루는 라쿠운 건물의 노래방 가서 놀다가
들어와서 그랜마에서 산 디저트 리틀데몬을 먹으며 마무리합니다
다음날!
아침은 미나토 신선관의 마루칸에서 식사하는걸로 시작합니다!
히모노 말리는건 신기해서 찍었습니다
밥 먹고 그대로 뷰오->센본하마 해변으로 바다 따라 구경하다가
날씨도 좋은데 그대로 시미즈 쪽으로 넘어갔습니다
넘어가서 구경하다가 전날 어디선가 이따 봐야지 하고 뽑아왔던
포토빙고의 전단지를 확인하는데
장소 목록을 보니
시미즈 쪽이 최대난관이잖아? 싶어져서
바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 찍고
돌아왔습니다
와서 늦은 점심 먹고 역 북쪽 둘러보다가
역 북쪽에서 무료로 운영중인 셔틀버스 타고
만유노유로 가서 목욕하고 왔습니다!
여기도 스탬프 있는데 스탬프용지를 두고와서 캔뱃지만 샀네요
씻고 돌아와서는 저녁 먹고
포토빙고의 누마즈 시내쪽 부분 채우며 돌아다니다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일찍 눈뜨고 창 밖을 보니
후지산이 보이기에
망설임 없이 카누키야마로 향했습니다
누마즈 알프스라지만
오르는데는 30분밖에 안걸립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다가
야스다야에 갔는데
휴무!
그렇게 그대로 미토 씨 파라다이스로 갑니다
캐스트들 사인이 시간 지나서 흐려지거나 지워진걸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동물들은 잘 살고 있습니다
수족관 보고 나와서
쇼게츠에서 간식을 먹습니다
그 후 근처를 더 둘러보며 포토빙고 채우고 돌아갑니다.
와중에 비도 오더니 간식 먹고 나오니 갑자기 엄청 맑아지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탄 버스가 래핑버스였습니다
섬탈출 재밌었는데 그립네요
돌아와서 화요일에 휴무라 못돌아봤던 아게츠치 상점가 가게들은 구경합니다
그랜마에서 마리생일 기념 메뉴 사와서
해가 질때까지 카노강에 앉아서 쉬었습니다
그렇게 해가 지고 뷰오를 갔더니
아쉽게도 보라색은 아니더군요ㅠ
대신 상점가랑 역에 보라색 불 들어온걸 보고 갑니다
마리 덕분에 매우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저러고 돌아와서
나가기 전에 역에서 정산하는데
승무원 분이 누마즈에서 출발한 제 교통카드 이력
갑자기 러브라이브 좋아하시냐 물으시더군요
알고보니 그 분도 명찰 뒤에 치카 붙이고 다니실 정도의 러브라이버라더라구요
대충 오늘 마리생일 축하하고 왔다
요시코 생일 때도 가실건가
나도 요시코 생일때는 휴가 내서 갈 생각이다
같은 대화 나누고 헤어졌습니다ㅋㅋ
하여간 그렇게 간 김에 포토빙고도 하고 마리 생일도 축하하는
알찬 여정이었습니다!
알찬 후기 감사합니다!!! 파인드 누마즈 스폿들이나 카누키야마 등등 아직도 누마즈 못가본 곳이 많네요ㅋㅋㅋ
포토빙고가 파인드 누마즈 성지 위주에 일러도 보여주니 저도 이번에 포토빙고 하면서 많이 가본거 같습니다ㅎㅎ 카누키야마 입구가 좀 가야돼서 그렇지 한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자전거로 가서 등산 하고 오면 일정에 지장 없이 갈만 한거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