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1을 재밌게 했고 바로 어크4를 했습니다.
어크4는 데스몬드의 이야기도 아니고 약간 어크시리즈의 시즌2를 여는 듯한 작품이라 이전 시리즈를 하지 않았어도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더군요.
두 시리즈를 재밌게 하고나니 에지오 트릴로지와 코너의 이야기도 궁금해졌네요. 특히 코너는 애드워드의 자손이니만큼.
그렇게 해서 어크2부터 다시 차근차근 시작했습니다.
어크4를 해서 그런지 그래픽이 많이 초라해보입니다.
플래이 화면이나 배경들은 앵글이 좀 멀리있어서 괜찮았지만 컷신에서는 그 기술력의 차이가 도드라지더군요.
그리고 프리러닝.
어크4와는 다르게 건물들이 빼곡해서 지붕으로 다니긴 좋지만 건물간의 이어지는 루트는 어크4가 확실히 시스템이 잘되있었네요.
어크4는 모든 오브젝트가 프리러닝을 위해 연결고리가 있어서 쉽고도 스피디한 이동이 가능했는데 어크2는 이동할 건물들이 훨씬 많아졌음에도
실시간으로 유저가 루트를 생각해야하는 시스템이더군요. 익숙해지면 이 것 또한 즐길 요소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론 아무생각 없이 달려도 빠르고 멋있게 이동했던 어크4의 프리러닝이 편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미션들
잡다구리한 미션들은 어크를 그타랑 착각하게 만드네요. 자질구레한 심부름미션들은 맵의 공백을 빼곡하게 채워줘서 든든하긴 했지만
결국 저에겐 귀찮은 요소가 늘어버린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