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상 백시간 넘긴거 같은데 얼마 안돼네요 ㅎㅎ
세계관 시간순서대로 올블부터 시작했는데 스케일면에서 풍부한 먼저 나온 뉴오더가 더 잼있긴하네요
둘다 흠씬 즐겁게 조졌습니다
오픈월드 FPS에 길들여져있다가 오랫만에 클래식한 선형구조의 몰입감을 제대로 맛봤습니다
수집요소를 좋아하는데 겜속세계를 샅샅히 뒤지며 감상하게 해주고 겜을 지대로 훑어내는 느낌을 갖게해주어 싱글겜의 꽃이라고 생각합니다
퍽을 하나하나 해금하는걸 주요목표로 이 무기 저 무기 골고루 쓰면서 진행하는것도 중요한 겜흐름을 잡아주는 뼈대로 삼고 정말 맛깔나게 즐겼습니다
수집과 퍽은 스토리따라가며 전투를 즐기는 선형구조게임을 턴제 퍼즐방식과 탐험하는 맛을 주지않나 생각합니다
올블은 모든 퍽 달성하고 앤딩봤는데
뉴오더는 두개를 놓쳤네요
기관포로 5초 10킬과 저격아킴보로 몇킬하는거
스토리상 세세한 설정들에서 말도 안되는 허술함들이 몰입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전체적 흐름의 묵직함은 괜찮았습니다
스팀판 패드로 진행했는데 유독 진동과 여타 타격감이 찰지게 전해져오더군요
라이플의 타타타 파열음 부족한 다다다의 담백함이어도 격발시 흔들림이나 적의 피격등 잘 살아있습니다
그래픽은 올해 제일 좋았던게 파크라이5였는데
비교적 투박한 울펜시리즈임에도 재미있는 작품은 그래픽불만을 잊게 해준다는 사실을 다시끔 되새겨주는 훌륭한 게임성이었습니다
다음작 뉴콜로 넘어갈건데 시리즈 최고의 명작으로 찬사받는 작품같아서 기대가 큽니다
3편 연달아하고 나중에 2회차 줄줄이 달리면서 수집요소 퍽 마무리할 생각에 맘이 풍족해집니다
두겜 모두 최고 바로 아랫단계 난이도로 클리어했는데
뉴오더는 14챕터 죽으면 수집요소 날아가는 보그가 있다해서 초집중하고 시작했는데 바로 벌어지는 총격전에서 몇번 죽었습니다 ;;;
메인화면 나가서 챕터재시작을 고르면 수집품 복구되더군요 버그 사후관리가 아쉽
보스2페이즈가 어렵다는 글을 봐와서 쫄았었는데 1페이즈 몇번 실패후 마지막은 한번에 그냥 깨졌네요 . 쌍로켓으로 때려박아주고 쌍산탄으로 몇방 더 박아주니 엥? 끝? 요런 느낌
첨듣는 개발사 머신게임즈 !!! 주목할만한 개발사인거 같습니다 존 카맥의 게임 지향점을 잘 이어받고 발전시키는 재주가 있는듯
3부작이라는데 뉴콜 차기작 하나 더 남은거 맞죠?
비추천 영블은 아케인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던데 프레이가 그렇게 명작이라해서 그것도 사놨거든요 영블은 영 안땡기네요
이상하게 손이 안가던 울펜시리즈였는데
막상 손대보니 콘센트에 젓가락 동시에 꽂은것마냥 손을 뗄수없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