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포] 48시간 엔딩 후기
아틀러스 게임은 엔딩 본 거라곤 (별로 상관없는) 캐서린 하나 뿐이고
그 재밌다던 페르소나 5도 초반 파트를 못 넘기고 여러 번 하차해서
그야말로 페르소나 별로 안 좋아하는 플레이어입니다만,
체험판 해 보고 너무 재밌어서 시작했습니다.
중세 판타지의 왕도물로 바뀐 게 저한테는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들 얘기는 아무래도 잘 안 와닿고 재미가 없더라고요.
페르소나 하차한 분들 중에 저 같은 분들이 또 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엔딩까지는 노멀 난이도로 48시간 걸렸습니다.
막보 전투 때 파티 평균 68레벨 정도였고요.
올 커뮤에 투기장 뺴곤 보이는 서브 퀘는 아마도? 다 한 것 같습니다.
난이도는 매콤하게 재밌다가 막보스에서 발목이 잡히더라고요.
어나더 레벨로 어려워서 세상이 이래서 망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또 캐릭터 스탯과 아키타이프는 후반에 아주 여유롭고 넉넉하고
대충 해도 노멀에서는 막보스 전까지는 별 문제 없지만
원하는 육성과 멀어지는 게 싫으시다면
초기화 아이템은 없으니 너무 막 찍진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전체적인 요소들은 무난무난하다고 생각하고 그래픽은 아쉽지만
스토리가, 특히 후반부의 메시지 전달이 좋았습니다.
떡밥 회수도 훌륭하고 완성도에 여운까지 만족스러웠어요.
완전판 이슈로 망치지 말고 사후 지원까지 잘 해 줘서
많이많이들 마음 놓고 플레이 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