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자고 하는 오락이 스트레스..
판수를 900판 쯤 넘기고 왕자-명인 와리가리 하는 유저입니다.
(최고기록 달인)
뭔가 실력이 걸사에서 전전할 때보다는 늘었지만..
게임에 지면 받는 스트레스가 날로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한두판 하다 어이없게(=내가 못해서) 지고 괜시리 혼자 열폭하고
게임을 꺼버리는 일이 많아지고,
내 뜻대로 안되고 쓰려고 하는 스킬을 안쓰고 맨날 쓰던거만 뻔하게 쓰고 뒤지고
상대의 짜증나는 패턴(=실력)에 왠지 억울하게 당했다는
아무도 모르고 나만 아는 그런 심정에 휩싸여 점점 오락을 길게 못하게 되네요.
이런 과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싶은데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재밌자고 하는 버파가 되려 스트레스가 훨씬 큰 요즘이네요 ㅠㅠ
접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이 됩니다.
명인 정도 되니까 인급 장급을 상대하다 보니 실력차이, 벽을 느껴서 그런건지 ㅜㅜ
이러다 보니 점점 겜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어쩌다 하면 그래도 명인은 유지를 하는데
허무하게 지는 나를 보면 바보천치 같습니다